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스크랩'에 해당되는 글 338건

  1. 2017.07.21 [눈에 띄는 새책]
  2. 2017.07.19 <놀기 좋은 날>의 강기화 작가님 인터뷰가 올라왔네요!! (1)
  3. 2017.07.17 『부산화교의 역사』(산지니)의 저자 조세현 교수님의 신간이 나왔네요^^
  4. 2017.07.17 무엇이 '가네코 후미코'를 이렇게 만들었나
  5. 2017.07.17 ‘폐교, 문화로 열리다’ 백현충기자 특강
  6. 2017.07.14 경남신문에 <권학편> 소개 기사가 나왔어요
  7. 2017.07.14 <마닐라 갤리온 무역>,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책소개 기사
  8. 2017.07.13 887호 새로나온 책
  9. 2017.07.07 [이 주의 새 책]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外
  10. 2017.07.06 부산-미얀마 현대미술전 현지 도시 양곤서 개막 "미술교류 마중물로 아시아 평화 물꼬"
  11. 2017.07.05 <책과 책방의 미래> 외 신간 안내
  12. 2017.06.30 『권학편』 언론 기사
  13. 2017.06.29 ‘박열’ 너머의 가네코 후미코 (아이즈 ize)
  14. 2017.06.26 [새로 나온 책]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 외 (세계일보)
  15. 2017.06.26 혼돈의 시대 빛이 되고 새로운 세계의 나침반이 되다 (국제신문)
  16. 2017.06.26 읽기 고수들의 ‘책 다루는 법’ (국민일보)
  17. 2017.06.23 닮은 듯 다른 문화 '영화로 읽는 동아시아' (부산일보)
  18. 2017.06.19 [크리틱] 소설의 재발견, 사할린의 재인식 / 이명원 (한겨레) (1)
  19. 2017.06.08 동네책방 중소출판사에 문 활짝 ‘의미있는 변신’ (한국일보)
  20. 2017.06.08 독립서점·소형출판사 한자리에…'변신'한 서울국제도서전(연합뉴스)
  21. 2017.05.30 "젊은 세대, 일제의 만행 막연한 증오보다 제대로 알았으면" (1)
  22. 2017.05.29 시화집 펴낸 사라·김노환 씨 부부 "일흔에 완성한 사랑, 戀詩에 고이 담아"
  23. 2017.05.29 “출판, 지역을 살리는 힘으로 제대로 읽어야”
  24. 2017.05.23 "역사 속 아픔까지 어루만지는 게 작가의 몫"
  25. 2017.05.22 전국 팔도 책들 제주에 모인다

경남도민일보에 안건모 작가님의 <삐딱한 책읽기>가 소개되었습니다!

다른 내용도 궁금하신 분은 기사 전문 읽기를 눌러주세요~^^

 

***

 

(상략)

 

 

◇삐딱한 책읽기 = 서평집. 저자 안건모는 노동자로 살아오면서 일하는 사람의 시각으로 책을 읽고 쓴다. 1장 민주와 민주주의, 2장 노동의 가치, 노동자의 눈, 3장 우리말·글 바로쓰기, 4장 만화의 힘, 예술의 힘, 5장 과거와 현재의 대화, 6장 국가란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를 통해 다양한 분야 책을 소개한다. 안건모 지음, 280쪽, 산지니, 1만 5000원.

 

(하략)

 

이원정 기자

 

기사 전문 읽기  (경남도민일보)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THIS IS GAME 홈페이지에 시인 강기화 선생님 인터뷰 내용이 기사로 올라왔습니다!!

<놀기 좋은 날>에 수록된 시 '중독'과 관련된 오보 정정 기사도 올려주셨는데

이번엔 이렇게 상세한 인터뷰까지 올려주시다니~♡

감사한 마음 전하며 기사 담아왔습니다^^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모든 게이머가 아는 시 ‘중독'은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중독'의 강기화 시인의 바람 "철학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어 주세요"

 

 

 

 

 

(상략)

 

디스이즈게임: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떤 계기로 <중독>이라는 시를 쓰셨나요?

 

강기화: 우리 큰 아이 덕분이죠. 현재는 고등학교 1학년인데,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거예요. 남자 아이다 보니까, 컴퓨터 게임도 좋아했죠. 다른 엄마들에 비해 공부 잔소리도 적게 하고, 사교육도 시키지 않았어요. 대신 피아노나 태권도, 수영 같은 예체능은 좀 시켰죠.

 

노래를 잘 불러서 기타를 치면 무척 어울릴 것 같아서 기타를 배워보면 좋지 않겠냐고 물었죠.  피아노를 잘 치니까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고요.

 

기타는 배우기는 싫었나 봐요. 큰 아이가 ‘내가 알아서 할게요’ 같은 뉘앙스로 이야기했죠. 그때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엄마도 다른 엄마들이랑 똑같다. 겉으로는 우아한 척하지만, 이런저런 예체능 배우라고 하는 것은 똑같다.”

 

큰 아이가 제가 모르고 있던 제 무의식을 꿰뚫고 있었던 것 같아 뜨끔했어요. 영어, 수학 잘 하기를 바라는 엄마들처럼 공부는 안 시키지만, 다른 식으로 우리 아이에게 엄마의 욕심을 강요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요.

 

그때 <중독>의 시상이 떠올랐어요. 끊임없이 무언가를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이 중독 아닐까 싶었던 거죠.

 

(중략)

 

(편집자 주) <중독>은 강기화 시인의 첫 동시집 ‘놀기 좋은 날’에 실린 시입니다. 2010년 등단한 강기화 시인은 부산에 거주하며 동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죠. 요즘은 '감만창의문화촌에서 동시랑 놀고 있다'고 하네요.

‘놀기 좋은 날’은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그해 11월 산지니가 출판했습니다. 80년대 부산대 앞 사회과학서점의 이름을 딴 출판사 산지니(대표: 강수걸)는 부산 지역 출판사로 무척 유명한 곳이죠. 혹시, 하고 책장을 살펴보니 지스타를 대비해 샀던 <부산을 맛보다>에도 ‘가장 높이 날고 오래 버티는 매'(산지니의 뜻)가 새겨져 있더군요.

 

 

‘초등학생이 쓴 시'라고 잘못 알려진 것 때문에 상처받거나 서운하지 않으셨는지요?

 

그런 것 없어요. 오히려 재밌는 에피소드가 생겼죠. 어떤 동시 작가 분이 인터넷에 뜬 사진을 보고 “요즘 아이들이 어른보다 잘 쓴다”고 했는데, 다른 작가 분이 “그것은 강기화 작가 것이다”고 정정해주는 일 같은 것 말이죠.

 

제가 썼다는 게 알려지고 나서 시 청탁도 들어오고 그래요.

 

 

출판사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화를 쓴 서교초등학교 학생에게 시집과 엽서를 보냈다는데...

 

그때 쓰셨던 기사를 보니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시화를 그렸다'는 대목이 있는데, 책을 직접 산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책을 보낼 텐데, 사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엽서를 써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책을 홍보해줬고(웃음), 또 요즘 아이들이 동시를 잘 안 읽는데, 제 시를 마음에 들어하며 좋아해준 것도 그렇고요. 고마운 마음과 함께 ‘여름 방학 맞이해서 재밌고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엽서에 담았어요.

