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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남 장편소설3

2014년 산지니 문학나눔 선정 도서 5종! 안녕하세요 2014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에 접어들었네요.다들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끽하고 계신가요?아직도 실감나지 않았지만 한 달만 더 있으면 곧 2015년이네요.그동안, 산지니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온수 편집자는 결혼을 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산지니의 새 식구로 잠홍 편집자와 짐니 디자이너가 들어오기도 했죠.^^ 그리고, 12월!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학나눔' 사업 발표가 있었습니다.이 사업은, 해마다 우수한 문학도서를 선정하여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사회복지시설에 책을 배포하는 사업입니다. 책의 보급으로 양서를 기증받을 수 있어 도서관에도 복지시설에도, 그리고 출판사 모두에게도 유익한 사업이기도 하죠. 산지니 출판사의 문학도서는 무려 5종!분야도 다.. 2014. 12. 2.
역사의 광풍에 내몰린 소박한 민초의 삶-『감꽃 떨어질 때』(책소개) 정형남 장편소설 감꽃 떨어질 때 소박한 민초의 삶을 한국 근현대와 교차하여 그려낸정형남 장편소설 출간장편 『삼겹살』 이후 2년 만에 중견 소설가 정형남이 새 장편 『감꽃 떨어질 때』를 세상에 내놓았다. 시골마을의 소박한 정취를 배경으로 한 이웃마을 사람들의 구수한 입담과, 역사와 개인이라는 보다 깊어진 주제의식, 그리고 민초들의 소소한 삶을 유려한 필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결코 운명이랄 수 없는 비극적 시대를 살았던 한 가족의 한스러운 삶을 그리고 있다. 일흔셋의 한 할머니가 옛일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의 전개는 역사의 비극으로 생이별한 아버지에 대한 딸의 그리움을 담았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아버지를 향해 매년 감꽃 떨어질 때 기제사를 지내는 이의 비극적인 인생을, 작가의 끈끈한 애.. 2014. 8. 18.
뜨거운 여름, 지친 그대에게『삼겹살』을 허하겠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복라면입니다. 배고플 때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책, 『삼겹살』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정형남 선생님은 주간 산지니 6월 셋째주 호에도 등장하셨을 정도로 저희 산지니의 스타 작가신데요,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일단 출중한 외모가 일순위지요. 『해인을 찾아서』와 『남도(南島)』 등으로 고유한 문학세계를 만들어온 중견소설가 정형남이 오랜만에 장편소설을 출간하였습니다. 난계 오영수의 적통다운 향토적 정서와 정감 어린 어휘, 반도시주의가 돋보이는 『삼겹살』은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는 남위원이 도시에서 생활하다 귀향을 결심하기까지 만난 사람들과 그의 고향 정경을 그린 장편소설입니다. 선생님은 오랜 세월 부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 전남 보성으로 터전을 옮겼는데, 이러한 자전적인 면모를 글 속에서 .. 201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