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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윤블리블리의 휴가이야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25.

안녕하세요 : ) 신입디자이너 윤블리블리 입니다.

모두들 휴가 잘보내셨나요?ㅎㅎㅎ

네네네 저도 뜻깊은 휴가를 보냈습니다^^

휴가를 위해서 단기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데.....비가 오늘 바람에...

저의 단기다이어트는 빛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그저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ㅜㅜ 괜찮아요 .... 저 혼자 수영복입고 거울보며 만족할꺼예요 ㅎㅎㅎ

워터파크를 다녀오고 다음 날  경남 하동으로 농활을 떠났습니다.

 

이 날도 비가 많이 왔어요 ㅜㅜ 흑흑흑 

하늘에 구멍이 났나봐요.....그래도 비오는 날의 풀냄새는 정말 좋은것 같아요 ㅎㅎ 킁킁킁 요염 

 

이 곳이 저희가 묵은 곳이예요!!!! 벽화가 아기자기하니 자연과 너무 잘어울리는 그림 이였어요.

짐을 풀고....이제 일을 시작하러 가봐야겠죠?ㅎㅎㅎㅎ

 

 

동네 곳곳에 각각 가정을 찾아다니며 일손이 필요한것이 있는지 알아보러 다녔어요.

동네에 소도 있고, 강아지도 있고 ㅎㅎㅎ 시골 애들이라 그런지 짖는 소리도 구수한데요 ㅎㅎㅎㅎ

첫집에 도착하니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리를 반겨 주셨어요 ^^

반겨주시는 만큼 일거리도 우리를 반겨주었죠 ㅎㅎㅎ

 

 

 

고추도 널어놓고, 전봇대(?)도 옮겨 놓았어요ㅎㅎㅎ 남자애들이 정말.....고생많았어요 ㅜㅜ 수고했어 수고했어!

이 곳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정말 좋으셨어요ㅎㅎ 유머도 있으시고, 아!!! 할머니께서는 키가 170이 넘으세요.

정말 왕년에는 늘씬한 처녀이셨데요~ 굿굿굿 할머니 완전 나이스 바디!슈퍼맨

 

 할머니, 할아버지와 설정샷 ㅋㅋㅋ 진짜 혼나는거 같죠?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른 가정을 몇몇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염색도 시켜드리고,

네일아트도 해드렸습니다^^

 

 "아이고 시원하다!"

"할머니,이번에 유행하는 컬러로 발라드릴께요!"

할머니들께서 네일하시는 걸 싫어하실 줄 알았는데.....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ㅎ.ㅎ

저희 할머니께서 항상하시는 말씀이 있으신데요... "여자는 여든이 넘어도 여자다."

여자는 나이들어도 소녀감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헤헷

 

찰칵찰칵! 셀카 정말 자연인 같구나ㅎㅎㅎㅎㅎ

이제 마을회관으로 떠났습니다ㅎㅎㅎ 저희가 공연이 있었거든요:-)

 두둥 두둥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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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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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저희 부채춤 공연했어요ㅎ.ㅎ 꽃봉오리 예술단 같은기분이?ㅎㅎㅎㅎㅎ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정말 좋아하셨어요ㅎㅎㅎ

곱다 고와ㅎㅎㅎ 하시면서 막내며느리 삼고싶다고 하시던데... 밤농장이 있다며....사실...저...흔들렸습니다 ^^ 

할머니,할아버지와 트로트시간도 가졌어요 ㅎㅎㅎㅎ

요즘에 할머니, 할아버지 사이에서 뜨는 노래는...

바로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 제목부터 화끈하죠?ㅎㅎㅎㅎㅎㅎ 입에 붙어서 그런지... 요즘에도 흥얼흥얼 거린답니다 ㅎㅎㅎ 

내 나이가 어때서어~♪  

 

끝나고 수박타임도 가졌습니다^^ 진짜 수박 굿굿굿HAAA

고맙다며 저희에게 밥도 차려 주셨어요 ㅎㅎㅎ 정말 시골 인심이란.... 진짜 귀농하고 싶었습니다^^

 

잘먹겠습니다아아아아아아 요리

진짜 꿀맛이였어요ㅎㅎㅎ 할머니의 손맛이 팍팍 느껴지는 시골 밥상이였습니다 ^^

 

이번 농활을 다녀오면서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정말 아낌없이 주시는 것이 많은 분들 같습니다.

좋은 음식도 많이 내어주시고, 반겨주시고, 인생을 살며 배울 점도 많이 알려주셨어요.

항상 주시는 것은 많지만, 받는 것은 익숙치가 않으신것 같았습니다.

따뜻한 한마디 들으시는 것도 정말 고마워 하셨고, 한번의 포옹에 눈물을 보이시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항상 주시기만 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말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사랑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이셨습니다.

저도 오늘 저희 할머니 안고 사랑한다고 하고 잘꺼예요♥ 

모두들 옆에 계신 부모님한테 사랑한다고 한마디씩 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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