 

(중략)

 

 

게임 업계에 있는 사람 중에 <중독>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게임 업계에 있는 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 없으신지요?

 

음. 게임을 단순한 상품으로만 여기지 말고, 철학을 가지고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탈출구가 없는 아이들은 업계에 있는 분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게임을 통해 많은 것을 하거든요. 친구 관계도 그렇고, 세상에 대한 생각이나 상상력, 창의력 같은 것도 그렇고요. 

 

게임이 앞으로 확장되면 확장되지 축소되지는 않을 텐데, 아이들의 삶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게임 업계에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강기화 시인의 마지막 답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시를 ‘어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보내는 힘찬 응원'이라고 하더군요. ‘놀기 좋은 날'을 읽으며 기분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맑아지는 느낌도 들었고요. 가슴 속에 아이를 품고 있는 모든 어른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임상훈(시몬)

 

기사 전문 읽기 (디스 이즈 게임)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부산화교의 역사』의 저자이신 조세현 교수님~

이번에 『해양대만과 대륙중국 - 대만을 둘러싼 역사논쟁』이라는 신간을 발간하셨네요^^

반가운 마음에 기사 담아왔습니다ㅎㅎ

『부산화교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조세현 부경대학교 교수(사학과,사진)는 17일 동아시아 해양사에 대한 안목을 넓혀줄 저서 『해양대만과 대륙중국 - 대만을 둘러싼 역사논쟁』(부경대학교 출판부 발간, 367쪽)을 출간했다.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지원으로 부경대학교 출판부의 해양인문학총서 1권으로 나온 이 책은 해양대만과 대륙중국이라는 구도로 대만 역사를 둘러싼 대만학계와 중국학계의 논쟁과 대만학계 내부의 통독논쟁을 서술한 한 저서다.

 

(중략)

 

조 교수는 서강대학교 사학과 학·석사과정을 마치고 북경사범대학 역사과에서 중국근현대 정치사상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淸末民初無政府派的文化思想』(中國, 社會科學文獻出版社),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국제교류와 연대』(창비), 『부산화교의 역사』(산지니), 『천하의 바다에서 국가의 바다로』(일조각) 등이 있다. 

김태현 기자

 

 

 

기사 전문 읽기 (한국경제)

 

 

부산화교의 역사 - 10점
조세현 지음/산지니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빠밤~!

산지니 프렌즈의 독서회원이신 조혜원 님이 올려주신 기사입니다!!

며칠 전에 <나는 나>를 읽으시고 서평을 올려주셨는데

그 글을 다듬어서 오마이뉴스에 게재하셨네요~^^

멋진 서평이 담긴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오마이뉴스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상략)

 

옥중 수기지만 자서전과 다름없다. 태어나서부터 박열과 만나는 순간까지 살아온 시간들이, 그 끈적이게 아픈 흔적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1903년에 태어났으니 한참 옛날이다.

일본 여자 가네코 후미코가 조선 남자 박열과 함께 일본에 맞서는 반제국주의 운동에 뛰어들지 않았다면, 그 때문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지 않았다면, 지독하게 어렵고 힘들던 그 시간들은 어쩌면 우리 어머니들의 어머니들도 겪었을 법한 가슴 아픈 개인사로만 여겼을지도 모른다.

ad

"나는 가난했고 지금도 가난하다. 그 때문에 나는 돈을 가진 자로부터 혹사당하고 괴롭힘을 받았으며 들볶였고 억압당했다. 또한 자유를 빼앗겼으며 착취당하고 지배당했다. 이런 나는 힘을 가진 자들에 대해 항상 마음속 깊이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 내 마음속에 타오르고 있던 반항심과 동정심은 순식간에 사회주의 사상에 의해 불이 붙어버렸다. 아아, 나는 우리와 같은 불쌍한 계급을 위해, 나의 모든 목숨을 희생해서라도 투쟁하고 싶다."_300쪽

 

(중략)

 

"곧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현상은 현상적으로 없어질 뿐, 영원의 실제 속에서는 존속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지금 평안하고 냉담한 마음으로 이 조잡한 수기의 펜을 놓는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에 축복이 있기를!"_344쪽

책 한 권으로 단숨에 나를 흔들어 놓은 가네코 후미코. 나는 지금 조금은 서럽고 뜨거운 마음으로 이 조잡한 후기를 마친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었다는 것이 죄가 되어, 옥에서 삶을 마쳐야 했던 가네코 후미코. 당신의 영혼에 진심으로 축복이 있기를!

 

오마이뉴스 조혜원 시민

 

 

 

기사 전문 읽기 (오마이뉴스)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폐교, 문화로 열리다>의 저자 백현충 기자님의 특강이 7월 14일에 있었네요~

뉴시스에 올라온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뉴시스의 기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영월=뉴시스】 김경목 기자 = 14일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관장 정경희)에서 진행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단 38명이 방문했다.

인문학탐방단은 ‘공간의 재생산, 닫힌 공간에서 열린 인문학적 공간으로’라는 주제로 폐교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들여다보는데 초첨을 두고 ‘폐교, 문화로 열리다’(2015,산지니) 저자 부산일보 백현충 기자의 현장강의 시간을 가졌다.

(하략)

 

기사 전문 읽기 (뉴시스)

 

 

폐교, 문화로 열리다 - 10점
백현충 지음/산지니

 

<폐교, 문화로 열리다>는 2015년에 산지니에서 나온 책입니다!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전국 곳곳의 폐교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불과 며칠 전에 교수신문에 나온 <권학편> 책소개 기사를 가져왔었는데...

경남신문의 시간차 공격이라니...!!

 

물론 산지니의 책을 소개해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ㅎㅎㅎ

교수신문에 실린 내용과는 또 다른 내용으로 나와 있네요.

이것도 살포시 실어놓겠습니다^^

 

***

 

[책꽂이] 지식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 등 (경남신문)

 

(상략)

 

 

▲ 권학편 = 장기동은 청나라 말기 양무파 관료로 증국번, 이홍장, 좌종당과 함께 청말 4대 명신으로 꼽힌다. 이 책은 보수적 고위관료의 정책구상서다. 구체적인 정책실무나 권력 의지를 담은 정견 구상을 뛰어넘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사상사적으로 재조명을 받는다. 장지동은 급변하는 시대 앞에서 과거 응시와 출세를 위해 팔고문을 익히고 경서의 장구 해석에만 매달리는 것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서양지식을 수입해 새롭게 익혀야 한다고 역설한다. 장지동 지음, 송인재 옮김, 산지니 펴냄, 1만8000원.

 

(하략)

기사 전문 읽기 (경남신문)

 

***

 

헉...!! 기사를 읽다보니 오타가 보이네요;;;;

첫줄에 있는 '장기동' 이 아니라 '장지동'이 맞습니다^^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요!

