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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238

책 필사_『프리즘』 섬세한 문장들이 인상 깊었던 소설이다. 등장인물 간의 관계성이 아슬아슬해서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그 아찔한 것들은 나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을 선물해주었다. 2022. 2. 25.
책 필사_『녹나무의 파수꾼』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이 소설을 처음 만났다. 장편 소설은 워낙 술술 읽는 편이라 금방 읽었던 것 같다. 책을 끝까지 읽고 든 첫 생각은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소설로 펼쳐냈을까?' 였다. 주인공 '레이토'의 시점으로 녹나무의 비밀에 대해 파헤쳐가는 이야기의 진행은 나를 소설 속으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과연 실제로 '녹나무'가 있다면 나는 어떤 기억을 녹나무에 담게 될까? 2022. 2. 11.
책 필사_『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대학생 때 이국환 교수님 수업을 참 좋아했다. 내가 들었던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은 를 수업을 듣는 학생 두 명씩 짝을 지어 한 꼭지를 맡아 독서지도 수업을 직접 하는 것이었다. 직접 수업을 한다는 말에 두려웠지만, 그리고 비록 매끄럽게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아이디어에 대한 교수님의 칭찬, 수업을 무사히 잘 끝냈다는 뿌듯함까지 얻어가는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되어준 수업이었다. 2022. 1. 31.
새해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통영 여행에 이어 경주 여행을 다녀온 euk편집자입니다!! 경주에서의 일정 중 불국사가 있었는데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가는 불국사여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곳에서 발견한,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불국사 방문객들이 쌓고 간 돌탑들이 불국사 곳곳에 있었어요. 실제 현장에 가서 보면 돌탑의 수가 생각보다 많고, 놓여진 공간도 넓고 여러 곳에 있어서 감탄을,,,! 저도 돌탑 옆에 있는 작은 돌을 주워 올리고 소원도 빌고 왔습니다. 누군가가 돌탑을 쌓기 시작하고 이렇게 많은, 작은 탑들이 생기기까지 얼마큼의 시간이 걸렸을까요? 방문객들이 이 길을 지나가면서 하나씩 만들었을 생각을 하니 귀엽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곳에 소원을 빈 모든 분들의 소망이 전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 2022. 1. 28.
월요일 좋아~ 같이 불러 핑핑아! ―「클라리넷 연주법」필사 늦은 일요일 저녁 다음 날 출근할 준비로 한숨을 쉬고 있진 않으신가요? 산지니 편집부에서는 월요일이면 스폰지밥의 월요일 좋아 노래를 흥얼거리는 한 편집자를 볼 수 있습니다. 월요일 좋아 노래는 중독성이 강해서 한 사람이 부르면 다른 한 사람에게로 전염되죠. 그래서 하루종일 모두가 월요일 좋아 노래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너무 기발하지 않나요? 처음 이 노래를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아해 할 거라 생각합니다. 짧은 주말을 끝내고 등교와 출근을 시작할 사람들에게 월요일을 좋아하는 스폰지밥은 별종처럼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스폰지밥은 진심으로 월요일을 즐긴답니다.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자명종에 눈을 뜨고 나갈 채비를 해서 집게리아로 출근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진심으로 행복하게 여기죠. 사.. 2022. 1. 23.
통영에서 만난 아름다운 경치들 euk 편집자입니다! 지난 주말 1박2일로 통영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예쁜 경치들을 실컷 봤어요! 독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ㅎㅎ 날씨 너무 좋지 않나요?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제 본가인 거제도까지 보여서 함께 간 동생이랑 "저기 저기 거제 보이네!!" 하면서 한참을 경치 구경을 했어요ㅎㅎ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사진도 실컷 찍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어디서 찍은 건지 감이 오지 않나요?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사실 케이블카를 너무 오랜만에 타서 올라갈 때는 정말 무서웠어요. 계속 호들갑을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요즘 통영에서는 루지가 핫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겨울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루지를 즐기러온 .. 202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