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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2

출판은 돈이 모두가 아니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도서정가제 개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한 적이 있다. 나날이 어려워져만 가는 출판 현실에 대하여 한국출판인회의 등 출판계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목소리를 내는 릴레이 시위였다. 영하 15도의 맹추위에 발이 꽁꽁 얼었지만 개인적으로 출판 현안을 더 고민하게 되는 작은 계기가 되었다. 도서정가제, 책 사재기, 그리고 하루키 당시 출판계 요구를 반영하여 올 1월에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이 도서정가제를 강화하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4월에는 국회에서 도서정가제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지만, 7월 현재 법안 심사를 포함한 후속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만약 9월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이 입법화에 실패한다면, 출판시장 경색과 유통질서 혼란은 더욱 가속이 .. 2013. 7. 24.
사재기로 조작된 베스트셀러 지난 7일 SBS에서 방영된 프로 '가짜 베스트셀러' 때문에 출판계는 난리가 났습니다. '지난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책들에 대한 대형 온라인 서점들의 구매목록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출판사의 조직적인 사재기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도서 사재기 문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크게 터졌습니다. 황석영 작가의 신작 '여울물 소리'도 사재기한 책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문학계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의 책이라 파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작가는 책 절판 선언을 했고 출판사 대표는 자리를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아래는 국제신문 이승렬 기자의 기사입니다. 출판사 `여울물 소리` 사재기 의혹 황석영 "나와 무관…책 절판하겠다" 출판계 "사재기는 범죄" 자정 목소리 한국 출판계.. 2013.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