 

얼마 전 산지니에서 나온 신작 2권이

부산일보와 광주일보에 하나씩 소개되었습니다^^

 

<마닐라 갤리온 무역>과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책이 소개된 부분만 가져왔으니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

 

***

 

 

■마닐라 갤리온 무역 

16~19세기 250년간 멕시코 아카풀코와 필리핀 마닐라 사이에 이뤄진 '마닐라 갤리온 무역'은 오늘날 자본주의 경제의 이정표를 세운 세계무역의 시작이라 할 만하다. 범선 '갤리온'을 통한 무역은 상행위를 넘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를 하나로 연결하며 거대한 문명의 교류를 이끈다. 서성철 지음/산지니/304쪽/2만 5000원.

 

기사 전문 읽기 (부산일보)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라틴아메리카 독립사에서 백인에 가려져 있던 흑인 혁명가들의 존재를 돌아보고 그들의 역사적 공헌에 대해 재평가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평등한 사회를 향한 아프리카계 후손들의 집단적 저항이 독립의 밑거름이 되었음에도 역사는 피부색을 중심으로 흘렀고, 그 뒤안길에는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흑인 영웅들이 있었다. 저자는 라틴아메리카 독립사에서 공식적인 흔적조차 남기지 못한 흑인 영웅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산지니·1만7000원〉

 

기사 전문 읽기 (광주일보)

 

 

***

 

 

★관련글★

 

  • 2017.07.05 화살, 산으로 날아가다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책소개)
  • 2017.07.05 세계무역의 첫 장을 읽는다 :: 『마닐라 갤리온 무역』(책소개)
  •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주일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무더운 날씨에 지치지 마시고!

    오늘은 교수신문에 소개된 권학편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권학편은 곳곳에서 꾸준히 올라오네요ㅎㅎ

     

    기사의 다른 부분은 생략하고 권학편에 대한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기사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기사 전문 읽기를 눌러주세요~

     

    ***

     

     

    (상략)

     

     

     

    ■ 권학편, 장지동 지음, 송인재 옮김, 산지니, 196쪽, 18,000원
    장지동의 『권학편』은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굴욕과 대격변을 겪고 있던 중국의 상황과 새로운 지식, 기술 습득의 필요성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내편 9편, 외편 15편으로 구성돼 있다. 내편에서는 仁을 추구하며 중국의 실존과 가치를 칭송하고 보호하는 논설로 이뤄져 있고, 외편에서 지혜와 용기를 추구하며 중국이 배워야 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과 내용을 소개한다. 장지동은 위태로운 중국을 바로잡기 위해 제도와 기술을 아우르는 각종 서양 학문을 요청하면서도 중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가치를 버리거나 민권설을 수용해 권력을 백성에게 양도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고위 관료로서 청조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중국의 전통적 가치를 소중히 여겼던 장지동의 이원론은 그만큼 새로운 지식 수용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하략)

     

     

     

    기사 전문 읽기  (교수신문)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산지니에서 얼마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부산일보에서 신간 소개를 하며 이 책도 함께 소개했네요~

     

    기사의 다른 부분은 생략하고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만 담아왔습니다.

    기사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제일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상략)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라틴아메리카 독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도 백인화 이데올로기로 인해 배제된 흑인 혁명가들의 존재와 업적을 수면 위로 드러낸다. 17세기 초부터 산악지대에서 반(反)식민운동을 전개해 온 흑인공동체 '빨렝께'를 중심으로 아프로-라틴아메리카 디아스포라의 '저항사'를 정리했다. 차경미 지음/산지니/210쪽/1만 7000원.

     

     

    (하략)

     

     

     

    기사 전문 읽기  (부산일보)

     

     

    ★관련글

    2017.07.05 화살, 산으로 날아가다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책소개)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산지니에서 나온 화가 김춘자 선생님의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을 기억하세요?

    그림과 좋은 글이 어우러져 잔잔하게 마음을 감싸는 책이죠:)

     

    부산-미얀마 현대미술전에 김춘자 선생님이 참여하셨더라고요!

    소개된 기사가 있어서 담아왔습니다.

     

    기사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맨 아래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기사 원문으로 링크됩니다^^

     

    ***

     

    ▲ 김정민의 '기억집합체'. 아시아예술협회 제공

     

    부산과 미얀마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대미술 교류전인 'Platform of the peace'가 지난 1일(현지 시각)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017 한국-아세안(ASEAN)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아시아예술협회(Artist Asia)가 주관하며 부산시와 부산일보사, ㈔한국예총부산시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다.

     


    (중략)

     


    교류전에는 부산에서 김춘자 최석운 김은주 방정아(이상 평면)와 박태홍 박은생 정용국 김정민 표인숙(이상 입체), 송성진(미디어)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설치를 포함, 모두 2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들에 다양한 장르, 30~60대 작가들을 망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들 중 김정민 작가는 지난달 15일 양곤에 도착해 현지에서 길이 3m 70㎝, 너비 1m 50㎝, 높이 1m 30㎝의 상어 모양을 합판으로 만든 '기억집합체'를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송성진 작가도 2분 37초짜리 영상물 'Posture-hang on 2017'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하략)



    양곤=박진홍 선임기자 jhp@busan.com 

     

     

    기사 전문 읽기

     

     

     

    ***

     

    김춘자 선생님의 <그 사람의 풍경>에 대한 내용도 실었습니다^^

     

     

     

    그 사람의 풍경 - 10점
    김춘자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안건모 작가님의 <삐딱한 책읽기>가 짧게 소개된 한겨레21 기사입니다:)

     

    다른 내용은 생략하고 <삐딱한 책읽기> 부분만 담아왔습니다.

     

    기사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기사 원문 읽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

     

    삐딱한 책읽기

     

     

     

    안건모 지음, 산지니 펴냄, 1만5천원


    버스 운전기사를 하며 글을 쓰다 월간 <작은책> 편집장을 맡은 안건모씨의 서평집. 민주주의, 노동의 가치, 우리말과 글, 만화와 예술, 역사 문제, 국가의 역할 등 주제별로 시민의식을 깨우는 책 70여 권을 소개한다.

     

     

     

     

    기사 원문 읽기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한겨레 신문사 문화 면 '책과 생각'과 부산일보에

    산지니에서 나온 『권학편』이 소개되었습니다^^

     

    내용은 짧지만 산지니의 책이 소개된 부분이니 놓칠 수 없죠:)

    기사 전문과 함께 가져왔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사 전문 읽기 눌러주세요~^^

     

    ***

     

    (다른 내용은 생략하고 산지니 책이 소개된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권학편-대격변의 시기를 이겨내는 새로운 지식의 힘 청나라 말기에서 중화민국 초까지 중국 지식인들의 저작들을 소개하는 ‘중국근현대사상총서’의 다섯번째 작품. 지은이 장지동은 양무파의 주된 인사로 청말 4대 명신으로 꼽힌다. 정부 고위관료의 정책 구상을 통해 변화에 맞서는 고뇌와 지혜를 읽는다. 송인재 옮김/산지니·1만8000원.

