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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3

책의 열기로 뜨거워진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 - 도쿄국제도서전 참관기 1 책의 열기로 뜨거워진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 - 도쿄국제도서전 참관기 1 7월 초에 도쿄국제도서전(TIBF, Tyokoy International Book Fair)에 다녀왔는데, 그동안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7월도 한주밖에 안남은 지금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주절주절 변명이 많았습니다. 우선 요즘같이 살림살이 어려운 때 '힘든 때일수록 멀리 봐야 한다'는 지론 아래 선뜻 해외 출장을 지원해주신 대표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실은 출장을 빙자한 여행이었죠) 도서전은 7월 2일(수)~ 5일(토)까지 도쿄 오다이바의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렸는데요, 도쿄도 장마 기간이라 이틀은 흐리고 이틀은 비가 내렸습니다. 엄청 덥고 습하다는 섬나라 기후. 내심 걱정했는데 바다가 가까운 부산과 크게 다르.. 2014. 7. 31.
지금 부산의 광안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산지니도 한 명씩 휴가 중입니다.(내 휴가 얼른 왔으면ㅎㅎ) 지난 주말 광안리에 갔습니다. 여름방학이라 멀리 사는 조카가 부산에 놀러왔습니다.덕분에 결정한 바다행. 부산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름에 바다 가는 사람 없다고 하지만마치 외지에서 회 안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ㅎㅎ그래도 오랜만에 간 여름 바다는 마음을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조카와 조개줍기도 함께했습니다.지금은 평화로운 사진...그러나 조카의 간곡한 부탁(?)으로결국 바다에 들어갔습니다ㅠㅠ 즐거운 휴가 되세요 2014. 7. 30.
달콤한 방문-『숲에서 행복한 아이들』 더위에 노릇노릇 지쳐가고 있을 때쯤『숲에서 행복한 아이들』의 저자 최현숙 원장님이 산지니를 깜짝 방문하셨습니다.알록달록 달콤한 케이크도 사오셨구요. 더위에 지친 사무실에 활기찬 에너지로 생기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책 발간 축하드려요:) "미끄럼만 타야 하는 미끄럼틀, 매달리기만 해야 하는 철봉처럼 미리 쓰임새를 정해주고 거기에 맞는 행동만 하도록 하는 그런 딱딱하고 삭막한 곳이 아닌, 스스로 상상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숲은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낯설고 불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하고 규정되지 않은 환경이야말로 아이들의 가능성을 일깨우는 데 가장 좋은 공간일 것입니다." 『숲에서 행복한 아이들』 중에서 2014. 7. 28.
스스로 불행할 권리를 잃지마라- 멋진신세계 안녕하세요 :^) 신입디자이너 윤블리블리 입니다 ㅎㅎㅎ 제 첫 블로그 포스팅이네요ㅎㅎㅎㅎ 아 떨려;;; 이번 주 책 한권을 읽었는데 충격적이고 소오름이 돋던 작품인데요. 바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신세계' 입니다. 올더스 헉슬리는 약 100년전 인물로써 미래 사회의 디스토피아를 현실감있게 그려낸 작가였습니다. '멋진신세계'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 화려하고, 편하며 과학이 발달하여 아픔도 없고 행복한 세상일 것 같다. 그러 나 그 화려함속에 감춰진 플라스틱 같은 세상은 따뜻함도 포근함도 없는 인형의 집 같은 세상이다. 대량생산 멋진 신세계는 대량생산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포드 사의 T모델 자동차가 출시된 1908년을 기원으로 하는 사회이다. 대량생산의 시작을 기원으로 하는 사회인만큼 대량생산은 이 사회의 중요.. 2014. 7. 27.
살아 있는 교육 숲유치원-『숲에서 행복한 아이들』(책소개) 『숲에서 행복한 아이들』 -최현숙 지음 ▶ 숲교육의 이해부터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자연에서 뛰노는 아이들은 행복하다” 숲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숲유치원에서 이뤄지는 구체적인 체험활동을 다룬 책. 숲교육의 중점적인 교육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한국형 숲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사계절의 순리대로 아이들과 경험했던 체험활동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숲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아이의 세계와 인격을 성장하는 데 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지식경쟁에 시달린 아이는 타인과 우열을 가리며 이기적으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 아이를 틀에 가두고 먼저 금지하는 것은 어른이다. 재밌고 즐거워야 아이들은 변화한다. 숲에 나무와 풀은 아이들에게 그리기 교재가 되고 함께 뛰어노는 친구들은 더 이상 다툼의 대상이 아니.. 2014. 7. 26.
시사인]우리가 알지 못했던 보물상자-『브라질 광고와 문화』 『브라질 광고와 문화』가 에서 연재되는 장정일의 독서일기에 실렸습니다. 장정일의 독서일기>>우리가 알지 못했던 보물상자 월드컵이 열리고 있을 때 브라질에 관한 책을 모아 읽었다. 브라질 사회·문화를 소개하는 책에서부터 우리에게 생소한, 하지만 보물상자 같은 브라질 문학까지. 낯선 독서 체험은 창의적이고 즉흥적인 드리블을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월드컵이 열리고 있을 때 브라질에 관한 책을 모아 읽었다. 제일 먼저 손에 든 것은 만만하고 친근해 보였던 이승용의 (산지니, 2014)였다. 지은이에 따르면 브라질 광고의 특징은 낙천적 성격, 유머러스함, 즐거움을 추구하는 브라질의 원형 문화에 걸맞게 유머와 반전 코드를 이용한 재미의 추구라고 한다. 그러면 여기서 돌발 퀴즈. 총구 끝이 90° 아래로 꺾인 .. 2014.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