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광역시의회4

정치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진보정당 시의원의 고백과 증언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4월도 어느새 마지막 주에 들어섰네요. 이달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나는 시의회로 출근한다』를 쓴 김영희 저자입니다. 2월에 출간된 이 책은 지난 부산광역시의회 5대(2006년~2010년) 시의원으로 활동했던 김영희 전 부산시의원이 의원 활동을 하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꾸준히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나오게 된 책입니다. 일시: 2011년 4월 28일(목) 저녁 7시 장소: 백년어서원((T.465-1915) 알라딘의 한 독자께서 책을 읽고 올려주신 리뷰를 소개합니다. 정치인들이 그들만의 세상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 지 궁금하세요...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왜 투표를 하러가야하는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두주먹 불끈쥐어지기도 합니다. 내 옆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현상들이 어떤 과정을 .. 2011. 4. 27.
이런 선물 받아보셨나요? 지난 2월 라는 책이 나오고 난 후, 책의 저자이신 김영희 선생님께서 출판사에 오셨는데 갑자기 선물보따리를 풀어놓는 게 아니겠어요. '책을 잘 만들어주어 고맙다'며 아주 예쁜 주머니를 직원 수만큼 만들어 오셨어요. 시의원으로 활동하느라 많이 바쁘셨을텐데 언제 이런 기술까지 배우셨는지... 한땀한땀 손바느질한 주머니를 요리조리 살펴보며 저희는 모두 입이 벌어졌답니다.^^ 어찌나 꼼꼼하게 만드셨는지 쓰다가 자식에게 물려줘도 될 정도였어요. 김영희 선생님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부산광역시의회 5대 시의원으로 활동하셨는데요, 는 활동 초기부터 꾸준히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나온 책입니다. 여름 양복 한 벌 마련해 입고 영도 봉래동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며 첫 출근을 하는 장면으로 '김영.. 2011. 3. 22.
'진보대통합 토론회' 행사장 구석에서 책을 팔다 지난 화요일 저녁 '진보정당 연합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장소는 국제신문사 4층 대강당. 출판사 옆쪽으로 나있는 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15분쯤 걸어가면 부산지하철 교대역에 닿고 거기에 국제신문사 건물이 있습니다. 행사는 7시였지만 저희는 책 매대를 준비해야했기에 30분 정도 일찍 갔습니다. 책 꾸러미를 바리바리 들고 4층 행사장에 도착해보니 김영희 선생님께서 미리 와계셨습니다. '김영희 의정일기'라는 부제가 달린 는 지난 2월에 출간했는데, 언론에도 소개가 많이 되었지만 저자께서 홍보에 넘 열정적으로 애를 써주셔서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은 과 신간 (김곰치 르포 산문집)를 같이 판매했는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김영희 선생님의 지인들이 많이 구매를 해주셨어요. 저자께서 매대 앞에 떡 버.. 2011. 3. 17.
첫 출근 2006년 7월 5일, 처음으로 양복을 입고 출근을 하다. 아침에 영도 봉래동에서 버스를 탔다. 그리고 영도다리를 건너 남포동에서 지하철을 갈아탔다. 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 내내 지하철 안의 분위기가 어색하다. 오늘이 7월 5일, 부산광역시의회에 첫 등원을 하는 날이라 여름양복을 한 벌 구해 입고 가는 중이다. 지하철 안은 마침 에어컨이 나와 시원하기는 하였지만 앉아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반팔 티셔츠에 얇고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고 있는데 나만 긴팔 양복을 입고 있다. 그것도 짙은 감청색 양복이다. 이날따라 필기구와 지갑 그리고 가지고 갈 서류가 몇 개 있어 커다란 핸드백을 어깨에 메고 가는 내 모습이 왠지 어색해 보인다. 더구나 지금까지 집안 결혼식이나 명절을 제외하고는 양복을 입고 다닌 적이 없는 나..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