     

     


    기사 전문 읽기 (한겨레)

     

     

     

     

    ■권학편 

    중국 청나라 말기 4대 명신으로 꼽히는 양무파 관료인 저자는 19세기 말 대격변기 속에서 신지식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중국의 실존적 가치를 논한 내편(9장)에 이어 외편(15장)에선 학당 설립, 과거제도 개혁, 농공상학과 군사학 등 새로운 제도와 학문에 대해 다룬다. 장지동 지음/송인재 옮김/산지니/196쪽/1만 8000원.

     

     

    기사 전문 읽기 (부산일보)

     

     

    관련글

  • 2016.02.17 中 근대사상서 미래의 중국을 읽다 (조선일보)
  • 2016.02.16 '전통+서구' 격변기…20세기 중국 사상사를 훑다 (연합뉴스)
  •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영화 ‘박열’은 1923년 독립운동가 박열이 일본 황태자 암살 혐의로 공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다. 그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는 사형 선고를 받는 순간까지 박열과 함께했던 인물로,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남긴 옥중수기와 당시의 기록들, 그리고 후대의 연구들은 일본의 하층민, 특히 여성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의 투쟁은 천황으로 대표되는 가부장제 국가에서 한 명의 독립적인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는 2017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영화에서 미처 다 다루지 못한 가네코 후미코의 삶을 정리했다.

     

     

    (중략)

     

    박열의 동지
    후미코는 ‘청년조선’에 실린 박열의 ‘개새끼’라는 시를 접하고 그에게 운명적 끌림을 느껴 먼저 동거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동지이자 연인으로서 대등한 관계였는데, 1922년 도쿄에 방문했던 후미코의 어머니가 “그때 후미코는 단발머리에다 조선옷을 입고 남자용 가방을 메고선 거의 하루 종일 어딘가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니까 박열과의 생활은 남녀 두 사람이긴 했어도 지극히 사이가 좋은 두 남자가 함께 사는 세대처럼 보였습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뻔뻔스러운 조선인’이라는 잡지를 통해 일본의 권력자들에게 ‘불령선인(뻔뻔스럽고 무례한 조선인)’으로 불리는 조선인들의 무고함을 일본 민중에게 알렸고, 저항의식을 가진 조선인과 일본인 모임인 불령사를 조직했다. 1923년 관동대지진 직후 함께 구속된 두 사람은 감옥 안에서도 투쟁을 이어나갔다. 후미코는 법정에서 “박열이 갖고 있는 모든 과실과 모든 결점을 넘어 나는 그를 사랑한다. 박열과 함께 죽는다면 나는 만족스러울 것이다. 설령 재판관의 선고가 우리 두 사람을 나눠놓는다 해도 나는 결코 당신을 혼자 죽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재판기록’)”라고 선언하거나 옥중서신을 통해 지인에게 “혹시 여유가 있어서 나에게 줄 게 더 있다면 그것은 P(박열)에게 주었으면 합니다. P에게 뭘 좀 먹여주고 싶어요”라고 부탁할 만큼, 박열을 뜨겁게 사랑했다.

     

    (중략)

     

    참고 도서
    ‘가네코 후미코’ 야마다 쇼지. 산처럼
    ‘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산지니

     

     

    기사 전문 읽기

     

     

    ***

     

    영화 '박열' 개봉과 함께 가네코 후미코라는 이름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산지니 출판사에서 출간한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나는 나'가 소개된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관련글

  • 2012.08.02 진정한 바람, 진실한 목적을 향해,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 <나는 나> : 조정민 선생님 인터뷰 (9)
  • 2012.07.26 가네코 후미코, 나는 나 - 그녀의 옥중수기가 내게 말하길 (9)
  • 2012.07.24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 『나는 나』 가 나왔습니다
  •  

     

     

    나는 나 - 10점
    가네코 후미코 지음, 조정민 옮김/산지니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백태현 지음, 산지니, 1만8000원)=21세기 동아시아의 상황과 19세기 근대 서양 국가, 일본 제국주의를 영화의 풍경 속에서 읽어낸다.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경계, 19세기 서구 제국주의와 격동의 중국, 중국과 대만의 특수한 정치적 지형 등을 다루며 동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영화 속 이야기와 함께 풀어나간다. 더불어 영화 ‘밀정’, ‘인천상륙작전’, ‘귀향’ 등 주제에 맞는 여러 영화들을 다뤄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하략)

     

    세계일보

    권구성 기자

     

    기사 전문 읽기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2017년 상반기 문화부 기자 선정 인상깊게 읽었던 책 10선

     

     

     

    국제신문 문화부가 '2017년 상반기 가장 인상 깊었던 책 10선'을 꼽아보았습니다. 전국 많은 출판사가 매주 보내온 많은 책 가운데 문화부 기자 5명이 책 소개 기사를 쓰기 위해 읽은 뒤 깊은 인상을 받았던 책을 각각 2권씩 뽑았습니다. 지난 6개월간 어떤 책을 읽었고, 무엇을 생각했으며, 책의 가치를 어떻게 독자들께 전달하고자 했는지 돌아보자는 뜻도 있습니다. 기자의 주관을 반영한 '인상 깊었던 책 목록'으로, 출판사에서 본지에 보내온 책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을 밝힙니다.

     

    (중략)

     

    ◆일제의 만행 고발하고 역사 일깨운 집념의 소설

    - 사할린/이규정 지음/산지니/전 3권·각 권 1만6000원

    부산 문단의 원로 이규정 작가 1991년 '먼 땅 가까운 하늘'로 출간했다가 21년만에 재출간한 '집념의 소설'이다. 일제강점기 사할린 탄광으로 끌려가 굴욕의 세월을 견디고 현지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들의 삶을 다뤘다. 21년 전 소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고 꼼꼼한 묘사와 빠른 전개가 압권이었다. 젊은 세대에게 생소한 사할린 동포의 삶을 들춰내며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일깨워주는 노(老)작가의 의지가 책의 무게감을 더한다.

     

    (하략)

     

    국제신문

    조봉권 김현주 박정민 안세희 최민정 기자

     

     

    기사 전문 읽기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독서론에 관한 책 3권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왜 독서를 해야 하며,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가.

    저마다 딱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는 질문은 아니겠지만, 이것은 독서가라면 누구나 가슴에 품고 사는 물음일 듯하다. 최근 서점가에는 애서가(愛書家)를 자처하는 명사들의 책이 잇달아 출간됐는데, 저 질문에 답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적지 않다.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면서 책읽기의 방법론까지 설명해주는 신간들을 한 데 모아봤다. 

     

    (중략)

     

    노동자의 눈으로 읽고 쓰다  

    월간 ‘작은책’ 대표인 안건모(59)가 펴낸 서평집 ‘삐딱한 책읽기’(산지니)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에 먼저 눈길이 가는 책이다. 저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열두 살 때부터 공장에서 일했고, 군 제대 후인 1985년부터 2004년까지는 서울에서 시내버스를 몰며 밥벌이를 했다.

    버스를 운전하면서 청춘을 보낸 그에게 책은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이자 삶의 이치를 깨닫게 해준 스승이었다. ‘삐딱한 책읽기’의 첫머리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요.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 이 세상을 보여주는 책, 둘째, 이 세상을 이해하는 책, 셋째, 이 세상을 변혁하는 책입니다. 저는 한 가지 더 추가합니다.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 서평집에서) 제가 소개하는 책이 그런 책입니다.” 

