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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2

「제가 좋아하는 시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날씨도 선선해지고 해서 '시'를 소개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좋아하는 시를 소개합니다 2탄」을 고심해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좋은 시가 많아서 고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하하-) 먼저, 한용운 시인의 '비밀'이라는 시인데요. 처음에 저는 영어로 접했다가 원작 시를 보고 더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비밀이 없다고 말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감추고 있는 비밀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면서 나의 비밀은 눈물을 거쳐서 당신의 시각(視覺)으로, 청각(聽覺)으로, 촉각으로 들어갔다고 하는 구절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영문 버전입니다. The secret is a secret thing for me what's the secret to having standards I'm a.. 2016. 9. 23.
사랑·사치의 상징 … 고대 지중해 향수 문화사(광주일보) 사랑·사치의 상징 … 고대 지중해 향수 문화사 “방은 화병의 신선한 꽃향기로 천천히 채워지기 시작한다. 다이아몬드 나리꽃 형태로 넓게 퍼진, 금별처럼 보이는 크리스털 화병에는 장미 다발이 가득하다. 이 모습은 보르게제 미술관의 산드로 보티첼리 그림 ‘여섯 천사와 함께한 성모자’에 나오는 성모 모리아의 뒤편을 가득 채운 꽃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 어떤 화병도 이 모습의 우아함에는 미치지 못한다.” (가브리엘테 단눈치오, ‘기쁨(Ⅱpiacere)’) 중에서 현대 사회에서 향수는 액세서리와 같다.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옷에 따라, 장소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뿌리는 향이 달라진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향수는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기호화한다. 유명 패션 업계는 시즌마다 새로운 향수를 출시한다. ‘.. 2016.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