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0/132

'사랑'과 '투쟁'의 시집 : 신간 『붉은 폐허』(김일석 지음) 소개 ▶ 삶의 현장에서 시를 길어 올리는 김일석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김일석 시인의 시집 『붉은 폐허』가 나왔습니다. 『붉은 폐허』는 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민중의 상실과 절망, 도전이 버티고 선 자리를 노래합니다. 제목이 "붉은" 폐허인데 왜 노란 표지일까? 우리에게 노란색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지요. 시집 1부에는 세월호 연작시 12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랑 바탕의 표지 디자인은 진도 앞바다의 물결이며 반역을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3부로 나눠 90여 편의 시를 싣고 있습니다. 이 잔혹한 봄 아이들아 너희가 꽃으로 부활하렴 - 세월호 연작3.눈물의 부활절에 부분- 아, 슬픔에 관한 무지가 끝나고 원한(怨恨)이 언 땅을 뚫고 살아나는 그런 봄이면 좋겠어 -세월호 연작9. 그런 봄이면 좋겠어 부분- ▶.. 2017. 10. 13.
[22nd BIFF] "추모부터 회고까지"..부산국제영화제 관전 포인트 다섯 안녕하세요, 여러분~ 바로 어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있었답니다. 출근하는 길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전당 앞에 서 있었어요^^ 부산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 현장에 산지니가 뜬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곳에 산지니는 무슨 일로 가는 걸까요? *** (상략) #3. 아시아필름마켓 아시아필름마켓은 국·내외 영화업계의 관심 속에 매년 높은 계약 성사률을 기록하고 있는 E-IP 피칭과 북 투 필름(Book To Film)을 지속하고, 20회를 맞이한 공동제작 플랫폼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북 투 필름은 도서 원작의 2차 판권을 소유한 출판사와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가 만나, 소설의 영화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다. (중략) 노동과 성의 이중 희생양인 결혼 이주 여성의 이.. 2017.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