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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3

지금 시대에 논어가 유효한 이유:: 『논어, 그 일상의 정치』(정천구 지음) 고전오디세이 09으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아름다운 순우리말 번역, 정확한 주석, 새로운 해석으로 만든 또 하나의 주석서 시대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를 전하는 동양철학의 고전 . 수천 년 전에 만들어진 이 책은 지치지도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산되면서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수천 년을 관통해서 인간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그 어떤 사상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에 담겨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정작 그 책을 읽어본 사람 또한 드문 것이 현실이다. 온라인 서점에 ‘논어’를 검색해보면 수백 종의 책이 화면에 뜬다. 지금도 관련 책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책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의 책들이 자구 해석.. 2018. 4. 5.
[북투어후기] 2화 도시 곳곳에 남겨진 식민지의 잔재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2화 도시 곳곳에 남겨진 식민지의 잔재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대만의 눈 일제의 첫 식민지 대만, 건재한 총독부 건물 대만은 국제사회에서 공식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다. 1971년 유엔총회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즉 중국이 유일한 국가로 인정받으면서 대만은 유엔에서 탈퇴한다. 그 뒤 수교를 맺었던 일본, 미국,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줄줄이 단교한다. 현재 수교국은 20개국으로 줄어들었다. 공식명칭은 ‘중화민국’. 이 글에서는 편의상 대만으로 부르겠다. 대만은 고구마 모양처럼 생긴 .. 2018. 4. 5.
습지에서 피어난 생명의 기록(봄)-『습지 그림일기』 타닥타닥, 봄을 알리는 빗소리가 경쾌하게 내립니다. 꽃봉오리들은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목련과 벚꽃, 개나리 들이 활짝 기지개를 폅니다 이번에 출간 준비를 하고 있는 박은경 작가의 『습지 그림일기』에서도 봄을 알리는 꽃들이 만개합니다. 이 책은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를 12년 관찰한 그림일기로습지에서 만난 자연과 생명의 변화를 기록했습니다. 진관내동 습지는 북한산국립공원에 공인된 습지로 생태경관보전지역입니다.다양한 종들이 서식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인정받아서울시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2007.5.4환삼덩굴과 돼지풀이 유해하다고 열심히 그 싹을 쏙쏙 뽑고 있는 중이다. (그 후 ‘물자리모임’에서는 자연적인 변화를 두고 보는 것이 더 낫다고생각하여 생태계 교란 식물이라고 해서 인위적.. 2018.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