    그가 탐독한 60여권에 대한 서평을 모았다. 책과 함께 보낸 저자의 인생 스토리가 녹아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령 박노해의 시집 ‘노동의 새벽’을 읽었을 때를 회상하면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그 시를 쓴 박노해는 경기도 어디쯤에 있던 버스회사 정비사 일을 했던 사람이었다. 노동을 해본 사람만이 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처음 봤다.” 

     

    (하략)

     

    국민일보

    박지훈 기자

     

    기사 원문 보기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암살·붉은수수밭·아비정전…  
    약 40편의 영화에 녹아있는  
    패권의 충돌과 다문화의 공존  
    현직 언론인 알기 쉽게 풀어내
     

    신고
    Posted by 흰수염고래7885

    [크리틱] 소설의 재발견, 사할린의 재인식

     

    이명원 

    문학평론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5월 초에 3권짜리 두툼한 장편소설을 읽었다. 제목은 <사할린>이라 적혀 있었는데, 일면식도 없는 원로 작가의 소설이었다. 소파에서 별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그만 한밤을 꼬박 새우고야 말았다.


      이 소설은 태평양전쟁이 격화되던 일제 말기 경남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위안부와 노무자로 사할린에 강제연행된 후 그곳에서 겪는 여러 형태의 식민지적 참상을 조명하고 있다. 해방을 전후로 사할린과 경남지역에서 일어난 여러 참극들, 이를테면 소련군의 점령 이후 일본인들은 고국으로 귀향하지만, 조선인들은 무국적자로 처리되어 사할린에 남게 되면서 초래된 일련의 역사적 고통들, 해방은 되었지만 일제하 민족운동에 대한 박해가 한국전쟁의 과정에서 보도연맹 사건으로 뒤틀리고 비화되어 억울하게 희생되어야 했던 역사적 상황 등이 날카롭게 교직되고 있다.

     

    (중략)

     

     

    이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가의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작가인 이규정은 이 소설을 ‘현장취재 장편소설’로 규정하고 있다. 작가가 사할린에 대해 관심을 둔 것은 1970년대 중반부터라고 하는데, 당시는 미-소 냉전 상황이자 한국과 소련 역시 미수교 상태였으므로, 일본 등의 자료를 통해서만 우회적으로 사할린 문제를 탐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1990년대 초에 비로소 사할린을 직접 방문 취재해 이 소설의 서사적 골격과 디테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데, 소설의 시공간과 중심사건을 끈질기게 탐구하고 장악하려는 열정의 지속은 존중할 만하다.


      소설도 재발견하고 역사도 재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오랜만에 경험한 뜻깊은 독서였다.

     

    원문읽기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신고
    Posted by 단디SJ

    지난해보다 출판사 30% 증가

    참여 작가도 3배이상 늘어

    입장료는 책 쿠폰으로 돌려줘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변신'을 주제로 한 23회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 홍보모델인 소설가 정유정(왼쪽부터), 작가 유시민, 가수 요조의 인물 사진으로 만든 홍보포스터. 한국출판문화협회 제공

     

     

    동네책방과 중소출판사들에 문호를 넓혀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관람객들에게는 입장권 5,000(학생 3,000)을 도서구매 쿠폰으로 고스란히 되돌려 준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변신을 주제로 내건 제23회 서울국제도서전을 14~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1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중략)

     

    책의 발견전은 중소출판사를 위한 자리다. MID, 그린비, 글항아리, 학고재, 반니출판사, 뜨인돌, 산지니 등 작지만 의미있는 책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출판사 50곳을 선정, 그 출판사들이 독자에서 딱 7권을 추천토록 했다. 중소출판사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부스비를 면제했다.

     

    (중략)

     

    작가와의 만남도 좀 자유로운 방식으로 바꿨다. 예전엔 협회 차원에서 별도 일정으로 추진했다면, 이번엔 각 출판사별로 제 각각 알아서 진행토록 했다. 김훈, 황석영, 배수아 등 유명 작가뿐 아니라 김창규(하드SF작가), 홍진원(사진가), 앙꼬(만화가) 등 장르나 대중적 작가도 포함시켰다. 도서전 운영위원인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는 기존 도서전은 판매용 책을 너무 많이 가지고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그보다는 책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자연스럽게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참여 출판사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는 작가들도 3배 이상 늘었다지난해 관람객 11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도서전의 바뀐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입장권 수익을 도서쿠폰으로 관람객에게 되돌려주자는 아이디어도 그렇게 나왔다. 협회 관계자는 입장권 수익이 5,000만원 수준이었는데 이 수익을 챙기느니 책 사볼 수 있는 쿠폰으로 관람객에게 되돌려 드리고 참여하는 출판사들이 수익으로 받아가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조태성 기자

     

    기사 전문 읽기

    신고
    Posted by 단디SJ

    독립서점·소형출판사 한자리에…'변신'한 서울국제도서전

     

    2017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책 관련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3회째인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변신'이다. 2014년 도서정가제 실시로 도서전에서 할인 판매가 어렵게 되자 출판사들의 참여가 줄어들어 침체했던 도서전을 새롭게 바꿔보자는 취지로 정해진 주제다. 국내에서는 161개 출판사와 서점 23곳이, 외국에서는 18개국 80개 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

    중소출판사 50곳이 자사의 개성을 담은 책을 선보이는 '책의 발견전' 코너도 주목할 만하다. 이 코너에 참여하는 출판사들은 각각 자사가 펴낸 책 중 7종을 골라 소개한다.

     

    (중략)

     

    입장료는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이다. 오르한 파무크, 박완서, 앨리스 먼로의 이미지가 그려진 입장권을 사면 입장권 금액에 해당하는 쿠폰을 준다. 이 쿠폰으로 도서전 행사장 내에서 책을 살 수 있다.

     

    입장권(왼쪽)과 쿠폰 이미지
    입장권(왼쪽)과 쿠폰 이미지[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도서전 홍보대사로는 유시민 작가와 소설가 정유정, 독립서점 '책방무사'를 운영하는 가수 요조가 선정됐다. 정유정과 요조는 14일 오후 5시 '여성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대담한다.

    올해 도서전 주빈국인 터키에서는 소설 '이스탄불은 한 편의 동화였다'의 작가 마리오 레비와 그림책 '까마귀 노래자랑 대회' 등을 쓴 멜리케 귄위즈 등이 내한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이밖에 터키 전통 그림자 연극 시연과 터키 커피·오토만 제국 음식 강연 등이 열린다.

    그림책 '빨강이 좋아'를 쓴 캐나다 작가 캐시 스틴슨과 이탈리아 카툰아티스트 잔 알폰소 파치노티, 대만 작가 샤만 란보안 등도 한국을 찾는다.

