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8/074

괴기한 시대의 이상하고 외로운 네 편의 이야기들 :: 『폭식 광대』(책 소개) 권리 소설집 ▶ “나는 고독하다. 혀, 고래, 수프, 도둑과 실처럼…….” 제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권리 특유의 건조한 문체로 풀어낸 괴기한 시대의 이상하고 외로운 네 편의 이야기들 제9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권리의 첫 소설집 『폭식 광대』가 출간된다. 이 소설집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집필한 작품들을 모은 것으로, 환상적 기법을 통해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한국사회의 현실을 심각하게 바라보기 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 블랙코미디로 녹여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예술에 대한 환상과 실제의 간극을 보여주는 「광인을 위한 해학곡」, 해파리 사건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현실을 재조명한 「해파리medusa」,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판자촌을 모티브로 한 「구멍」, 자본주의에 대한 .. 2017. 8. 7.
[책 속으로] 박수치기, 웃기, 샌드위치 먹기, 팔꿈치 핥기 … 조롱·야유 넘친 지구촌 시위 거리 민주주의 스티브 크로셔 지음 문혜림 옮김, 산지니 2011년 옛 벨라루스 소비에트 공화국은 루카첸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는 시민을 연행한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던 루카첸코에게 박수를 보낼 이유가 없다는 걸 영악한 지배세력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벨라루스 시민이 선택한 저항의 방식은 열렬한 박수갈채였다. (중략) (…)세상은 이렇게 진화했다. 지난 연말의 촛불도 그러했다. 지은이는 빠뜨렸으나 역자가 말미에서 세상을 바꾼 촛불을 소개한다. (하략) 손민호 기자 기사 전문 읽기 (중앙일보) 2017. 8. 7.
샌드위치 먹는 시위?… 세상을 바꾼 익살과 조롱 거리 민주주의 / 스티브 크로셔 지음, 문혜림 옮김 / 산지니 “왜 혁명의 열정은 바리케이드 위에서만 들끓는가?”라는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말은 바리케이드가 상징하듯 피아를 분명히 가르는 적대적 양상, 일상으로 돌아오면 꺼져버리는 열정을 지적했을 것이다. 경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건 생성과 변이가 가능한 저항을 꿈꾸며 한 말이다. 세계적으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스티브 크로셔 국제앰네스티 사무국장이 만든 이 책은 익살과 조롱으로 세상을 바꾸는, 세계 각국의 유쾌한 시위현장을 79개의 사진을 곁들여 담고 있다. (중략) 이 밖에도 당나귀 기자회견, 빨간 모자를 쓴 난쟁이들의 혁명, 시베리아 한복판에 놓인 인형들의 시위, 국제 무기협정에 영향을 미친 다스 베이더, 지구온난화 정책을 꺼리는 강대국에 대.. 2017. 8. 7.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언론 기사 모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상쾌한 월요일입니다^^ 출근했더니 산지니의 신간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과 관련된 언론 기사들이 잔뜩 나와 있네요ㅎㅎㅎ 신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기발한 시위 현장을 담아낸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주의 새책 (8월 5일자) (매일경제) ◆ 거리 민주주의 / 스티브 크로셔 지음 / 문혜림 옮김 / 1만9800원 가까운 중국부터 미국, 유럽, 중동까지 세계 전역에서 일어난 다양한 시위 현장 모습을 일곱 가지 주제로 묶어 소개한다. 산지니 펴냄. 기사 원문 [새책]거리 민주주의 外 (경향신문) ▲거리 민주주의 중국,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난 시위의 모습을 소.. 2017.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