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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21

따스한 일상과 온기를 지닌 소설들_『아이 캔 두 이모』북토크 후기 제목만 보아도 눈길이 가는 소설집 『아이 캔 두 이모』. 이 소설집은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작은 것들에 주목했습니다. 스스로 한글을 배우며 배움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이모의 삶을 담은 「아이 캔 두 이모」.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불식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수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해 뜰 날」. 어느 날 개 열 마리를 데리고 시골로 내려온 막내며느리와의 화해 과정을 담은 「연(緣)-누런 뱀과 매우 단단한 똥」. 모니터링 아르바이트를 통해 비판보다 융화를 배우는 「모니터링하는 시간」 까지 모두 네편의 소설이 담겨 있습니다. 2월 28일 저녁, 산지니X공간에서 『아이 캔 두 이모』의 김우남 소설가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따뜻하고 훈훈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현장을 공개합니다! Q. 표제작 「아이 캔.. 2024. 2. 29.
우리는 이 사회에서 진실의 땅에 가닿을 수 있을까_『사려니 숲의 휘파람새』장미영 소설가와의 만남 2023년이 어느새 이렇게 저물어가고 곧 새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독 추웠던 지난 20일, 산지니에서는 장미영 소설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소설가의 첫 책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북토크가 열린 것인데요, 첫 책을 낸 소설가의 마음은 어떨까요?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어떻게 쓰였을까요? 따뜻하고 재미났던 북토크 현장을 공개합니다. 장미영 작가의 책 소개로 북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독자였는데 책을 출간하게 됐고, 작가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사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짧은 소감을 함께 전했습니다. "이 책에는 7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있습니다. 등단 전부터 꾸준히 써온 글들이고 이 글을 묶어 소설집을 내게 됐습니다. 소설집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은 ‘우리는.. 2023. 12. 21.
독일의 대문호들이 그려 낸 인간과 사회의 세밀화_『브레히트·카프카·클라이스트·드로스테 휠스호프: 독일 단편소설 걸작선』:: 책 소개 브레히트·카프카·클라이스트·드로스테 휠스호프 독일 단편소설 걸작선 삶과 죽음, 사랑과 정의... 독일의 대문호들이 긜는 인간과 사회의 세밀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독일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프란츠 카프카,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아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 이들의 단편소설 41편을 모은 『브레히트·카프카·클라이스트·드로스테 휠스호프』가 출간되었다. 신랄하게 자신의 정치적 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을 창작한 브레히트, 존재의 불안을 포착하여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카프카, 인간의 실존과 본질적 비극을 노래하며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이룬 클라이스트, 19세기 독일 최고의 여성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드로스테 휠스호.. 2023. 10. 16.
<예술의 초대> 2023년 10월호에 소개된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장미영 소설가의 첫 소설집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가 부산문화회관에서 발행하는 에 소개되었습니다! 책에 수록된 작품 7편은 '우리는 이 사회에서 과연 진실, 진심의 땅에 가닿을 수 있는 걸까' 하는 절실한 질문을 던진다. 모든 수록작은 진실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 장벽을 뛰어넘지 못해 거기에 닿기 힘들어한다. 주인공도, 읽는 사람 마음도 애가 탄다. 살아가는 현실이 그럴 것이다. 긴장감 높은 문장, 좋은 짜임새가 돋보이는 일곱 편의 단편소설을 소설집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에서 만나 보세요!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책 소개 단절된 우리 시대의 풍경 속 흐릿해지는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경계_『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단절된 우리 시대의 풍경 속 흐릿해지는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경계 사려니 숲의 휘파.. 2023. 10. 12.
진실 또는 진심을 향한 타는 목마름_『사려니 숲의 휘파람새』국제신문 언론소개 2019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장미영 소설가의 첫 소설집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등단 이후 꾸준히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해온 장미영 소설가의 이번 소설집에는 다양한 환경과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 등장하는데요, 표제작뿐 아니라 수록된 작품 모두가 지금의 현실과 맞닿아 있습니다. 장미영 소설가가 그린 현대인의 다양한 삶과 갈등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수록작까지 자세히 소개한 기사와 소설집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를 확인해 주세요! 진실의 문턱서 애 타는 사람들…그 진심은 가닿을수 있나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 장미영 소설집/산지니/1만7000원 - 본지 신춘문예 출신 장미영 작가 - 교권붕괴 그린 ‘거짓말의 기원’ - ‘우리 동네 현보’ 등 7편 담아내 소설가 장미영(사진.. 2023. 9. 15.
흐릿한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경계 속 모순된 심리_『사려니 숲의 휘파람새』경남도민일보 언론소개 현대인이 겪는 혼란과 모순된 심리를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장미영 소설가는 첫 소설집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에서 자기 자신, 또는 타인과의 사이에서 혼란과 관계 변화를 겪는 인물들을 그립니다.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끊임없이 진실과 거짓 판단을 해야 할 심판대에 올려서 시험하는 장미영 소설가의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가 에 소개되었습니다.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 등단 이후 꾸준히 현대인의 모순된 심리와 사람 사이의 관계를 탐색해온 장미영 작가의 첫 소설집. 일곱 편의 작품을 통해 관계에서 오는 혼란과 변화를 겪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묘사한다. "운명은 바꿀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운명을 말해 줄 이유도 없다. 운명이 아니라, 그저 앞날을 미리 보고 싶은 거라면 그 역시 별 의미가 없다... 202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