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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청산3

20년간의 과거사 진실규명을 담다 :: 『진실과 기억』 <국제신문> 언론소개 "단언컨대 과거사 청산의 진정한 의미는 단지 과거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차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시대정신인 민주주의와 인권의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데 있다." 은 20여 년 동안 과거사 청산을 위해 노력한, 한 학자의 발걸음을 담은 책입니다. 홍순권 저자는 한국제노사이드연구회 회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및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된 시민사회운동에 관여했습니다. 그의 활동을 따라 책에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역사 교과서 수정 명령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부마민주항쟁과 민주화운동’, ‘강제동원 등 일제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발생한 동아시아 과거사’가 담겨 있습니.. 2024. 2. 23.
과거사 운동은 우리 미래의 확실한 선택지_『진실과 기억』북토크 후기 안녕하세요, sun 편집자입니다. 😎 지난 1월 18일 비 오는 저녁, 저는 북토크를 진행했답니다. 이미 부산일보 기사로 접하신 독자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편집자의 시선으로 보는 북토크 후기는 또 다른 맛이라 준비했답니다. 근현대사를 다룬 책이긴 하나 '북'토크인 만큼 책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국문학도인 제가 사학도 앞에서 잘할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했답니다. 20여 년간 쓴 글을 모은 수상집인 만큼 모으고 정리하는 게 방대한 작업이었을 텐데 책이라는 물성으로 만들고자 한 이유에 대해 먼저 질문을 드렸어요. 이에 홍순권 저자는 컴퓨터 데이터라는 건 클릭 하나로 사라질 수 있다고 대답해주셨어요. 제가 산지니에 지원할 때 쓴 자기소개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요. '순식간에 사라지는 데이터 대.. 2024. 1. 25.
새로 나온 책-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저자의 말말말 기억과 사회적 기념 유해발굴의 사회적 기억회복 역할은 기억과 기념이라는 연구 주제와 맥을 같이한다.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기억과의 연관성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과거의 사실 중 어떤 것은 필요에 의해 망각되고, 또 어떤 것은 사회에 의해 기억되어 역사화된다. 이른바 기억투쟁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는 자신의 모습을 정형화시키는 것이다.기억되는 과거는 치열한 기억투쟁을 거쳐 선택된 것들이며, 선택된 과거를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국가는 기념사업과 의례를 국가적 혹은 사회적으로 추진하는 방법을 구상한다(정호기 2007: 19-35). 이것은 근대국민국가가 국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서, 기억의 정치는 냉전 이후 전세계 역사에서 근대국민국가를 건설함.. 2018.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