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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7

[북투어후기] 8화 대만 유학생활을 말하다.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8화 대만 유학생활을 말하다. by. 이제만(대만사범대 유학생) 대만에서의 유학생활 대만에 건너온 지 벌써 만 5년이 다 되어간다. 그 당시의 대만은 아직 지금만큼 유명한 관광지나 유학 장소도 아니었다. 한국인들이 많이 있다고 볼 수도 없었다. 그 시기, 대만 워킹홀리데이는 선착순이어서 웬만하면 다 올 수 있었다. 여행도 아는 사람만 오는 대다수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외국이었다고나 할까. ‘사범대학교 언어중심’(한국의 어학당과 같은 개념)에 가장 많은 외국인들은 일본인이었.. 2018. 5. 18.
[북투어후기] 7화 대만은 지방인가, 국가인가?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7화 대만은 지방인가 국가인가? by. 조세현(부경대 사학과 교수) 대만은 중국의 지방일까? 독립적인 국가일까? ▲ 중국과 대만의 지도 오늘날 대만臺灣이라는 지역은 중화민국中華民國이라는 국가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여기서 중화민국은 청조淸朝의 멸망과 함께 1912년에 건국되어 37년간 중국을 지배하다가 1949년 중국공산당 세력에 패퇴하여 대만으로 옮겨왔다. 오랜 기간 동안 중국대륙의 통치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논리를 가지고 대만을 통치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과 중화.. 2018. 5. 11.
[북투어후기] 6화 『반민성시』 저자 왕즈훙 교수와 북투어단의 차담회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6화 『반민성시』 저자 왕즈훙 교수와 북투어단의 차담회 역사기억의 보존과 도시개발 고민 지점…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원저 『叛民城市』 臺北暗黑旅誌, 이하 반민성시)의 대표저자 왕즈훙王志弘 교수. 그는 현재 타이완대학교 건축과 도농연구소 교수로 재직중이며, 도시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심층을 탐구하는 실천적 지식인으로 알려져 있다. 산지니 타이베이 북투어단은 2월 9일(금) 오후 4시 30분, 유격문화출판사가 있는 ‘공공책소’에서 저자와 차담회를 가졌다. 왕즈훙 교수.. 2018. 5. 4.
[북투어후기] 4화 대만 민주화운동의 성지 그리고...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4화 대만 민주화운동의 성지 그리고... 그 이면에 남아있는 과제들 메이리다오의 함성, 대만 독립 소망 북투어 일정 둘째 날에는 대만사범대 부근의 ‘공공책소’에 들렀다. ‘공공책소’는『반민성시』를 출판한 ‘유격문화출판사’가 자리 잡은 곳으로, 유격은 게릴라를 뜻한다. 출판사의 성격을 이름이 말해주듯, 장소도 건물 지하에 있었다. 입구에는 공공책소 간판과 함께 대만 지도를 무지개 일곱 색으로 표현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 공공책소 입구. ‘홍콩독립’, ‘대만독립’ 깃발이 곳곳.. 2018. 4. 20.
[북투어후기] 3화 대만 현대사의 어둠을 따라가다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3화 대만 현대사의 어둠을 따라가다 대만 현대사의 비극 2.28사건, 그 현장 ‘천마다방’ ▲ 1947년 2.28 사건의 막이 오른 장소 천마다방. “그 역사의 무게는 쌍둥이빌딩 벽에 박혀있는 ‘천마다방’ 표기 위에 묵묵히 눌려 있다.” 대만의 광복절인 1945년 10월 25일은 공식 국경일이 아니다. 또한 2.28 기념관에는 ‘시대 교대’란 단어가 선명하다. 일제의 패망과 자주독립이란 문구가 아니다. 일치 시대, 시대 교대란 인식의 배경에는 또 다른 정복자가 대륙의 국민당이란.. 2018. 4. 13.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대만 판을 소개해드립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대만 판이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2월 첫째 주,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던 산지니 북투어 이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산지니와 함께 『저항의 도시 - 타이베이를 걷다』 속에 등장하는 타이베이의 거리를 직접 걸어 본 여행자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이번 북투어 일정에는 관람,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대만 판 출간 기념 산지니 강수걸 대표님의 강연회를 비롯하여 『저항의 도시 - 타이베이를 걷다』 저자 왕즈홍 교수와의 차담회 개최 등 여러모로 가득 찬 일정이었는데요. 북투어에 동행했던 산지니 멤버들이 두 손 가득 가져온 선물! 달콤한 파인애플 파이와 함께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대만 판이 월요일 오전 산지니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사무실 멤버들이.. 2018.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