     

    기사 전문 읽기

    신고
    Posted by 단디SJ

    이규정 '먼 땅 가까운 하늘' 21년만에 '사할린'으로 재출간

     

    - 사할린 끌려간 동포의 삶 담아
    - 여러번 울면서 집필한 대표작


    - 작가는 역사의 파수꾼 사명감
    - 재일동포 다룬 새 작품 쓰는 중


    작가 이규정(80)의 '사할린'(산지니·전 3권)은 '집념의 소설'로 불러야 할 것 같다. 구상한 뒤 집필을 위해 1991년 러시아로 현장 취재를 떠나기까지 꼬박 20년을 기다렸고, 1996년 '먼 땅 가까운 하늘'(동천사·전3권)로 처음 발간하기까지 6년간 자료 정리와 퇴고를 거듭했다. 출간 뒤 출판사 사정으로 너무 빨리 절판됐던 이 소설이 '사할린'이란 제목으로 다시 빛을 보기까지 21년이 걸렸다.

     

    이규정 작가가 부산 수영구 망미동 자택에서 21년 만에 재출간한 장편소설 '사할린'(전3권)의 내용과 그 속에 담은 뜻을 말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일제강점기에 속아서, 돈이 필요해서, 강제로 탄광으로 끌려간 사할린 동포의 눈물과 회한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소설을 최근 재출간한 이규정 작가를 만났다.

     

    이규정 작가는 1977년 월간 '시문학'에 단편소설 '부처님의 멀미'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지냈고, 부산 원로 민주인사 단체 '민족광장' 공동 의장이다. 신라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2002년 정년 퇴임했고, 요산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번개와 천둥' '치우' '멀고도 먼 길' 등 소설집, 장편소설, 산문집, 동화집 등 많은 책을 냈다.

     

    -'먼 땅 가까운 하늘'을 21년 만에 '사할린'으로 재출간한 소감은?

     

    ▶100여 편 소설을 썼지만, 긍지와 자부심 면에서 이 작품을 대표작으로 꼽고 싶다. 감회가 남다르다. 많은 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빛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장편소설을 재출간하는 사례는 드물다. 어떻게 성사됐는지?

     

    ▶1996년 '먼 땅 가까운 하늘'을 냈는데 출판사가 없어지면서 일찍 절판됐다. 안타까웠지만 잊고 지냈는데, 지난해 국제신문이 이 책을 "반드시 되짚어야 하며 지역 문단이 재출간을 모색해야 할 작품"으로 소개했다. 기사가 나간 뒤 몇몇 문인과 산지니출판사 강수걸 대표와 논의한 끝에 재출간에 뜻을 모았다. 그런데 20년 전 작업한 책이라 컴퓨터 파일이 남아있지 않았다. 난관에 부딪쳤는데, 내게 소설을 배운 제자가 방대한 원고를 파일로 완성해주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소설은 일제강점기 사할린 탄광으로 끌려간 조선인의 삶을 전한다. 고통받으면서도 꿋꿋했던 조선인과 위안부의 삶이 생생하다. 르포르타주(기록문학)를 읽는 듯하다.

     

    ▶이문근 최숙경 부부를 중심으로 일제에 의해 사할린 탄광으로 끌려간 다양한 인물의 사연과 억압받은 삶을 생생히 묘사하려 했다. 현지에서 만난 사할린 동포 여러 명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옮겨 그런 면이 잘 드러났다. 주인공의 후손이 등장하는 1990년대 직전까지 이어져 대하소설 같다는 평가도 있다.

     

    -소설 속 인물은 대체로 의지가 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았다. 모델로 삼은 인물이 있나?

     

    ▶이문근과 최숙경 외에도 박판도, 허남보, 최해설, 김형개, 박소분 등은 일본의 억압에도 자주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한 인물이다. 특히 최숙경은 신여성이었으나 남편을 위해 허벅살을 잘라주고, 약값을 벌려고 사할린까지 간다. 일본 앞잡이 노릇을 한 인물도 간간이 나오나 주요 인물은 아니다. 구태여 민족 배신자를 설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야기가 풍부했다. 다만, 이문근은 대구사범 항일 학생운동을 주도한 이태길 선생의 넋과 기백을 참고했다.

     

    -사할린 현지 취재는 어떻게 했는지?

     

    ▶일본에 억압당한 동포 이야기를 기록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국제신문 복간(1989년) 기념으로 중편소설을 연재했을 때 사할린 동포에 관해 썼는데, 자료에만 의존하니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 1990년 '중·소 이산가족회'가 당시 소련을 방문한다는 신문기사를 발견하고 무작정 연락했고, 1년을 기다린 끝에 사할린에 갈 수 있었다. 2주일간 머물며 동포를 많이 만났고, 생생한 이야기를 취재했다. 고려인연합회 회장 등 현지 동포의 도움도 컸다. 인터뷰하면서 울고, 돌아와 자료 정리하면서 울고, 소설이 나온 뒤 울고, 세 번을 울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일제강점기를 겪었기에 일제 만행을 직접 봤고 복수를 다짐했다. 요즘 세대는 이런 상황을 잘 모르고, 막연히 증오심을 갖더라. 일본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범죄를 세상에 알리고, 후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록해야 한다. 최근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한·일 갈등을 보면서 우리가 더 경각심을 갖고 한국의 얼과 정신, 무게를 지키고 살았으면 한다.

     

    작가 역시 잊어서는 안될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 요산 김정한 선생께 배우길, 작가는 역사의 파수꾼이자 현실의 감시자이다. 어쩌면 '사할린'이 불편한 소설일 수 있다. 그러나 젊은 세대가 읽어주길 바란다. 나는 지금도 재일동포에 관한 장편을 쓰고 있다.

     

    2017-05-25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원문읽기


     

     

    신고
    Posted by 비회원

     

    "생각만 해도 따스합니다. 50년이 좋았는데 여전히 난 당신이 좋습니다."
     
    경남 밀양에서 전통음식점 '행랑채'를 운영하는 아내 사라(71·세례명) 씨 바로 옆에서 명상수련원 '늘새의 집'으로 울타리가 되어준 남편 김노환(72) 씨. 50년을 해로한 노부부가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시 60편·그림 묶은 '필연' 출간
    우여곡절 이겨낸 부부 삶 그려
    "아끼며 살기에도 인생 모자라"

     

    부부는 서로에게 주는 사랑의 시 60여 편과 아내의 그림을 묶어서 최근 시화집 <필연>을 출간했다. 전문작가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사라 씨는 "이렇게 실리는 줄 몰랐다. 일기장에 그냥 적어둔 것인데…"라며 부끄러워서 내놓지 말자고 했단다.

     

    김 씨는 "아내는 오래전부터 그림을 좋아했다. 나이가 더 들면 못 할 것 같아 올해 발악을 해서 하나 만들었다"고 껄껄 웃는다. 

