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우16

[추모 콘서트]故 이규정 소설가의 작품과 정신을 기리다. 어느덧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스며드는 바람을 막으려 옷깃을 여미며 도착한 곳은 서면 소민아트홀입니다. 소민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제 59회 문학톡톡은 제21회 요산문학축전을 맞이하여 올해 4월 별세하신 故 이규정 소설가의 작품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 콘서트로 열렸습니다. 그 뜻깊은 자리에 산지니 출판사도 함께 했습니다. ◆ 흰샘 이규정 선생님은... 故 이규정 소설가 경남 함안 출생. 1977년 단편 를 월간『시문학』에 발표하면서 작품활동 시작. 소설집 『치우』등 9권과 장편소설, 동화집, 이론서, 산문집, 칼럼집, 등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지냈고, 부산 원로 민주인사 단체인 민족광장 공동의장으로 활동, 종교 활동으로 천주교 부산교구 평신도사도직.. 2018. 10. 22.
부산 문단의 큰어른, 흰샘 이규정 선생님을 보내며 부산 문단의 큰어른, 흰샘 이규정 선생님을 보내며 2016년 겨울, 묵직한 원고와 함께 메일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 ... ) 최근 내가 2번의 입원으로 지금 건강상태가 매우 안 좋지만 회복되면 출판사로 한 번 나가겠습니다. 그 안에 자주 문자나 이메일로 연락하십시다. ( ... ) 안녕히 계세요. 받으시면 간단한 회신 주세요. 내가 컴퓨터에 하도 서툴어서 그럽니다. 2016년 11월 14일 오후 이 규 정 드림 그리고 2017년 5월 (전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진행하며 이규정 선생님의 소설을 향한 집념과 역사의 파수꾼이라는 작가의 사명감을 느낄 수 있었지요. 『사할린』은 일제강점기, 강제로 탄광으로 끌려간 사할린 동포들의 눈물과 회한의 삶을 그린 소설로, 96년도에 출간된 『먼 땅 가까.. 2018. 4. 13.
산지니 무지개가 피었습니다 요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보면 컬러별로 책을 모아두고 찍는 게 많더라고요. 우리 산지니 책들도 한 미모하는데 이런 유행에 빠질 수 없죠! 그래서 색이 고운 책들로 선정(?)하여 산지니 무지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D 1. 선명선명. ver 2. 아련아련. ver 2016. 2. 26.
『다시 시작하는 끝』조갑상 작가와 함께한 문학 톡! 톡! 현장을 다녀오다! 25년 만에 재출간된 조갑상 작가의 『다시 시작하는 끝』 소설의 지나온 세월의 시간만큼 혹은 재출간을 기다린 시간만큼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자리가 간절했을텐데요. 지난 27일(월) 조갑상 선생님과 독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27회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톡!톡! - 조갑상 소설집 『다시 시작하는 끝』" ( 행사를 알리는 포스팅도 했었지요 : D ) 퇴근 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자유바다 소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입구부터 오늘의 행사를 알리고 있더라고요. 이 행사의 주인공 『다시 시작하는 끝』과 조갑상 선생님의 얼굴도 보이네요. 입구의 포스터가 너무 작다고요? 짜잔! 소극장 한 켠에 이렇게 큰 POP물이 걸려 있네요 : ) 오늘의 행사는 1부- 저자와의 만남.. 2015. 7. 31.
이규정 소설집 『치우』 이주홍문학상 수상! 이규정 소설집 『치우』 이주홍문학상 수상! 안녕하세요! 연이은 수상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 제34회 이주홍문학상 수상자로 아동문학 부문에는 정두리 시인의 동시 『초파리의 용기』가 , 일반문학 부분에는 이규정 작가의 소설집 『치우』가 선정되었습니다. 이규정 소설가의 소상 소식에 담당 편집자인 저 역시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점심 먹고 그날 오후, 꽃을 사러 갔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그날 오후라고 하면 지지난 주 금요일입니다. 선거, 현충일, 휴가로 조금 오래 쉬었기 때문에…. 여하튼 저는 전복 편집자와 함께 꽃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이날 엘뤼 편집자는 휴가였기 때문이죠. 꽃 사는 일이 이렇게 기쁜 일인지 살면서 잘 몰랐어요. 그렇게 헐레벌떡 찾아간 꽃집에서 저희 마음도 환해지는 분홍 꽃을 샀.. 2014. 6. 10.
주간 산지니-5월 다섯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점심을 먹고, 오늘 저녁 이주홍 문학상 시상식에 갈 편집자 Y를 따라 이규정 소설가께 선물할 꽃을 사러 갔습니다. 오는 길에 꽃을 들고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Y가 졸업사진 같다고 놀렸어요. 이상도 하지, 꽃과 제가 한데 있으면 구분이 잘 안 될 텐데 어떻게 찾아냈을까요...Y는 역시 눈 밝은 편집자. 하하하^^; 북디자이너를 기다립니다>> http://sanzinibook.tistory.com/notice/1088 201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