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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3

[북투어후기] 4화 대만 민주화운동의 성지 그리고...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4화 대만 민주화운동의 성지 그리고... 그 이면에 남아있는 과제들 메이리다오의 함성, 대만 독립 소망 북투어 일정 둘째 날에는 대만사범대 부근의 ‘공공책소’에 들렀다. ‘공공책소’는『반민성시』를 출판한 ‘유격문화출판사’가 자리 잡은 곳으로, 유격은 게릴라를 뜻한다. 출판사의 성격을 이름이 말해주듯, 장소도 건물 지하에 있었다. 입구에는 공공책소 간판과 함께 대만 지도를 무지개 일곱 색으로 표현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 공공책소 입구. ‘홍콩독립’, ‘대만독립’ 깃발이 곳곳.. 2018. 4. 20.
28회 저자와의 만남-『1980』 노재열 선생님 갑자기 가을 없이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기온이 뚝 떨어지고 거기다 바람까지 불어주니 영락없는 겨울이네요. 가을의 낭만도 즐길 겨를 없이 쌀랑한 겨울이 왔지만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을 수는 없죠.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 한번 들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28회 저자와의 만남은 『1980』의 저자이신 노재열 선생님입니다. 『1980』은 1980년, 부산의 5월을 다룬 장편소설인데요. 전두환 군사정권 8년간 3차례 구속 수감됐던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밑바탕에 깔고 있어 더욱 실감나는 소설이랍니다. 책소개 보기 폭력과 굴종 속에서 고뇌하며 시대의 아픔에 누구보다 진지했던 한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해 이번 저자와의 .. 2011. 10. 25.
소설로 돌아본 부마항쟁과 부산 학생운동 『1980』 저자 노재열 11일 간담회 1979년 10월 부마항쟁과 이어 펼쳐진 1980년 부산 지역 학생운동을 조명한 소설 '1980'(산지니 펴냄)이 발간됐다. 책을 집필한 노재열(53) 부산 녹산공단 노동상담소장은 11일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당시 사건과 관련해서는 보고서 형태로 설명할 수 없는 사라져간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묻힌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려면 소설 말고는 방법이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재열 소장이 직접 소설을 쓴 것은 그가 당시 부산 지역 민주항쟁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전두환 정권 치하에서 세차례 구속 수감돼 8년을 교도소에서 보냈고 오랫동안 수배를 받으며 20대 청춘을 보냈으며 1981년 부림사건 때도 주역으로 활약했다. 노 소장.. 201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