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81 지금, 당신의 눈 앞에 누군가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서평 안녕하세요 :D 팔월 한 달 동안 산지니 인턴으로 일하게 된 밀키입니다. 닉네임은 편집자님께서 추천해주셨어요. 제가 점심시간마다 밀키스를 사와서 먹는데 '밀키스'가 어떠냐고 추천해주셨습니다. 밀키스를 줄여서 밀키라고 닉네임을 정했답니다. 제가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오영이 작가님의 두 번째 소설집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입니다. 지금, 당신의 눈 앞에 누군가 놓고 간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읽으실건가요? 지금, 당신의 눈 앞에 누군가 버린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하나가 놓여있습니다. 독일의 국민 프라이팬으로 유명한 '베른데스'사에서 만들었지만 손잡이는 휘어져 있고 바닥 가운데 한쪽은 솟아올라 있고, 알루미늄 마감재는 심하게 스크래치가 나 있습니다. 아, 백화점 진열대에 누워 사람들의 눈길을 받는.. 2016.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