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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무역의 중요한 길목, 항구도시 말라카의 현재_영남일보에 언급된 『15세기 동남아 무역왕국 말라카』 세계적인 항구도시 하면 어느 곳이 떠오르시나요? 부산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이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산지니에서 책으로도 출간한 동, 서양의 해상무역 중심지 '말라카'입니다. 『15세기 동남아 무역왕국 말라카』는 해양 실크로드의 중심지 말라카의 모든 기록을 담았습니다. 이곳은 중국이 석유와 무역상품을 수입하는 주요 관문이자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가장 중요한 뱃길로, 연간 10만 척 이상의 배가 운항되는 곳입니다. 책 속에는 말라카의 도시와 사람, 왕위 상속과 계승자, 귀족과 지방, 경제, 전쟁, 교통, 놀이, 부패, 사랑, 법률, 그리고 말라카와 이슬람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영남일보에 소개된 현재의 말라카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관광객들과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모습입니다. 역사 속.. 2023. 8. 11.
세계무역의 첫 장을 읽는다 :: 『마닐라 갤리온 무역』(책소개) 중남미지역원 학술총서 스물일곱 번째 작품 『마닐라 갤리온 무역』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계무역의 시작이자 자본주의 경제의 이정표를 세운 마닐라 갤리온 무역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16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 약 250년간에 걸쳐 진행되었던 마닐라 갤리온 무역은 중국의 비단과 아메리카의 은을 매개로 멕시코의 아카풀코와 필리핀의 마닐라 사이에 이루어진 무역이다. 스페인 왕실이 직접 주도한 이 무역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의 끊어진 고리를 연결하면서 세계일주의 무역 루트를 완성했는데, 이런 점에서 마닐라 갤리온 무역은 요즈음 흔히 말하는 세계화나 세계무역의 통합을 이미 실천한 선구자적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 3개 대륙이 만나는 문명의 교류 갤리온 무역은 단순히 상업적인 행위라기보다는 3개 대.. 2017.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