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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3

[저자와의 만남]『유산』의 저자, 박정선 작가님과의 만남 드러낸 발목에 제법 찬 바람이 부는 11월입니다. 그러나 어제 산지니X공간은 사람들이 뿜어낸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바로 박정선 작가님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참여했던 행사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 작가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15일 산지니X공간에서 있었던 의 저자 박정선 작가님과의 만남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박정선 작가님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자 수필가, 그리고 소설가인 작가님은 오늘 많은 청중 앞에 ‘소설가 박정선’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김대성 문학평론가가 맡아주셨습니다. 평론가다운 날카로운 질문들로 궁금증을 해소해주셨습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작님께선 이날 참여한 청중 모두를 소개.. 2018. 11. 16.
[편집일기] 홍콩, 함께 떠나실래요? 여러분에게 홍콩은 어떤 도시인가요? 저에게 홍콩은 '중경삼림' '화양연화' '첨밀밀' 같은 90년대의 향수가 담긴 영화와, 세계 그 어느 도시보다 화려한 야경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산지니에 입사에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저는 어느 날 이라는 원고를 맡게 됩니다. 처음 이 원고를 맡게 되었을 때 제가 좋아하는 '여행 + 에세이'라는 점이 좋아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검토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는 한 번도 뵙지 못한 의 저자 류영하 선생님께 전화로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수정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지요. 말씀드리면서도 '너무 많은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선생님이 화를 내시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에 조마조마 했었는데요. 걱정.. 2018. 11. 16.
동네헌책방, 이반 일리치와 함께 진보초에 등장하다 진보초 하면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출판 업계에 계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물론 가보신 분들도 많을 테고요... 일본 도쿄의 최대 책방 골목이지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서점들이 즐비하답니다. 직원도 많고 규모가 큰 서점도 많지만 전문 분야만을 취급하는 특색 있는 서점도 많은데요, 진보초역 근처 유명한 소바집 3층에 한국서적을 취급하는 책방 ‘CHEKCCORI’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지난 토요일(2018년 11월 10일) 낮 12시. 이곳에서 바로 저희 산지니 책 의 저자이신 윤성근 선생님께서 일본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국제문예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기획된 이 자리는 2000엔이라는 참가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을 해주신 분.. 2018.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