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2 "해방되멍 모두 행복해질 거라 믿었주" "해방되멍 모두 행복해질 거라 믿었주. 경헌디 사름만 다 죽어 불고..." 뒷말을 잇지 못하는 김 노인의 얼굴에도 근심이 가득하다. 문식이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빈 지게를 어깨에 짊어진 박도 침묵을 지킨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에 나무의 가지며 풀이 흩날린다. 힘없이 이리저리 휘돌리는 이름 없는 잡풀처럼 제주 민초들의 삶 또한 그러하지 않은가. _ 본문 중에서 2018년 4월 3일 2018. 4. 4. 교정지와 함께 집으로 편집장님과 함께 퇴근하는 교정지 뭉치들 5월 출간 예정인 이규정 현장취재 장편소설 원고 신국판 1000쪽 분량 가방 한가득이다 오늘은 불금인데 내일은 주말인데 2017.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