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헌책방1 (서평) 헌책방 운영일기,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는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의 주인장 윤성근 씨가 헌책방을 운영하며 느낀 소회들을 엮은 책이다. IT회사에서 일하던 당시의 이야기부터, 퇴사 후 대형 헌책방에서 일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헌책방을 개업하여 지금까지 운영하는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1장 가 그런 내용이고, 2장 은 헌책방을 운영하며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3장 에서는 도쿄의 진보초, 니시오기쿠보 지역의 헌책방 탐방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 그대로,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의 저서를 읽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IT기업을 퇴사하고 헌책방에서 일을 시작한 것을 일종의 ‘실험’이라 말한다. IT기업에서 일할 때의 자신의 모습을, 저자는 그리 좋지 않은 시절로 기억한다. 그는 온갖 자격증을 섭렵하여 남들보다 우월한 위치에 서기 위해 안.. 2018.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