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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4

[2017년 산지니] 남원으로 떠난 여행 ▲ 남원 출생 가왕 송흥록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사 입니다. 송인 부도 사태로 뒤숭숭하지만 마음을 다잡기 위해 1월 6~7일 남원에서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부산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남원. 춘향이와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으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예로부터 남원은 천부지지( 天府之地) 옥야백리(沃野百里)라 불렸는데요. 천부지지( 天府之地)는 하늘이 고을을 정해준 땅이라는 의미이며, 옥야백리(沃野百里)는 비옥한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남원은 사랑하기 좋고 살기도 좋은 도시인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요? 산지니가 처음으로 간 곳은 가왕이라 불리던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입니다. 가왕 하면 조용필이 생각나는데요. 남원에는 송흥록이 있었습니다. 송흥록은 가왕답게 순조, 헌종, 철종.. 2017. 1. 9.
반성과 성찰을 담은 책. '인학' * 분야는 달라도 '반성과 성찰'은 모두 담겼다. 이 겨울, 교수신문 서평위원들이 권하는 책들은? 격변의 시간이다. 굴곡 많은 丙申年이 가고 丁酉年이 밝았다. 해가 저물고 밝을 때마다 서점가에도 다양한 책들이 오르내린다. 1년 동안 지면에 '코기타쿠스_우리는 생각한다' 코너에 북칼럼을 실었던 교수신문 서평위원들에게 주변에 권하고 싶은 책이 뭐냐는 간단한 질문을 던졌다. (중략) 이연도 중앙대 교수(동양철학)는 『삶과 나이』, 그리고 담사동의 『仁學』을 비롯한 산지니 출판사의 '근현대중국사상 총서' 시리즈를 권했다. (중략) 이 교수가 꼽은 담사동의 『仁學』은 알려진대로 부산지역 출판사인 산지니의 기획서인데, 그는 "중국현대철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우리 현실에서 새로운 계기가 .. 2017. 1. 9.
송인서적 부도 피해 확산 "후진적 유통망 바꿀 기회" * 송인서적 부도 피해 확산 "후진적 유통망 바꿀 기회" 최근 대형 출판도매상 '송인서적'의 부도 사태로 지방 중소 출판사들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후진적인 현행 도서유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지역 출판업계에 따르면 송인서적과 거래하던 상당수 출판사가 어음 부도와 책값 미지급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가장 큰 산지니는 어음(4000만 원)과 책값(9000만 원)을 받지 못해 1억 3000만 원 상당 피해를 보았다. 해성 등 다른 지역출판사들도 1000만 원에서 수천만 원가량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 지난 3일 100억 원 규모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된 송인서적의 하역장 모습. 연합뉴스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 대형보다.. 2017. 1. 9.
지역 출판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산지니의 2017년. * 부산출판계 올해 화두…시리즈作·뿌리찾기·뉴페이스 문학·인문서적 계획 보니 올해 부산의 문학·인문 출판사는 무엇에 주목할까. 전망, 해성, 산지니, 호밀밭 등 부산의 주요 문학·인문 출판사가 올해 내놓을 신간과 기획을 살펴봤다. 부산 문학·인문학계의 지형도와 올해 기상도를 어느 정도 전망할 수 있었다. (중략) ■공격적 영역 확장 (중략) 산지니 역시 다양한 시도를 한다. 지난해 이규정 소설가의 '번개와 천둥'을 몽골에 수출하는 등 대만 홍콩 태국 등에 판권 수출이 성공하자 올해는 좀 더 공을 들인다. 전국권 필진과 작업을 늘리면서 지역 출판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도 한다. 굵직한 인문·학술 서적도 낸다. 지난해 시작한 중국 근현대사상 총서로 19세기 중국 언론인이자 혁명운동가 천두슈의 '천두슈 사상.. 2017.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