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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어린이날 다들 재미있게 보내셨어요. 어른도 행복한 어린이날을 맞아 저희 집은 경주 양동마을에 다녀왔답니다. 놀이동산을 꼭 가야 한다고 우기는 딸(초등 1학년)에게 옛날 사람들 놀이동산에 간다고 뻥 치고 평소 한번 가봐야지 했던 양동마을에 갔습니다. 경주는 그런대로 자주 가는 편인데 이곳은 그동안 한 번도 안 가봤거든요. 마을 초입부터 뭔가 조금 다르네요. 평소 높다란 건물만 보다가 나지막한 기와집과 초가집을 보니 정서적으로 막 안정되는 느낌이랄까.^^ 양동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자판만 두드리면 자세히 나오니 패스~ 못 찍는 사진이지만 워낙 풍경이 좋으니 기분 좋으시라고 사진 몇 컷 올립니다. 마을 어귀에 있는 양동초등학교인데요, 정문에서 좌측 풍경인데 유채꽃과 나무가 너무 이뻐 한 컷 담았습니다. 양.. 2010. 5. 7.
봄이 하늘하늘~ 어제 저녁 퇴근시간 풍경입니다. 너무 을씨년스러워 보이죠. 갑자기 요새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봄이 온듯 기온도 살짝 올라가고 덩달아 기분도 살짝 업! 되었는데요. 비가 오락가락 날씨가 꿀꿀하더니 다시 추워졌습니다. 그러나 지 아무리 봄을 시샘해도 봄은 오겠죠. 하늘하늘 잎사귀와 춤을 춥니다. 하늘하늘 꽃송이와 입맞춥니다. 하늘하늘 어디론지 떠나갑니다. 하늘하늘 떠서 도는 하늘 바람은 그대 잃은 이 내 몸의 넋들이외다. 김억 시인의 「봄바람」이란 시입니다. 시를 웅얼거리면 하늘하늘~ 하는 것 같지 않나요. 몸도 하늘하늘~ 기분도 하늘하늘~ 몸도 마음도 하늘하늘~ 가벼웠던 인생의 봄날은 지나갔지만, 계절의 봄은 빨리 느끼고 싶네요. 활짝 핀 꽃 보시고 기분만이라도 봄을 만끽하세요. ㅎㅎ.. 2010.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