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만 살게 하려는 거냐1 “대응방법? 없다!” “강자만 살게 하려는 거냐” 부글부글 ‘송인 부도 사태 이후’ 출판·서점계 목소리 중소규모 출판사들 ‘재앙’…지역 고통 배가 POS시스템, 표준공급률 등 근본대책 필요 책을 공공재가 아닌 상품으로만 보는 정부 “형편 나은 대형 출판사와 달라” 문제제기도 송인 서적 부도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경기 파주시 송인 서적 창고 앞에 쌓인 책 무더기. 파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대응방법? 없다.” (중략) 2005년 창사 이래 처럼 지역성을 살린 도서 등 400여 종의 책을 내온 부산의 산지니. ‘지방출판사’의 가능성을 실증해 온 이 출판사가 송인 부도에 걸린 돈은 부도어음 4천만원에 책 잔고 8500만원. 연간매출 5억원의 지역출판사로서는 감당하기 버겁다. 다급해진 강수걸(50) 대표와 직원들은 지금 동분서주.. 2017.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