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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

산지니 어워드 3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인문편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연말 기념 폭풍 블로거 잠홍 편집자입니다. 산지니 어워드 2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문학편 에 이어, 이번에는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인문도서들을 한자리에 모아보려 합니다. 순서는 제 마음대로, 아시죠? :)수상 사실 외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도서 목록입니다. 1/ 힘의 포획, 비인칭적인 것 세종도서 문학나눔 - 평론올해 문학나눔 평론 부문에서는 오길영 평론가의 , 그리고 고봉준 평론가의 이 선정되었습니다. 은 “지금 비평은 거의 대부분 ‘칭찬’의 비평”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에서 오길영 평론가님은 “비평(criticism)은 곧 비판(critique)”라고 적으셨는데요. 문학의 위상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동시에 '칭찬'의 비평과 주례사 비평으로 전락한 .. 2015. 12. 31.
산지니 어워드 2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문학편 안녕하세요, 여러분. 잠홍 편집자입니다. 여느때처럼 교정지에 둘러싸여 지내다 달력을 보니 어느새 12월 31일군요.그렇다면2015년의 마지막 블로그글은 바로 제가?!?!? 어제는 온수입니까 편집자님께서 2016년 산지니의 변화를 예고해주셨는데요. ( 읽어보세요~ 산지니 어워드 1부-2016년 달라지는 산지니! ) 오늘은 2015년의 마지막 날이니,오늘만 할 수 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겠지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2015년에 굿바이를 고하는 대미의 블로그 포스트. 바로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올해 상을 받은 산지니 책이 워낙 많다 보니 (에헴)이번 포스팅에서는 문학 도서를,다음 포스팅인 '산지니 어워드 3부'에서는 인문 도서를 다룰 예정입니다. 소개하는 순서는 글쓰는 사람 마음.... 2015. 12. 31.
산지니 어워드 1부: 2016년 달라지는 산지니! 안녕하세요. 온수 편집자입니다. 연말이라 각종 시상식과 수상 수감이 들려오네요.여기에 언론 매체에서 앞다투어 올해의 사건을 보도하고, 출판 쪽에서는 올해가 가기 전에 읽어야 할 책, 올해를 빛낸 책을 선정하기도 합니다. 산지니도 새로운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네요.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6년 달라지는 산지니! 하나.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쉬자!노동시간 단축!! 바로 노동시간 단축입니다. 이처럼 기쁜 소식이 있을까요.지금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입니다.그러나 다음 해부터는 한 시간 단축으로 주 39시간 일하게 됩니다. 산지니는 8시 30분 출근 5시 30분 퇴근인데요2016년부터 금요일에는 한 시간 줄인 4시 30분 퇴근입니다개인의 사장에 따라 요일은 변경할 수 있구요. 열심히 일한 신지니들일.. 2015. 12. 30.
개인주의와 전체주의를 넘어-『공통성과 단독성』(책소개) 올해 소개하는 마지막 신간입니다. 간단히 편집 후기를 덧붙이자면,이번 책 출간을 준비하면서 저자와 처음 직접적인 인연을 맺었습니다. 책 작업은 늘 조심스럽지만, 처음 인연을 맺은 저자와 진행하는 작업은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원고를 읽고, 저자의 연구 깊이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꼼꼼하고 단단하게 쓰인 원고 덕분에 원고를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연구서라고 해서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한국문학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수자를 다룬 한국문학에 대한 분석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책 소개 할게요. 말투가 바뀌었다고 놀라지 마세요. 보도자료도 편집자가 쓴 거랍니다 하..하... 간혹 서점에서 써주는 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그럼 올 한해 .. 2015. 12. 30.
지역책으로 살아남은 '산지니'의 10년 여정 (국제신문)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척박한 지역 출판업계에서 300여 종의 책을 출판하면서 10년을 버텨낸다는 것은 지난한 일이다. 명색만 출판사인 경우가 대부분인 우리나라 지방 출판업계 현실에서 지역출판사가 연평균 30여 종의 책을 펴냈으니 의미가 크다. 그것도 그냥 대충 펴내는 책이 아니라 부산의 이야기와 부산의 필자, 부산의 기획력으로 펴낸 양질의 책들이라는 점에서 잔잔한 감동이 있다. 산지니의 간단치 않은10년 여정에서 지역 출판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 산지니출판사 구성원이 10주년을 기념해 펴낸 책의 제목과 부제에 그들이 걸어온 길과 현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라는 책 제목에서 지역성을 가장 우선한다는 정체성과 수익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지.. 2015. 12. 28.
"지역책 계속 만드니 살아남더라" 향토출판사 10년 생존기(국제신문) - 척박한 환경서 '맨땅에 헤딩' - 업계 좌충우돌 에피소드 담겨 - 그간 펴낸 300여 종 도서 - 지역 관련 콘텐츠 많아 의미 2003년 12월. 경남 창원에 있는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던 36세 청년 강수걸은 10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그는 그때부터 서울을 오르내리며 출판강의를 챙겨 듣고, 동네에 있던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 구상과 고민을 거듭했다. 그간 꾸준히 개최한 저자와의 만남 등 출간 기념행사 모습. 산지니출판사 제공그렇게 1년 남짓 준비해 "2005년 2월 척박한 맨땅에 부딪히는 느낌으로" 산지니출판사는 출발했다. 부산대 법학과를 나와 기업의 구매부서와 법무팀에서 일했을 뿐 책 만드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산 강 대표가 부산에서 출판사를 시작하자 격려 못지않게 걱정도 많았다.. 2015.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