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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작가3

‘기후위기와 문학’ 3차 아카데미_<부산일보> 소개 9월 14일부터 3차 산지니 독서 아카데미가 진행됩니다. 를 주제로 많은 분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기후위기를 살아가는 방법부터 문학의 방법까지 함께 논의해 왔는데요. 매주 빠지지 않고 출석을 해주시는 분들부터 독서 아카데미를 하는 목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해주시는 수강생까지 많은 분들이 강의에 참여해주시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기후위기라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 더욱 관심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3차 강의에서는 기존의 심화과정을 굳히고 스스로 사유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사유를 확장시키려 합니다. 기후위기와 문학의 관계를 철학을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문학과 문학 비평의 과제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9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마지막 산지니 독서 아카.. 2023. 9. 8.
부산 문단의 큰어른, 흰샘 이규정 선생님을 보내며 부산 문단의 큰어른, 흰샘 이규정 선생님을 보내며 2016년 겨울, 묵직한 원고와 함께 메일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 ... ) 최근 내가 2번의 입원으로 지금 건강상태가 매우 안 좋지만 회복되면 출판사로 한 번 나가겠습니다. 그 안에 자주 문자나 이메일로 연락하십시다. ( ... ) 안녕히 계세요. 받으시면 간단한 회신 주세요. 내가 컴퓨터에 하도 서툴어서 그럽니다. 2016년 11월 14일 오후 이 규 정 드림 그리고 2017년 5월 (전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진행하며 이규정 선생님의 소설을 향한 집념과 역사의 파수꾼이라는 작가의 사명감을 느낄 수 있었지요. 『사할린』은 일제강점기, 강제로 탄광으로 끌려간 사할린 동포들의 눈물과 회한의 삶을 그린 소설로, 96년도에 출간된 『먼 땅 가까.. 2018. 4. 13.
문학을 탐하다, 우리 지금 만나! 문학을 탐하다, 우리 지금 만나! 문학(文學) [명사]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 탐하다(貪--) [동사] 어떤 것을 가지거나 차지하고 싶어 지나치게 욕심을 내다. 문학을 탐하다. 이 제목은 사전적 의미로 풀어본다면 참으로 묘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학을 탐한다는 이 말을 곱씹으면 문학이란 사상과 감정을 언어로 또는 작품으로 만들어낸다는 뜻이고, 탐하다는 말은 그런 문학을 갖고 싶어 안달내는 누군가의 모습을 떠오르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이런 문학을 탐내는 첫 번째 누군가는 단연 이 글을 집필한 최학림 문학기자요, 두 번째는 바로 이 책을 읽게 될 당신이 되지 않을까요? 최학림 기자가 문학 기자가 되기까지 과정은 꼬박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문학 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으.. 201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