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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4

추레라 제작 숙련공의 삶 그리고 타이완 사회의 가치_『아버지의 용접 인생』 동아일보, 경향신문, 부산일보 언론소개 한국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노동, 한구, 가족 등의 주제로 항만 도시 가오슝 노동자들의 일과 삶에 대해 말하는 『아버지의 용접 인생』이 동아일보, 경향신문,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용접 인생』은 자신의 기술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어린 딸에게는 "공부 안 하면 나처럼 까만 손이나 될 거야."라고 말한 용접공 아버지의 삶을 딸인 저자가 추적하는 책입니다. 당신 삶의 형태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는 부모님의 노력 속에서 자란 저자는 아버지의 노동으로 삶을 영위하면서도 노동하는 아버지를 동경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바람대로 학업의 길에 들어선 저자는 그동안 품어온 의문을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우리 가족을 먹여살린 것은 아버지의 노동과 기술인데, 왜 아버지는 자신의 일과 삶을 반면교사로 삼으.. 2024. 3. 18.
항만 도시 가오슝 노동자들의 일과 삶_『아버지의 용접 인생』:: 책소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린 건 아버지의 노동과 기술인데, 왜 아버지는 ‘나처럼 살지 말라’고 하는 걸까?” 추레라 제작 숙련공의 삶이 반영하는 타이완 산업의 변천과 사회의 가치 *2022년 대만문학금전상 최종 후보작 *과학기술과 사회연구학회 석사논문 우수상 *타이완사회학회 석사논문 걸작상, 석사논문 현지조사상 📙타이완의 부산, 항만 도시 가오슝 읽기 『아버지의 용접 인생』의 주무대는 가오슝이다. 항만 도시 가오슝은 타이완의 부산 같은 도시로, 타이완을 방문하는 많은 한국인이 들르는 도시이다. 생경한 도시는 아니지만 한국에 전파된 가오슝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관광에 치중되어 있는 듯하다. 그러나 가오슝은 단순한 관광지 그 이상이다. 타이완 최대 국제항이 있고 거대한 공단이 조성되어 있는 가오슝은 대만 산업.. 2024. 3. 12.
[북투어후기] 6화 『반민성시』 저자 왕즈훙 교수와 북투어단의 차담회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6화 『반민성시』 저자 왕즈훙 교수와 북투어단의 차담회 역사기억의 보존과 도시개발 고민 지점…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원저 『叛民城市』 臺北暗黑旅誌, 이하 반민성시)의 대표저자 왕즈훙王志弘 교수. 그는 현재 타이완대학교 건축과 도농연구소 교수로 재직중이며, 도시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심층을 탐구하는 실천적 지식인으로 알려져 있다. 산지니 타이베이 북투어단은 2월 9일(금) 오후 4시 30분, 유격문화출판사가 있는 ‘공공책소’에서 저자와 차담회를 가졌다. 왕즈훙 교수.. 2018. 5. 4.
남방문화 건축을 통해 동중국해 문화교류를 살펴본다 :: 『동중국해 문화권의 민가』(책소개) 아시아총서24 동중국해 문화권의 민 가 제주도·규슈·류큐·타이완의 전통건축 이해하기 제주도·규슈·류큐·타이완의 해양 민가를 분석하고 남방문화 건축의 특성과 동중국해 문화교류를 살펴본다 동중국해 문화권인 제주도, 규슈, 류큐(오키나와), 타이완 지역의 해양 민가를 비교 분석해 동중국해 연안·도서지역의 남방문화 건축 특성과 문화교류 흐름을 살펴본다. 저자는 어떻게 각 지역의 민가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을까? 윤일이 선생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제주도 민가만의 독특한 건축 방법에 매료되었는데, 우연히 보게 된 류큐 시대의 민가에서 제주도 민가와의 공통점을 찾게 되었다”고 말한다. 건축사학 분야에서 한국의 전통 건축은 아시아 대륙을 통한 북방문화 계통으로 인식되면서 제주도 건축을 비주류 혹은 주변부의.. 2017.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