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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2

아이들아 어른들아 오늘은 인권으로 어울려 놀자 : 꿈꾸는글나라 도서관 탐방기 안녕하세요, 곰고래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 글나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꿈꾸는 글나라는 서구 대신동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이에요. (사)한국독서문화재단과 글나라 연구소가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지요. 자, 그럼 출발해볼까요? 지하철을 타고 동대신동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옵니다. 길을 따라 파리바게트가 나올 때까지 쭈욱-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작은 골목이 보여요. 그 골목에 들어서면, 주황색 동글동글한 글씨의 꿈꾸는 글나라 간판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도서관은 처음이네요! 입구에 가지런히 걸려있는 사진 액자들이 정성스럽게 가꿔지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글나라에서 추억을 남기고 갔.. 2014. 8. 18.
역사의 광풍에 내몰린 소박한 민초의 삶-『감꽃 떨어질 때』(책소개) 정형남 장편소설 감꽃 떨어질 때 소박한 민초의 삶을 한국 근현대와 교차하여 그려낸정형남 장편소설 출간장편 『삼겹살』 이후 2년 만에 중견 소설가 정형남이 새 장편 『감꽃 떨어질 때』를 세상에 내놓았다. 시골마을의 소박한 정취를 배경으로 한 이웃마을 사람들의 구수한 입담과, 역사와 개인이라는 보다 깊어진 주제의식, 그리고 민초들의 소소한 삶을 유려한 필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결코 운명이랄 수 없는 비극적 시대를 살았던 한 가족의 한스러운 삶을 그리고 있다. 일흔셋의 한 할머니가 옛일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의 전개는 역사의 비극으로 생이별한 아버지에 대한 딸의 그리움을 담았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아버지를 향해 매년 감꽃 떨어질 때 기제사를 지내는 이의 비극적인 인생을, 작가의 끈끈한 애.. 2014.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