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21 늦은 630 산지니X공간 에서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저자 윤성근 작가님 의 강연이 열렸습니다. 서울에서 <이상한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부산에서 뵙기가 힘든 분인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작가님과 바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그렇다면, 저자와의 만남에서 이루어졌던 따끈따끈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서 참석자분들의 질문을 듣는 시간이 먼저 이루어졌는데요. 좋은 질문 덕분에 이번 강연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맛보기 같은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Q. 책방을 운영하는 4일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A. 4일 일하고 3일은 쉽니다. (전체 웃음)

 

 이반 일리치의 책에도 그리고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에도 그 계기는 나와 있죠. 4일만 일해도 좋더라고요. 굉장히 논리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물론 매출도 검토를 하고요. 그런데 이반 일리치가 60년도에 연구한 거에 따라서 주 4일만 운영하는데, 주 5일 일한 거에 비해 많이 차이나지 않더라고요. 논리적인 계산에 의해서 결론은 주 4일만 일합니다. 절대 감성적인 것은 아니에요. (웃음) 우리가 언제부터 주 5일 일했나요? 산업혁명 이후부터 그런 거죠. 우리가 평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옛날에는 안 그랬던 것들이 많거든요. 우린 그냥 평범하게 생각하죠. 마치 인류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이런 이야기들은 이반 일리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이미 60~70년도에 연구를 다 하셨어요. 굉장히 혁신적인 사상가이죠. 너무 혁신적이어서 이제야 조금씩 빛을 보고 있는 분이시기도 하고요.

 

 

 

 

 

 

 

그 뒤에 이루어진 윤성근 작가님의 이번 강연은

 

'한계' '듬'

 

이 두 가지 주제로 진행 되었습니다.

 

 

 

 

 

 

 

한계리듬'은 이반 일리치의 주요 사상으로. 윤성근 작가님이 이 두가지 키워드를 통해 우리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강연을 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한 : 사람을 병들게 하는 것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저마다의 한계가 다 다릅니다. 그런데 우린 어렸을 때부터 한계에 도달하는 것을 너무 많이 주문하죠. (이전에 IT업계에서 서버 다루는 일을 했었는데) 컴퓨터는 기계이기 때문에 한계가 정해져있어요. 기계 용량의 50~60%가 되면 증설을 하거나 교체를 합니다. 기계면 100% 효율을 다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무리해서 용량을 전부 사용해서 고장 나면 교체, 복구비용이 더 나가니까요. 그런데 왜 사람은 한계까지 일 하나요? 이유는 솔직하게 말해서, 사람은 기계에 비해서 교체 비용이 덜 나가기 때문이죠. 사람이 병나면 다른 사람이 일을 하면 되지만, 기계는 비용이 어마 무시하죠. 우리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항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은 우리 한계를 넘어서 살지 맙시다. 힘들어 지고 병나면 고치기 힘들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하죠. 자신과의 대화 시간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리듬 :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리듬을 가지고 있다.

 

 우린 오래전부터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점심을 먹고 퇴근을 합니다. 자기 리듬에 맞는 생활을 해야 몸도 생활도 건강해 지는데 우리의 생활은 그렇지 못 합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리듬은 다른데, 일괄적으로 규칙적인 시간을 요구하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스스로의 리듬 역시 잊고 살아요. 잠자기 전에 자신의 리듬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게 어떨까요? 명상을 해도 좋습니다.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의 '생활'에 대해서 돌아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산지니X공간 에서 이루어질 많은 만남들을 기대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윤성근 지음 | 256p| 2018년 6월 20일 | 15,000원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주인장이 이반 일리치의 책을 읽고 자신의 삶과 책방 운영에 적용해본 흥미로운 실천기가 담겨 있다. 더불어 11년 동안 헌책방을 운명하면서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와 일본 헌책방 고수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 10점
윤성근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