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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63

노마드를 넘어 이방인으로서의 건강한 뇌호흡 - 고봉준 평론집『비인칭적인 것』 안녕하세요! 이서희90에서 다시 태어(?)난 희얌90입니다~ 끝이 없을 줄 알았던 원고 수정 업무가 끝난 후, 드디어 고대하던 서평을 쓰게 되었습니다! 서평의 주인공은 바로!!! 고봉준 평론가님의 평론집 『비인칭적인 것』입니다. 제목에 맞춰 저도 사진의 프레임을 '비인칭적'으로 찍어 보았는데요. 이 책의 저자인 고봉준 평론가님은 1970년 부산에서 출생하셨고,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혁명적 담론에서 생성적 담론으로의 넘어서기 : 백무산론』이 당선 되면서 등단하셨습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강의하고 있고, 에서 활동하며 지식과 삶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평론집으로 『반대자의 윤리』, 『다른 목소리들』, 『유령들』을 출간했고, 첫 평론집으로 제12.. 2015. 1. 6.
“세상에서 만난 모든 관계는 인연으로 정리된다”-『인연』(책소개) “세상에서 만난 모든 관계는 인연으로 정리된다”인연 - 정민자 시집 2013년 『한국문인』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정민자 시인의 시집 『인연』이 출간되었다. 1988년부터 수필가로 활동한 중견 수필가이나, 시인으로서는 첫 작품집을 세상에 내놓은 셈이다. 특별히 이번 시집에서는 정 시인의 시작 공간이기도 한 경주 고택 수오재(守吾齋)의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 시와 함께 엮었다. 시인은 자유로운 영혼의 성찰을 위해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 수오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시들을 건져 올렸다. 살다 보면 눈물 나는 아름다운 인연이 누구나 하나쯤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아름다운 인연인 것은 아니고, 고통의 악연도 함께한다. 이 시집은 이 모든 인연들에 대한 시인의 성찰을 담았다. .. 2015. 1. 6.
64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고봉준 『비인칭적인 것』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2015년을 여는 저자와의 만남에서는 그동안 언어라고 하지 않았던 언어들, 목소리라 생각지 않았던 목소리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평론집 『비인칭적인 것』의 지은이 고봉준 교수 는 2000년대부터 2014년 최근까지 출간된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주체와 일정한 거리를 둔 발화법"을 발견합니다. 자본주의의 폭력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우리'가 아닌) '나들'이 말하는 방법과 과정은 어떤 것일까요? 문학평론가 전성욱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오늘날 문학의 역할, 그리고 시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다과가 제공됩니다. 추첨을 통해 산지니 책을 받으실 기회도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4년 1월 30일(금) 오후 7시 장소 : .. 2015.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