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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3

부산은 여성영화제의 도시! - 제4회 부산여성영화제에 다녀와서 흔히 부산을 '영화의 도시'라고 합니다. 많은 영화들이 이 곳에서 촬영되었고, 매년 부산국제영화제라는 세계적인 영화인들의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지요. 그런데, 여러분은 부산이 여성영화제의 도시라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지난 금요일, 저는 올해 네번째 생일을 맞은 부산여성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부산여성영화제는 여&남: 차이와 사이라는 주제로 총 3일간 열렸는데, 저는 7일에 진행된 여성학 워크샵과 경쟁부문 단편공모작 상영회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여성영화제는 2009년에 부산여성사회교육원에 개최하기 시작하여 2010년에 제2회가 열렸고, 이후부터는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18회 여성학워크숍도 함께 진행되어 전국 각지에서 오신 발제/토론자 분들이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영화제에 대.. 2014. 11. 12.
초저예산 독립영화 '가시꽃'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국제영화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폐막이라고 하네요.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올해로 17회를 맞는데 영화제의 명성 덕분인지 점점 온라인 예매표 구하기가 힘들어지네요. 특히 주말이나 저녁시간대의 영화는 예매 시작하자마자 5분 내에 거의 매진입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행산데 모른척할 수 없죠. 어렵게 표를 구해 지난 수요일 저녁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이라는 한국영화였습니다. 감독이나 배우들 모두 처음인 낯선 이름과 얼굴들이었지만 1시간 30분 내내 지겨운줄 모르고 재밌게 봤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이성공'을 연기한 배우요. 이돈구 감독, 남연우 양조아 출연 이창동 감독의 의 주제의식과 상통하는 문제적 소품. 감히 그 걸작의 ‘초 .. 2012. 10. 13.
3천원으로 영화보기, 해운대 시네마테크부산 3월부터 토요일 근무가 시작되었다. TT; 퇴근 시간은 오후 1시. 점심 먹고 못한 일 마저 끝내고 나니 오후 4시. 환한 대낮에 귀가를 하려니 차마 발길이 안떨어졌다. 친구에게 전화를 해보니 주말인데 일 속에 파묻혀 숨도 못쉬고 있었다. "바쁠수록 마음의 여유가 더 필요하다. 좀 쉬었다 해야 능률이 더 오른다. 열심히 일한 우리, 떠나자!" 슬슬 꼬드겼더니 당장 넘어오는 친구. 어디서 만나 뭘 할까 고민하다가 '시네마테크부산'에 가서 영화 한 편 떼고 스트레스를 풀기로 했다. '시네마테크부산'은 예술영화와 월드시네마를 언제나 볼 수 있는 곳. 매주 월요일은 휴관. 하루에 3~4회 상영하고 매주 목요일은 독립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1층 자료실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모든 작품과 영화제 관련도서가.. 201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