     

    시화집은 두 사람이 만나서 연애하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왜 그리 필사적으로 우리 둘을 갈라놓으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나지 못하도록 집 밖에 나가질 못하게 해 꼼짝없이 감금당한 상태였어도, 통금시간 지나 새벽 1~2시면 우리는 매일같이 재래식 화장실 환기통을 사이에 두고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하고, 선물도 주고받고, 따뜻하게 손을 맞잡았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집을 뛰쳐나왔고, 돈 한 푼 없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들의 사랑을 시험하듯 시련이 연이어 닥쳐왔다. 김 씨는 월남전 참전 후 극심한 외상후스트레스에 시달렸다. 40대 초반에는 열아홉 살 생때같은 아들을 사고로 잃기도 했다. 서로를 할퀴며 산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부부는 마음을 다잡고 생을 일구어 나갔다. 명상과 수행에 몰입한 김 씨는 지금은 상처받고 병든 사람을 수양의 길로 인도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노년의 지혜-청소년을 위한 인생노트>를 출간해 우수도서에 뽑히기도 했다. 사라 씨는 정성으로 만든 수제비와 비빔밥 등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야생화 그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사라 씨는 "하늘과 땅, 가족 이웃 친구들 모두에게 진실한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함께 견디며 여태 잘 지켜준 남편께도 감사하고, 나 자신에게도 잘 견디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슬퍼도 꽃을 그리고, 괴로울 때도 꽃을 그렸다. 꽃을 그리면서 언젠가는 꽃이 되리라 믿었는데 그만 할머니가 되고 말았다'는 대목이 애잔하게 와 닿는다. 김 씨는 "사람이 의미를 느끼고 살면 행복이다. 먼 데 있는 걸 가져다가 깨달으려면 힘들고,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서로 방향이 같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에 태어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부부는 우리 사랑은 일흔에 완성되었으며, 사랑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모자란다고 입을 모은다. 이렇게 사는 비결이 뭘까. 김 씨의 마지막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오늘도 두 번이나 장을 봐주고 왔다. 내가 가장 못 이기는 것이 가족이다. 아내 앞에서는 꼼짝 못 하고, 딸 앞에 서면 아예 생각이 멈춰버린다"고 말한다.

     

    2017-05-28 | 부산일보 | 박종호 기자

    원문읽기

    신고
    Posted by 비회원

    전국 첫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 26~29일 한라도서관 일원서 펼쳐져

    강수걸 산지니 대표 “지역 책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자생력 확보”

     

     

    ‘촛불 대선’만이 아니었다. 그 틈바구니에서 발생했던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불거진 출판 다양성의 붕괴 우려 등 일련의 흐름은 우리나라에서 과연 ‘지역’ ‘지방’이란 무엇인가를 바자위게 물어댔다. 대도시 바라기를 하느라 아주 기본적인 발전의 문법에 소홀하지는 않았는가. 지역이라는 이름의 톱니바퀴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 작은 동력 전달장치에 기름을 칠했다.

     

    지난 25일 시작해 29일까지 진행되는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의 의미다. ㈔제주출판인연대 주최·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제주출판인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를 시작점으로 설정하며 지역성을 강조했다. 중소규모 지역 출판사 70여곳이 펴낸 책 1500여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라는 묵직함에 더해 출판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출판’의 역할과 방향을 설정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사전 회합에서 보였던 의지는 이후 벌어진 블랙리스트 파문과 송인서적 부도 등을 앓으며 더 단단해졌다.

     

    26일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지역출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주제 공동 라운드테이블이 그랬다.


     

     

    부산 산지니출판사의 강수걸 대표는 ‘송인서적 부도 이후 지역출판의 과제’ 발제에서 책을 만드는 일보다 알리고 팔고 읽게 하는 구조에 대한 고민을 꺼내 공유했다.

     

    강 대표는 △충성도 높은 독자 개발 △안정적 유통 구조 확보 △자생 동력 확보를 제안했다. ‘좋은 책이니 읽어줄 것’이란 막연한 기대를 버리고 읽어줄 시장을 확보하고 작은도서관이나 도서 희망기관 등을 활용한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지역출판사가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 예로 수원의 문화잡지 ‘사이다’와 용인시에 이어 부산시가 적용을 시도하고 있는 ‘지역서점과 연계한 지역출판사 시민희망 대출제도’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정부차원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번 전국도서전처럼 당당하게 필요한 것을 요구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가장 큰 동력”이라며 “다양성의 원천인 지역 문화의 중심에 지역출판사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0년을 채우는 일본 지역도서전 ‘북인돗토리’ 코타니 히로시 실행위원장의 조언도 공감을 샀다.

     

    (중략)

     

     

    지난 1987년 일본의 중소도시 돗토리현에서 시작된 책 축제는 ‘돗토리 모델’이라 불리는 도서관 활동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유도했다. 문제는 예상외 상황에서 발생했다 코나니 위원장은 “전반적인 출판업계 불황 여파로 지역 출판 역시 ‘팔리는’ 출판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또 어느 방향으로 갈지 예측할 수 없게 됐다”며 “도서 환경과 젊은 층 유도 등 ‘세대교체’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만큼 ‘한국지역도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코나디 위원장은 “책의 국체(국민체육대회)를 내걸었지만 다른 현에는 돗토리현서점조합 같은 조직이 없어 전국 순회의 꿈을 이룰 수 없었다”며 “전문가들이 중심으로 전국을 돌며 공감대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힘”이라고 평가했다.

     

    2017-05-27 | 제민일보 | 고미 기자

    원문읽기

     

     

     

    "지역출판사 연대로 한국출판 위기 극복하자"

     

    26일 한라도서관서 제주한국지역도서전 라운드테이블 열려
     부산시 '지역서점 연계 지역출판사 희망 대출제도' 추진 등 소개
    日 돗토리현 독서생태계 바꾼 30년 역사 책축제 다룬 기조강연도

     

    26일 한라도서관에서 올해 처음 제주에서 열린 제주한국지역도서전 프로그램으로 '지역출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주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고 있다. 진선희기자

     

    문화 "지역출판사 연대로 한국출판 위기 극복하자"26일 한라도서관서 제주한국지역도서전 라운드테이블 열려 부산시 '지역서점 연계 지역출판사 희망 대출제도' 추진 등 소개


    日 돗토리현 독서생태계 바꾼 30년 역사 책축제 다룬 기조강연도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서점과 연계한 지역출판사 시민희망 대출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시민들이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는 대신 대출하는 방식이다. 지역 서점은 시민들이 대출한 지역출판사 발행 도서 목록을 작성해 부산시에 제출하고 부산시는 이 책을 구입해 작은도서관이나 도서 희망기관에 배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출판사와 지역 서점이 안정적으로 책을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사)한국출판학회(회장 이문학)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대표 황풍년)가 '지역출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를 주제로 한라도서관 강당에서 마련한 제주한국지역도서전 라운드테이블. 부산 산지니출판사의 강수걸 대표는 이날 '송인서적 부도 이후 지역출판의 과제' 발제에서 책을 만드는 일보다 팔고 수금하는 구조가 더 열악한 지역출판의 현실을 언급하며 이같은 부산시의 사례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실시한 2016년 출판산업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수치부터 꺼냈다. 이를 보면 오프라인 서점의 수는 비수도권(62%)이 수도권(38%)보다 많지만 매출은 수도권이 69%(서울 47%)을 차지했다.

     

    그는 송인서적 부도 이후 전국의 독자들에게 지원을 호소하고 직접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경험을 알리며 "지역출판사들도 독자를 직접 개발하고 관리하며 충성도를 높여서 미리 독자를 확보한 후 출판하고 판매하는 모델을 고민해보자"고 제언했다. 

