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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03

[영화 리뷰] 소녀감성 영상미를 가진 영화『키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를 한 편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키친』 이라는 영화인데요. 처음 들어보는 영화 제목이시라면, 생각보다 훌륭한 캐스팅에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안모래역의 신민아 자유로운 영혼, 사랑 앞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두레역의 주지훈 완벽한 조건에 자상한 매력까지 겸비한 남자, 상인역의 김태우입니다. 훌륭하죠? 줄거리는 잘나가는 펀드매니저인 상인(김태우)가 꿈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요리사를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일인데요. 이쯤 오면 감이 오시다시피, 두레(주지훈)는 요리에 천부적 감각이 있어서 상인을 도우러 한국에 오게 되고, 상인이 사랑하는 모레(신민아)에게 빠지게 됩니다. 얼핏 보면, 뻔한 삼각관계 이야기 일 수도 있는데 뛰.. 2016. 5. 20.
“食生食死”…바다를 듬뿍 담은 가장 부산다운 음식으로 전국 홀리다 (영남일보) 영남일보 에 『부산을 맛보다』의 저자박종호 기자님이 등장하셨습니다. 관련 내용을 발췌합니다. 음식으로 세상과 통하는 박종호 기자 24년차 내공…토종 먹거리·맛집 탐사 어묵 레시피 등 스토리텔링 작업 열심 ◆부산 대표 음식전문기자 박종호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전문기자 박종호(49). 현재 부산일보 라이프부 부장이다. 식생식사(食生食死), 음식에 살고 음식에 죽는다. 편집보다는 식탁에서 글을 구상하길 더 즐긴다. 좀 엉뚱한 구석이 엿보이는 표정. 음식 얘기만 나오면 눈빛이 강렬해진다. 그는 대구에서 찾아간 기자를 살갑게 대해주었다. 식객열전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 대구와 부산 사이에 푸드정보를 공유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최원준 시인과는 음식을 촉매로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2016. 5. 20.
4화-왜장 가토, 우물 없는 ‘철옹성’에 갇히다-울산왜성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 4화 :: 왜장 가토, 우물 없는 ‘철옹성’에 갇히다 -울산왜성 ■ ‘독 안의 쥐’를 놓치다 “여러 적 중에 청정(淸正·가토 기요마사)이 가장 강하니 청정을 격파한다면 나머지 적은 셀 것도 못 되오이다.” 임진왜란 6년째 정유재란이 터지던 해인 1597년 음력 섣달 그믐날, 조선 국왕 선조는 조선에 파견된 명군 최고지휘관인 군문 형개(邢玠)를 만나 조·명 연합군의 울산전투 승전 상황을 축하하면서 “곧 가토를 사로잡게 됐다”는 형개의 말에 고무돼 이렇게 답했다고 에 기록돼 있다. 하지만 설 쇠고 9일째 되는 날 선조는 이미 닷새 전 조·명 연합군이 왜군에 대한 포위를 풀고 경주로 후퇴했다는 ‘허무한’ 보고를 받아야 했다. 이 울산전투는 조·명 연합군이 왜란 끝무렵인 1598년.. 2016.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