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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3

부산 속의 사람, 부산의 삶!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부산일보에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기사가 나왔네요. 부산을 단순한 관광지로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그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르포산문집! 부산의 삶이 보이는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를 만나보실까요? ***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문단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부산과 사람'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이상섭 천생 '이야기꾼'으로 꼽히며 부산 문단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이상섭 소설가가 소설집 『챔피언』 이후 3년 여 만에 독자를 찾아왔다. 부산 곳곳을 직접 누비고 쓴 이른바 '이상섭 르포 산문집'이란 부제가 붙은 이다. (중략) 자갈치와 국제시장 등은 누구에게나 널리 알려진 익숙한 장소지만 공간을 채우는 이야기는 낯설고도 새롭다. 이 .. 2018. 1. 5.
두 다리로 스케치한 부산 속 사람 냄새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책 소개)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이상섭 르포산문집 ▶ 부산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방법? 두 다리로 스케치한 부산 속 사람 냄새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부산의 명소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자갈치, 국제시장, 사직구장 등 외지인들도 누구나 얼른 댈 수 있는 이름들이 부산에는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이 장소들 속에 녹아 있는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은 찾기가 쉽지 않다. 자갈치에도 국제시장에도 사람이 살건만, 부산의 명소들을 떠올리는 것은 도통 사람과 연결되지 않았다. 이름난 맛집과 관광 명소 정도가 지금까지 부산이 소개되던 방식이었다.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는 부산의 이름난 명소들을 소개하는 한편,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작가 본인이 어느 장소를 거닐며 시간.. 2017. 12. 29.
바람의 언덕, 테하차피 “인디언을 만나러 갔던 거 아닐까요? 그들의 혼령이 불렀는지도 모를 일 아닙니까.” “허허,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차상열의 우스갯소리를 영감님이 받았다. “테하차피라는 이곳이 본래 인디언들 성지였어요. 한국식으로 말하면 기가 모인 곳이고, 명당이지요. 절을 지을 때 일주문 앞의 물줄기만 조금 돌려놓았다고 그러지요.” (211쪽) 소설을 읽다 보면 이야기 속 배경과 인물들을 상상하게 된다. 지난 10월에 나온 조갑상 교수님의 신작 「테하차피의 달」을 읽다 보니 테하차피가 있는 미국 모하비 사막의 풍경과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태고사란 절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다. 테하차피는 미국 LA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인데, '바람의 언덕'이라는 뜻의 인디언 말이란다. 과거에 인디언이 .. 200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