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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7

이터널 저니에서 만나는 『습지 그림일기』 안녕하세요. Y편집자입니다. 생명의 보금자리이자 또하나의 생태계, 습지. 북한산 진광동 습지의 다양한 생물들의 그림과 11년간 습지를 다녀오면서 경험한 일화를 일기로 담은 『습지 그림일기』로 이번에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서점 이터널 저니에서 북토크를 합니다. 복합 휴양 단지 아난티 코브에 있는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는 영원한 여행, 영원한 항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편안한 휴식과 함께 습지에 생동감 넘치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 이곳을 방문한 편집자가 힐링하기 좋다고 하네요. 많이 놀러오세요. ******************************************* 습지 그림일기 - 박은경 지음/산지니 2018. 8. 28.
[행사 알림]_레지스탕스 영화제_『나는 나』 안녕하세요 인턴 '미기후' 입니다. 오늘은 뜻깊은 행사를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질려고 합니다. 바로, '레지스탕스 영화제'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올해가 1회이기 때문입니다. '서울극장'에서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됩니다. 축제 명칭인 '레지스탕스'는 '저항'을 뜻하는 프랑스어인데요. 거기에 맞춰서'저항의 기억, 저항의 영화'라는 슬로건으로 영화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내년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는 영화제인 만큼 개막작 '알제리 전투'를 시작으로 반제국주의, 독립, 해방운동 이렇게 3가지 키워드로 묵일 수 있는 14개국 출신 작품 18 작품을 선별하고 관객들에게 상영한다고 합니다. 영화제 포스터 인데요. 어디서 많이 .. 2018. 8. 27.
현실로 끌어낸 국가 폭력의 민간인 학살_『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세계 일보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노용석 지음/산지니/2만5000원 6·25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연구와 유해발굴 사업을 주도해온 노용석 부경대 교수가 유해발굴 과정과 그 정치적·사회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특히 6·25전쟁 전후에 벌어진 국가적 폭력사태를 규명하고 비극적인 민간인 학살의 시말을 정리한다. 사례와 자료를 바탕으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6·25전쟁 동안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1955년의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쟁 동안 민간인 피해자는 99만명. 이 가운데 12만9000명이 학살됐다. 민간인 학살이 어떻게 자행되었는지, 국가적 폭력이 어떻게 개입되었는지 규명한다. 이를테면 광주5·18민주화운동 피해자 유해발굴도 5·18의 정치적인 의미.. 2018. 8. 27.
민간인 유해발굴은 억압된 사회적 기억의 회복_『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반도에 훈풍이 불면서 남북·북미 간에 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 유해 송환과 발굴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한국전쟁 기간에는 군인뿐만 아니라 많은 민간인도 희생됐다. 정부가 1955년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전쟁 민간인 피해자는 99만 명. 이 가운데 약 12만9천 명이 학살됐다. 영남대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진실화해위원회 유해발굴을 주도한 노용석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는 "통계 근거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학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신간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는 노 교수가 한국현대사의 그늘이라고 할 만한 민간인 유해발굴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을 뼈대로 완성한 책이.. 2018. 8. 27.
CEO Society - CEO 사회를 주목하라 ④ CEO Society - CEO 사회를 주목하라 ④ Corporate Executive Officers (CEO)는 21세기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와 마크 주커 버그와 같은 인물은 혁신, 부, 성공에 대한 현대적인 이상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기도 했지요. 바야흐로 우리는 이제 CEO 사회, 즉 정치인부터 구직자, 사랑을 찾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기업의 특성을 모방할 것으로 기대되는 삶의 영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산지니에서 출간될 통찰력 있는 도서 에서는 작가 피터 블룸 (Peter Bloom)과 칼 로즈 (Carl Rhodes)가 CEO 사회의 부상과 그것이 정부, 문화 및 경제를 어떻게 변화 시켰는지 살펴봅니다. 출간 전, 저자들의 인터뷰 글을 통해 'CEO 사회'에 대해 함께 알아보시죠... 2018. 8. 24.
[금주의 책]_『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한국일보 [금주의책] 국가에 의한 민간인 학살… 그 유해 발굴의 진정한 의미는 노용석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베트남전 학살 문제를 다룬 권헌익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학살, 그 이후’(아카이브)와 같은 계열의 책이다. 민간인 학살 연구자인 저자는 2006년 출범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한국전쟁 전후 학살된 이들의 유해발굴사업을 총괄했다. 이 책은 그 경험의 결산이다. 땅 속의 뼈를 다시 끄집어낸다는 건 유족들을 위한 것이지만, 단지 그 뿐만은 아니다. 유해발굴은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이자, 학살로 지우고자 했던 사회적 기억의 복권이기도 하다. 포인트는 기억의 복권이 쉽지 않다는 점. 저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족들조차 ‘양민’과 ‘빨갱이’를 애써 구분하려는 태도에 주목한다. 순수한 피.. 2018.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