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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7

주간 산지니-11월 넷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어쩐지 점점 월간 산지니가 되어가고 있는데, 고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말이 또 무슨 소용일 것이며... 참, 온수입니까의 결혼식 공식 중개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하자면 신혼여행을 발리로 다녀왔다고 합니다. 온수입니까는 자신의 개인사를 공적 장소에서 말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했으므로 말을 하겠습니다. 왜냐면 제가 배가 아파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4. 11. 28.
사람에게 희망은 결국 사람이더라─정인 저자와의 만남 62회 산지니 11월 저자와의 만남 정인, 『만남의 방식』 11월 21일 금요일에 『만남의 방식』 소설집을 펴낸 정인 작가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을 열었습니다. 장소는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즐겨 여는 서면 러닝스퀘어입니다. 저자와의 장소 대관은 이때까지 온수입니까 편집자의 업무였는데, 그이가 결혼을 하고 산지니를 떠나면서 저의 업무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행사 며칠 전, 예약이 되지 않아 저자와 독자 출판사 식구가 다 함께 혼란에 빠지는 악몽을 잠깐 꾸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정인 작가님은 책을 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책을 내면 부족을 포장해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기쁨보다는 자괴감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행복감이 충만하고 싶은데 부끄럽다고 말입니다. 이제 선생님이 쓸 세 번째.. 2014. 11. 26.
고딩들이 쓰고 만든 청소년 해양도서-『바다를 바라보다』(책소개) 꿈꾸는 보라매07 바다를 바라보다- 고딩들이 쓰고 만든 청소년 해양도서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예비해기사들의 글쓰기 작품집 『바다를 바라보다』가 출간되었다. 추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활동할 예비해기사 학생들의 다양한 산문과 운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책에는 동아리 ‘해양문학교실’에서 펼쳐진 다양한 특강과 논담회, 문학까페 활동, 웹진 제작의 결과물이 담겨 있다. ‘해양문학교실’의 지도교사 심호섭 시인은 이번 책 출간을 통해 학생들이 바다가 우리 생활과 의식에 어떻게 작용하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애썼다고 서문에서 밝혔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문학 작품을 통해 아직 성장 중인 청소년들의 서정을 엿볼 수 있음과 동시에, 바다에서 생업의 절실함과 노동의 가치를 배우는 아.. 2014. 11. 26.
이번엔 독일이다!─『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책소개) 『미국 대학의 힘』 저자 목학수 교수가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로 돌아왔습니다. 두 책의 제목이 비슷해 자꾸 '독일 대학의 힘'으로 불렀던 원고였어요. 공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독일의 위력과 매력 외국인이 자국의 문화와 사회를 소개하고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이 인기죠? 독일인 출연자가 청년실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독일은 한국처럼 대학을 무조건 가려고 하지 않는다”, “중학교를 졸업해도 마이스터 제도를 통해 대우받을 수 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반드시 진학할 필요가 없는 독일 대학이지만, 대학 운영과 제도가 부실하기는커녕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장점들은 고스란히 독일 발전의 원동력이 됩니다. 전작 『미국 대학의 힘』에서 여러 미.. 2014. 11. 25.
종이의 탄생부터 전자책까지! 『책, 그 살아있는 역사』를 읽고 '책, 그 살아 있는 역사 ( Books : A Living History )' 마틴 라이언스 지음 |21세기북스 책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도 책에대한 역사에 대해 하나하나 알기는 꽤 힘들다. 이 책은 보통 잘 접할 수 없는 책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권으로 잘 보여줬던 책인 것 같다. 처음으로 콘텐츠 구성을 간략하게 살펴본다면, 「1 고대와 중세|2 인쇄 문화의 등장|3 계몽주의와 대중|4 출판업자의 출현| 5 만인을 위한 지식」 으로 나뉘었다. 큰 콘텐츠 맥락 속에서는 세부적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엔 디지털화의 진전에 대한, 책의 새로운 시대까지 언급한다. 오랜 세월 인류는 글에 '마력'이 있다고 믿어왔다고 한다. 책은 소수만이 사용할 수 있는 기적과 상장의 힘을 지닌 것으로 간.. 2014. 11. 23.
[서점까지 화이팅] 이번엔 독일이다! ─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근간) 늦은 시간 원고를 배달해주신 대타기사님과 받아주신 홍**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국 대학의 힘』 : 세계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미국 대학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사람은? ─ 『미국 대학의 힘』(책 소개) 소년이여, '미대힘'을 읽어라! ─ 『미국 대학의 힘』, 청소년 권장도서 되다 (1) 2014.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