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주년1 "단서는 현장에 있다", 추리문학관 20주년의 비밀(1)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열린 . 화창한 날씨와 개관 행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저 음습한 톨스토이의 사진이 방문객들을 맞고 있었습니다. 왠만하면 마주보고 싶지 않은 얼굴 덕에,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는 뻥이고 저 화환들 때문에 한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포스터의 음습한 포스는 화환들을 완벽히 제압하고 있었습니다. 추리문학관,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어찌나 완벽한 타이밍인지, 첫 방문에 20주년 개관행사가 겹치다니요. 무슨 중요한 복선이라도 되는 양, 완벽한 우연의 일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런 행사가 없었다면 추리문학에 대한 선입관이 여전히 제 머릿속 어딘가에 박혀, 미궁속을 떠돌고 있었을 겁니다.. 2012.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