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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증 사내8

우리 시대의 소설과 소설가의 일 - 정광모 작가와 함께하는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3회 지난 7월 28일에 열린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3회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 김대성 평론가, 두 번째 이정모 시인에 이어 세 번째 시간에는 정광모 소설가를 모셨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함께 보시죠. 정광모 소설가는 부산대와 한국외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2010년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첫 소설집 『작화증 사내』(2013)로 부산 작가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토스쿠』(2016)로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소설집으로 『존슨 기억 판매회사』, 『나는 장성택입니다』, 『마지막 감식』과 서평집 『작가의 드론 독서 1, 2』가 있습니다. 구모룡 평론가는 정광모 작가를 소개하며 2010년에 등단해서 소설집 3권, 장편.. 2019. 8. 7.
[행사알림]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3회 - 정광모 소설가 편 어느새 3회를 맞은 '월요일에 만나는 문학과 비평' 1회에 평론가, 2회에 시인을 만났다면 이번에는 소설가를 만나 이야기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정광모 부산 출생. 부산대와 한국외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집 『작화증 사내』(2013)로 부산작가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토스쿠』(2016)로 아르코창작기금을 받았다. 그 밖에 소설집으로 『존슨 기억 판매 회사』, 『나는 장성택입니다』, 『마지막 감식』과 서평집 『작가의 드론 독서 1, 2』가 있다. 구모룡 1959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론과 문학비평을 전공하였다. 1982년 신춘문예에 평론(「도덕적 완전주의―김수영의 문학세.. 2019. 7. 15.
이번 주말은 낭독극 보러 가볼까? 이번 주 일요일 (12월 23일), 부산 중앙동 생활문화공간 한성1918에서 부산 작가들의 단편 소설을 각색한 낭독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정광모 작가님의 『나는 장성택입니다』의 수록작 「외출」과 『작화증 사내』의 수록작 「답안지가 없다」도 각색되어 공연한다고 하네요. 소설이 희곡이 되면서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번 주말은 자주 보던 영화 대신, 낭독공연 한 편 보러 가시는 건 어떠세요? '문자 대신 몸짓으로' 무대에 선 소설 우리 사회는 문자 시대에서 이미지 시대로 급속하게 전환 중이다. 대중교육을 통해 모두가 문자를 쓴 시간을 꼽아봐도 몇백 년이 채 안 된다. 문자 시대가 잠깐 반짝하다가 다시 이미지 시대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문학이 갈수록 독자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 2018. 12. 21.
미지의 섬에서 마주친 또 다른 나:: 장편소설 『토스쿠』 장편소설 토스쿠 필리핀의 섬에서 실종된 로봇공학자, 그가 만난 ‘또 다른 나’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우연히 모인 곳은 한 로봇공학자의 목공심리치료소. 명쾌한 이성적 사고로 삶을 대하는 ‘장 박사’와 함께 나무를 매만지며 이들은 조금씩 자신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그런데 어느 날, 장 박사는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고, 긴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장 박사를 찾아 떠난 3인은 미지의 섬에 있다는 그와 무사히 귀국할 수 있을까?한국소설 신인상으로 데뷔하고 소설집 『작화증 사내』로 부산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정광모가 새로운 장편소설을 펴냈다.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한 신작 『토스쿠』의 제목은 ‘또 다른 나’라는 의미를 가진, 작가가 .. 2016. 5. 31.
정광모 작가의 『작화증 사내』가 2013 부산작가상으로 선정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그룹입니다.정광모 선생님의 소설집 『작화증 사내』가2013년 부산작가상 수상작으로 결정된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작화증 사내』는 어떤 소설일까요?우선, 책을 읽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부터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작화증 사내』 산지니소설선 17 정광모 지음 문학 | 국판 변형(140*205mm) | 244쪽 | 12,000원 2013년 3월 28일 출간 | ISBN : 978-89-6545-213-3 03810군더더기 없는 하드보일드 문체로 현실을 끄집어 올리는 작가 정광모의 첫 소설집. 현대인의 일상을 일곱 가지 단편으로 무덤덤하게 짚고 넘어간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기계화된 문명 속에서 체제 순응적 삶을 강요당하는 인간 군상을 포착해냈다. 왜곡되고 비틀.. 2013. 11. 28.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 :: 작화증 사내 문학콘서트 현장 제목에 은박으로 강렬하게 새겨진 ‘작화증 사내’라는 두 단어. 독자들은 이 ‘작화증’이라는 다소 생경한 표현에 당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이 책의 편집자인 나 또한 처음 원고를 받아들고 낯설어 했으니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이 독자들에게 온전히 받아들여질 수 있는 대중적인 이름인가 하는 회의는 책 출간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야기를 만드는 한 사내의 이야기 『작화증 사내』의 미덕은 그런 '낯섦'에 있음을 부정하지 않겠다.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 자신이 한 마리 흉물스런 해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카프카의 『변신』 첫 구절처럼, 이 소설의 제목이 주는 '낯섦'은 어쩌면 매우 신선하고 기묘하면서도 꽤나 아름답다. 이야기를 써 놓은 적이 있나요.. 201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