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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치4

프레시안 books 메인에 소개된 『하이재킹 아메리카』 프레시안 books 메인 화면에 『하이재킹 아메리카』 서평이 올랐습니다. 몇일전 강양구 기자께 전화가 와서 책 표지 이미지를 보내드렸거든요. 테리 이글턴의 『반대자의 초상』,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 김정욱의 『나는 반대한다』 등 3권의 책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홍재우 인제대학교 교수께서 '악마들의 음모'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쓰셨습니다. (기사 링크) 책 내용에 대한 언급과 함께 이 책의 가치를 두 가지로 얘기했는데요, 첫째는 미국의 밖에서 오늘의미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고 둘째는 미국의 우경화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입니다. 한국 사회의 최근 변화에서 미국 우파의 발자취가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 외에 책에 관한 아쉬운 점들과 깔끔하고 맛깔스런 번역-역자 두 분과 담당 편집.. 2010. 8. 31.
미국인의 61%는 다윈의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 미국 우파는 미국인의 사고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나 『하이재킹 아메리카』 학술|정치 사회 지은이: 수전 조지 옮긴이: 김용규·이효석 출간일 : 2010년 5월 28일 ISBN : 9788992235976 신국판 | 356쪽 신우파적 정치권력과 신자유주의적 자본 세력들이 자본과 종교의 결합을 통해 미국문화에 대한 의식적·무의식적 지배를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히, 그러면서 끈질기게” 획득해간 과정을 분석한다. ◎ 미국을 하이재킹한 세력들은 누구인가, 사회정의를 지향하는 미국적 가치와 이상이 단 몇십 년 만에 진창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IMF, WTO, 세계은행 중심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고발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해온 유명한 이론가이자 실천가인 수전 조지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우경화하고 있는 .. 2010. 7. 6.
오바마가 집권했지만 미국이 안 바뀌는 이유 노엄 촘스키나 하워드 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상하게 한국의 독자들은 노엄 촘스키나 하워드 진을 좋아한다. 인터넷 서점 에서 촘스키를 검색해보니 무려 85권의 책들이 줄을 서 있다. 그러나 미국 학계에 촘스키나 하워드 진만이 있는 것은 아닐 터. 『이데올로기와 미국 외교』를 번역한 권용립, 이현휘 교수들의 문제의식은 우리 한국의 일반 독자들이 노엄 촘스키나 하워드 진처럼 미국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 학자들의 책만 편식한다는 데 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그간에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한국정치와 한국외교를 둘러싼 모든 논쟁들이 교차하는 지점에 미국이 있는데, ‘미국은 한국의 혈맹’이라는 냉전시대의 친미적 대미 인식을 탈냉전 시대에 맞게끔 교정하려는 욕구 때문에 미.. 2010. 6. 25.
추락하는 제국은 날개가 없다 수십 년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1989년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정권 붕괴 이후 세계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도 미국 월가의 몰락으로 종말을 맞게 되었습니다. 시장이 만능이라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로 포장한 채 경제적 패권을 휘두르던 미국의 지위가 한순간에 추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추락하는 제국』 (원제: America's Failing Empire)은 냉전이 끝난후 15년간의 미국 외교정책을 그 이전 40년과 연관시켜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냉전이 끝나던 무렵 정권을 잡은 조지 H. W. 부시(시니어 부시) 정부에서부터 클린턴을 거쳐 현재의 조지 W. 부시(주니어 부시) 정부 1기에 이르기까지의 미국 외교정책이 그 내용입니다. 19.. 2008.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