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평가3

산지니 어워드 3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인문편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연말 기념 폭풍 블로거 잠홍 편집자입니다. 산지니 어워드 2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문학편 에 이어, 이번에는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인문도서들을 한자리에 모아보려 합니다. 순서는 제 마음대로, 아시죠? :)수상 사실 외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도서 목록입니다. 1/ 힘의 포획, 비인칭적인 것 세종도서 문학나눔 - 평론올해 문학나눔 평론 부문에서는 오길영 평론가의 , 그리고 고봉준 평론가의 이 선정되었습니다. 은 “지금 비평은 거의 대부분 ‘칭찬’의 비평”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에서 오길영 평론가님은 “비평(criticism)은 곧 비판(critique)”라고 적으셨는데요. 문학의 위상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동시에 '칭찬'의 비평과 주례사 비평으로 전락한 .. 2015. 12. 31.
감응의 시민문학을 위하여-『힘의 포획』(책소개) 근대문학의 종언, 근대비평의 종언과 같은 언설이 나오는 지금, 한국비평의 현실은 과연 어떠할까? 문학의 위상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동시에 ‘칭찬’의 비평과 주례사 비평으로 전락한 당대 한국비평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오길영 문학평론가는 무엇보다도 비평가가 본래 갖고 있는 문학에 대한 책무를 놓치지 않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바로 텍스트를 섬세하게 읽어낼 것과 더불어 텍스트를 둘러싼 사회·문화·역사적 맥락을 함께 읽어내는 일이 중요하다는 요지다. 비평집 『힘의 포획』은 이러한 비평의식에서 출발한 한국문단의 현실과 비평의 본질에 대해 되짚고 있다. 힘의 포획감응의 시민문학을 위하여 한국문학의 위기 속, 문학이 가지고 있는 ‘힘’을 포획하다 나는 여기서 비평의 위기를 느낀다. 한국 문학비평에서 제대로 된 비판, .. 2015. 6. 24.
'청년' 비평가 전성욱 봉생청년문화상을 받다 산지니 필자이며 편집위원인 전성욱 평론가가 제8회 봉생청년문화상(문학 부문)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평론집 이 나왔을 때 첫책이라며 감격에 겨워하던 모습이 생생한데 벌써 2달이 훌쩍 지났네요. 책과의 인연으로 얼마전부터는 산지니 팀블로그에 '전성욱 평론가의 문화 읽기' 필자로도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봉생청년문화상은 사단법인 봉생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부산의 문화예술인에게 주는 상인데, 봉생문화상(제22회)은 나이 제한이 없지만 봉생청년문화상은 35세이하의 청년들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합다. 부산에 10년 이상 거주해야하는 것도 조건이구요. 1회부터 3회까지는 1인에게 시상하였으나, 2006년부터 문학, 공연, 전시 분야 3명에게 시상하고 있답니다. 그저께 전성욱 샘께서 출판사에 오셨는데 .. 201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