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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 혁명을3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산골에서 혁명을』 출판저널504호(2018.04*05), 이 선정한 이달의 책 코너에 혁명을 쉽고, 재미있게 하는 사람들 이야기, 『산골에서 혁명을』 편집자 글이 실렸습니다. 혁명을 쉽고, 재미있게 하는 사람(들) 이야기 미세먼지로 뿌연 도시의 팍팍한 공기,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 스쳐 지나가는 통장의 잔고, 새로울 것도, 기대할 것도 딱히 없는 도시의 일상이다. 이런 밋밋하고 뻔한 생활을 확 벗어던지고 싶은 마음을 먹었다가 단념하고, 일상에 젖어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어떤 이는 주기적으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갖기도 한다. 그런 막연한 기대와 동경을 행동으로 직접 실천한 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산골에서 혁명을』이다. 서울서 나고 자라서 여의도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저자는 그 도시 한가운데서 아나키스트를 만.. 2018. 4. 18.
당신이 떠난 곳이 어디든, 그곳에서 혁명을 도시를 떠난 두 이야기 , 영화 를 봤다. 혜원(주인공)은 서울에서 고향으로 도망친다. 홀로 빈집을 가꾸며 조금만 버티다가 서울로 돌아갈 거라 다짐한다. 하지만 시골에서 보낸 사계절은 지친 그녀를 서서히 치유해준다. 시골 풍경 속에 어릴 적 친구들과 가면 없는 우정을 나누며 사계절을 보내고, 서울로 간 혜원은 다시 시골로 내려온다. 하지만 이번은 과거와 달리 도망치듯 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온전히 자신으로 살기 위해서' 내려온 것이다. 처럼 온전히 자신으로 살 기 위해 산골에 자리 잡은 여성이 있다. 바로 박호연이다. 그의 에세이 (산지니)은 초록 눈의 아나키스트와 꿈꾸는 자유 영혼 '그녀'의 이야기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그녀가 프랑스 남자를 만나 외딴 산골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한다. 여의도 한복판에.. 2018. 3. 22.
자유로움을 갈망하던 도시녀, 초록 눈 아나키스트와 함께 한 산골살이::『산골에서 혁명을』(박호연 지음) 초록 눈 아나키스트와 꿈꾸는 자유영혼 '나' 『산골에서 혁명을』(박호연 지음) ▶ 자유로움을 갈망하던 도시녀, 초록 눈의 아나키스트 남편과 무주 덕유산 자락 골짜기에 들어가다 기존 삶의 방식을 의심하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혁명’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아나키스트라고 지칭하는 남자와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갈망하던 여자는 새로운 삶을 찾아 산골짜기로 들어갔다. 제도가 만들어놓은 패턴에서 벗어나 대안적인 방식으로 살아보기엔 도시보다 산골이 더 좋을 것 같아서였다. 서울에서 나고 자라 여의도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여자는 캐나다인 남자를 만나 무주 덕유산 자락에 신혼집을 차렸다. 그리고 어느덧 아이 넷을 낳아 기르며, 요상한(?) 손님들을 맞으며 좌충우돌 살아가는 그 여자 박호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혁명이.. 201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