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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풍경6

지역에서 책 만들기, 지역에서 책 팔기 ① 부산 출판사 '산지니' 강수걸 대표 (전북일보) 10여 년간 250여권 출판 / 지역 작가·단체와 연대도 / 홍보 다각적 전략에 주력 / SNS 활용 독자 소통 앞장 ▲ 전국적으로 책을 유통하고 있는 부산 ‘산지니’ 강수걸 대표.지역에서 책을 만들고 팔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독서인구가 크게 줄어든데다 일부 유명 서점의 판매망 독점, 온라인 유통의 증가 등으로 지역 출판사와 서점의 생존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물론 정글 같은 출판시장에서도 차별화전략으로 주목받는 지역출판사와 서점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독특한 경영전략으로 입지를 넓히며 책을 매개로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들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출판’을 주제로 한 릴레이 강연을 열고 있다. 지역에서 책을 만들고, 팔면서 지역공동체를 확장해가는 이들의 고군분투기를 네차례에 걸쳐 .. 2015. 11. 9.
20년째 매년 신간 20권 이상…지역 출판사론 쉽지 않은 길이었죠 (부산일보) 문화 [손정호기자의 피플&] 한국출판학회상 경영·영업부문 대상 강수걸 산지니 출판사 대표10년째 매년 신간 20권 이상… 지역 출판사론 쉽지 않은 길이었죠 2015-03-12 [20:23:58] | 수정시간: 2015-03-12 [20:23:58] | 22면 ▲ 강수걸 대표는 "국내 출판시장은 3조~4조 원 규모로 문화산업 중 가장 크다"며 최근 부산문화재단의 지역 출판물 지원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정종회 기자 jjh@"전체 출판시장 매출의 95%를 서울 지역이 차지하는 현실에서 지역 출판사가 살아남는다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른 분야보다 출판시장의 서울 집중화는 너무 심하지요. 책을 만들어 전국 서점에 유통·판매하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지역에서 10년 동안 1년에 20권 이상의 .. 2015. 3. 13.
내 친구 ‘부산’을 소개합니다 작지만 강한 출판사 ⑧ 산지니산지니 출판사를 처음 찾은 것은 2006년께다. 소설 속 부산의 풍경을 다룬 산지니의 책 (조갑상 지음)를 서점에서 발견하고 책 취재를 핑계 삼아 강수걸 대표를 만났다. 부산 법조타운에 세든 사무실에서 만난 강수걸 대표는 타고난 애서가이자 다독가였다. 어느 중공업 회사에서 10년째 근무하던 그는, 책을 좋아하는 열정만으로 2005년 2월 고향인 부산에 출판사를 열었다. 그리고 8년 뒤인 지난달 15일, 지역에 기반을 둔 성공한 출판사의 대표 사례로 산지니를 다시 찾게 되었다. “산지니는 산속에서 자라 오랜 해를 묵은 매로서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매입니다. 전투적인 이름이지만 1980년대 모교 앞에 있던 사회과학서점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 시절에 그 서점에서 책을.. 2013. 8. 5.
201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채백의 『부산언론사 연구』(1종 선정) 짝짝!201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채백의 『부산언론사 연구』가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316종 중에서 사회과학 분야(112종)에 선정(1종)되었습니다. 이외 인문학(99종), 사회과학(112종), 한국학(46종), 자연과학(59종) 분야가 있습니다. 산지니는 2009년 『무중풍경』 이후 4년 만에 받는 상이라 더욱 소중하네요. 『부산언론사 연구』는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채백 교수가 부산 언론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하여 발간한 연구서로 총 6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부산 지역의 언론이 역사적으로 변화, 발전해 온 과정을 통사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9세기 말의 개항 직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130년에 걸친 부산 언론의 역사에서 주요한 사건들 중심으로 시간적 순서대로 고찰하였.. 2013. 5. 31.
'팔리는 책'이 아닌 '필요로 하는 책'을 내는 사람들 :: 경향article 기사 feature II 산지니 문화의 지역화와 문화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산지니’는 2005년 2월 부산 연제구에 터잡은 지역 출판사이다. 산지니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강수걸 대표의 대학시절에 학교 앞에 있었던 사회과학 서점의 이름을 딴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산지니의 원뜻인 산속에서 자라 오랜 해를 묵은 매로서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우리나라의 전통매를 뜻하는 이름이다. 길들여지지 않는 의미로서의 산지니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출판 환경 속에서, 지역출판의 여건 속에서 오래 버티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물론 오래 버티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다. 산지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지고 ‘지역문화예술’에 집중하며, 이것들이 출판으로 이어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산.. 2013. 5. 6.
<무중풍경>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기쁜 소식 하나! 이 200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안개 속 풍경’이라는 뜻의 은 현대 중국영화사와 영화비평에 관한 책입니다. 1999년에 다이진화가 쓴 이 책은 이미 ‘현대영화사의 고전’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중요한 저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국 내 영화계 종사자들은 물론, 우리나라 중국문학, 영화 전공자들에게도 중요한 필독서로 꼽히고 있으니, 중국영화 마니아들에게도 훌륭한 참고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베이징대학 비교문학과 비교문화연구소 교수이면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객좌교수이기도 한 다이진화는 부단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실천하고 있으며, 오늘날 중국 현대문학이나 문화를 연구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주요 비평가입니다. 신시기 20년간의 중국영화의 변천과 더불어.. 2009.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