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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5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관심은?_『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오마이뉴스 언론소개 오마이뉴스에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가 소개되었습니다. 기사에는 이웃과 17년 동안 함께한 김정윤 기자의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저도 오랜 시간 같은 이웃과 지내고 있습니다. 맛 좋은 과일이 있으면 맛보시라 권하기도 하고 김장김치를 건네며 '올해 배추가 달다'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요즘 세상에 말이죠. 오래 보아 익숙한 사이이기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기사를 읽으며 더 많은 오지랖을 부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벼운 인사, 안부, 날씨 같은 스몰토크가 누군가에겐 반가운 관심일지도 모르니까요. 옆집 택배를 무심코 뜯었다, 돌아온 반응은 호탕했다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 관심은 오지랖 아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관심 최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한 공공임대주택에서 5.. 2023. 5. 26.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 도전하는 청춘, 최문정의 활똥가 일기 산지니 출판사입니다. 2월 저자와의 만남은 『짬짜미 공모 사바사바』의 최문정 저자와 함께 진행됩니다.사회는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이신 김필남 문학평론가입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 http://sanzinibook.tistory.com/714 부산 실업극복지원센터 활동가로 일했던 최문정 저자의 좌출우돌 청춘기와 우리네 이웃의 소박한 이야기를 그린 산문집입니다.저자가 저소득층과 실업 계층의 이웃들을 상담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함께, 7년간 일하며 겪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설을 끝내고 연인들의 훈훈한 발렌타인 데이가 끝이나면, 2월 15일!바로, 그날 최문정 저자와의 만남의 시간이 열릴 예정이예요. 많은 참석 부탁드리며, 더불어 책에 관한 많은 관심도 부탁드려요 :-D 오마이뉴스 서평 보기>> htt.. 2013. 1. 23.
이웃에서 가져온 시루떡 한 접시 아랫층에서 이사했다고 시루떡을 가져왔네요. 조금 놀랐습니다. 5년 넘게 지금 건물에 있지만 떡을 받아보긴 처음이거든요. 저희 출판사는 6층인데 5층에 이사를 왔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이사 오면 이웃 간에 떡을 돌리며 인사도 하고 안면도 트는 게 일반적인 풍습이었는데, 요즘은 흔한 풍경이 아니지요. 하물며 사무실들이 밀집해 있는 이런 곳에서는 자주 세입자들이 바뀌다 보니 건물 앞에 이삿짐 차가 세워져 있어도 '누가 오나보다, 누가 가나보다' 하며 무심히 지나치게 됩니다. 이웃이 무얼 하는지에 점점 관심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2011. 6. 1.
선물은 좋아.^^ 우리민족의 진정한 설날 구정이 얼마 안 남았네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장보기가 심히 걱정됩니다. 특히나 구제역 때문인지 소고기 돼지고기는 너무 많이 올랐더군요. 그래서 정말 조금만, 조상 차례 차릴 정도로만 준비하려고 합니다. 설이 다가오니 여기저기 주고받는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녁에 퇴근하면 관리실 앞에 선물꾸러미가 한가득이더군요. 저 많은 것 중에 내 것은 하나도 없네.ㅠㅠ 연일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설 선물은?’ ‘부모님 설 선물 고민?’ ‘현금 다음으로 좋은 설 선물은 바로 이런 것’ ‘설 선물은 우리 농산물로’ ··· 설 선물에 관련된 기사도 심심찮네요. 저는 별로 주고받는 과가 아니라서 설이 되어도 별로 선물고민은 하지 않는 편인데요. 친척들 인사갈 때는 5천만 대표선물, 주스 정.. 2011. 1. 27.
사람냄새나는 구포장날  얼마 전에 구포시장을 지날 길이 있어 잠깐 들러 저녁 찬거리를 샀다. 마침 장날이라 시끌벅적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였다. 구포시장은 3,8장이라 3일과 8일에 장이 열린다. 장날에는 난전도 서니 볼거리도 많고 물건도 풍성하고 가격도 싼 것 같다. 장날 구경을 하는 것을 좋아해 천천히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장도 한 아름 보고 싶었지만 사정상(나를 모셔갈 차가 대기 중^^) 다음으로 미루고 급한 저녁 찬거리만 샀다. 고등어 두 마리 3,000원, 고추 한 무더기 1,000원, 초고추장에 찍어 먹을 한치 5,000원어치, 감자가 싱싱해 보여 한 바구니 2,000원, 장날에는 과일도 싸니 이왕 장보는 거 참외 3,000원어치. 들고 갈 힘만 있으면 이것저것 더 사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 이상은 나의 팔에.. 2009.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