     

    강 대표는 이어 "수원의 문화잡지 '사이다'에서는 직접 서점을 운영하는데 이러한 모델에 앞으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지역의 콘텐츠에 대한 깊은 고민을 지역의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창구로서 서점의 존재는 매우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인시의 제도를 벤치마킹해 부산시에서 도입한 '지역 서점과 연계한 지역출판사 시민희망 대출제도'를 설명한 뒤 "지역의 출판사가 함께 수도권의 거점인 마포 경의선 책거리 공간 같은 곳에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검토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차원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출판사가 연대해 전국도서전을 직접 개최하고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것은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가장 큰 동력"이라며 "한국출판의 위기 극복은 변방에서 약탈적 독점유통 자본과 맞서고 베스트셀러가 아닌 다양한 출판문화를 고민하는 지역출판사의 연대라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략)

     

    기조강연에 이어 부길만 동원대 명예교수는 '지역출판과 지역도서전의 출판학적 의의' 발제에서 "지역도서전은 도서를 매개로 지역이 핵심 이슈들을 담아내는 소통의 광장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의 희망과 고민들이 하나로 모이며 응축되는 지역사회의 현장에서 시대정신을 찾고 그걸 표현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역도서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2017-05-26 | 한라일보 | 진선희 기자

    원문읽기

    신고
    Posted by 비회원

    ▲ 자택에서 책 <사할린>을 소개하고 있는 이규정 선생.

      

    일제강점기 징용으로 사할린에 끌려간 뒤 일본 패망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국적 없이 떠돌게 된 동포들의 기구한 운명을 현재로 끌어낸 소설. 당시로선 드물게 사할린 동포 문제를 다뤄 시선을 모았지만 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출판사가 어려워지면서 절판돼버린 비운의 소설. 부산의 대표적인 원로 작가 흰샘 이규정(80) 선생이 1996년 3권짜리 소설로 발간한 <먼 땅 가까운 하늘>이다.
     
    책이 절판된 지 21년 만에 다시 세상 빛(본보 1월 4일 자 24면 보도)을 봤다.

     

     

     

    이규정 '먼 땅 가까운 하늘' 
    절판 후 '사할린' 으로 재발간 

     

    남편 위해 징용된 최숙경 
    아내 숙경 찾는 이문근 중심

    사할린 동포 비극적 운명 담아

     

     

    3권으로 이뤄진 <사할린>(사진·산지니)이다

     

    선생이 재발간을 결심한 것은 책 절판을 안타까워한 동료 문인들의 권유 덕분이다. 여기에 지역 출판사의 흔쾌한 수락에 책 발간은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곧 난관에 봉착했다. 발간됐던 책 외에 남아있는 원고 파일이 아무 데도 없었던 것. 책을 포기하려던 찰나 구원투수가 나섰다. 선생이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주최한 독후감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뛰어난 글솜씨가 돋보이는 당선작을 낸 이인경 씨였다. "소설을 써보라"는 선생의 권유를 인연으로 교류해왔던 그가 작업을 자청했고, 한 달간 도맡은 결과 새 워드 파일을 완성해냈다. 흰샘 선생은 "출판사로부터 워드 파일이 없으면 출판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포기하려고 했다. 생전에 책이 영영 나오지 못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로 발간된 책에는 21년 전과 달리 소설 속 등장인물이 요약돼 있고, 사할린의 일본어 지명과 러시아어 지명을 함께 담은 지도를 게재해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열녀포창문으로 시작되는 소설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대신 사할린으로 징용돼 떠난 최숙경과 보도연맹 사건 후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아내 숙경을 찾아 사할린으로 가는 이문근을 중심으로 가와카미 탄광 조선인 감독 박판도, 귀갓길 트럭에 실려 그길로 사할린으로 징용된 김형개, 아버지의 횡령죄를 무마하는 대가로 사할린 위안부로 끌려간 14세 박소분 등의 이야기가 빈틈없이 펼쳐진다. 흰샘 선생의 삶이 투영된 이철환에게도 눈길이 머문다. 실제로 선생 역시 보도연맹 사건에 연루된 친척 때문에 교수 임용이 늦춰지기도 했다. 등장인물 중 허투루 다뤄지는 이가 하나도 없을 만큼 소설의 인물과 사건, 배경은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여있다. 1991년 러시아(구 소련)와 국교도 없던 당시 우여곡절 끝에 직접 사할린으로 떠나 만든 취재 기록들은 소설을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든다. 1940년대 사할린 곳곳의 탄광에서 잔혹한 고문을 받고 굶주리며 인간 이하의 삶을 버텨내야 했던 조선인들의 모습은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하다.

     

    흰샘 선생은 지난해 10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세 차례나 입퇴원을 반복했다. 한 달 전에도 보름간 입원을 했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다. 한 번에 30분 이상을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고 평소에도 숨이 가쁠 만큼 건강이 악화됐지만 창작열은 더욱 뜨거워졌다. 부산소설가협회에서 발행 중인 계간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하고, 재일동포를 다룬 새 장편 소설을 꾸준히 집필 중이다. 흰샘 선생은 "5년 만에 작품이 한 번 더 출판될 거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어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많다. 그것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것, 역사의 파수꾼인 작가의 몫"이라고 말했다.

     

     

    2017-05-22 | 부산일보 | 윤여진 기자

    원문읽기


     

    신고
    Posted by 비회원

    25일부터 제주한국지역도서전 열려

     

    지역출판 가치 회복 위해 올해 첫 시작

     

    전국 팔도 지역 도서가 제주에 한데 모여 책 축제를 벌인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 한라도서관 등에서 온 나라 지역 책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7 제주 한국지역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한국지역도서전 포스터


    ‘동차기 서차기 책도 잘도 하우다예’(제주어로 ‘동네방네 책도 많네요’라는 뜻)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전국 각지의 지역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전으로, 국내 최초 전국 규모의 지역도서전이다.

     

    이번 도서전은 지역별 도서를 모은 ‘지역도서전’과 개최장소인 제주와 관련한 ‘4ㆍ3특별전’, ‘올레책전’, 이외에 ‘지역대학출판전’, ‘문화잡지전’, ‘여행도서전’, ‘판매도서전’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한국지역출판대상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회, 북카페 강연회, 지역출판인의 밤, 한국출판학회 세미나, 심포지엄, 작가초청 강연회 등 지역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시상도 이뤄진다.


    출판대상에는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의 도서출판 피플파워와 권영란 저자가, 공로상작가 부문은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의 윤일호 저자가, 공로상 출판 부분은 ‘돌그물’의 출판사 책마을해리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축제기간인 27일 한라도서관에서 이뤄진다.

     

    한국지역도서전은 전국 지역출판인들의 모임인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가 수도권 중심의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수원으로 이어져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존폐의 기로에 선 지역의 출판과 문화잡지들의 전통과 민속을 보존ㆍ계승하고,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9월 제주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2017-05-18 | 한국일보 | 김영현 기자

    원문읽기

     

    신고
    Posted by 비회원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