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홍1 투덜대며 문제를 끌어안고 사는 우리-『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투덜대며 문제를 끌어안고 사는 우리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우리 사회의 여성이 겪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소설로 풀어내다 주인공 소영은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불안한 비정규직 여성이다. 재래시장에서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그는 평상시처럼 길 찾기 앱을 열고 골목 구석구석 거리를 검색해 본다. 정해진 길을 검색하는 건 쉽지만, 소영의 삶은 도착지 없는 골목을 지나가고 있다.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은 우리사회의 지친 면들을 다시 끄집어낸다. 그리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기보단 그저 버티며, 그저 한 사람으로 서 있다. 다름 아닌 우리네들 삶처럼 말이다. ▲ 사진 출처 http://bbs.rigvedawiki.net/index.phpmid=issue&document_srl=23034&order_type=desc.. 2016.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