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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부도4

송인서적 부도 한 달…도서 유통구조 다듬을 계기로 산지니, 독자에 호소문 게재… 재고 회수·재단 대출로 총력 - 부산시·교육청,공공도서관 등 - 피해 출판사 책 우선 구매 독려 지난달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송인서적 부도 관련 채권단 구성 등을 위한 회의가 열린 모습. 연합뉴스 송인서적과 거래한 지역 출판사는 지난 한 달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에서 활발하게 신간을 기획하고 출판하는 산지니출판사는 얼마 전 '송인서적 부도와 관련하여 도움을 요청드립니다'라는 호소문을 온라인에 게재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산지니 강수걸 대표는 호소문에서 "송인서적의 부도는 중소 규모 출판사에는 재앙과도 같습니다. 특히, 부산 등 지역 출판사의 고통은 배가됩니다.(…)여러분의 도서 구매 한 권이 출판사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어려움을 표현했다. 산지니 .. 2017. 2. 6.
위기의 지역출판사들 "출판사가 독립운동하는 것 같아요" 옛사람들은 먼 곳에 빨리 이르고 싶어 축지법이란 낭만적 술법을 생각해내기도 했다. 축지법이란 스스로가 쌓아온 내공을 들여 말 그대로 '땅을 줄이는 방법'이다. 그런데 현대사회에서는 손가락 클릭 한 건으로 땅(공간)과 시간을 도둑질(?)한다. 그런데도 현대인들은 더 바빠졌다. 어느 학자의 말을 빌린다면, 광속도(光速度)는 광속도(狂速度)가 되었고 실시간(實時間)은 실시간(失時間)이 되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간의 조응적 일치를 뜻하는 '아우라'의 붕괴. 여기에 맞춰 진정성이 사라진 복제기술은 융복합 이나 크로스오버, 혹은 창조 경제, 문화산업이란 타이틀로 그럴싸하게 포장된다. 송인서적 부도 사태 여파 인접 산업계 패닉 상태 정부도 市도 지원책 외면 (중략) 새.. 2017. 2. 2.
“대응방법? 없다!” “강자만 살게 하려는 거냐” 부글부글 ‘송인 부도 사태 이후’ 출판·서점계 목소리 중소규모 출판사들 ‘재앙’…지역 고통 배가 POS시스템, 표준공급률 등 근본대책 필요 책을 공공재가 아닌 상품으로만 보는 정부 “형편 나은 대형 출판사와 달라” 문제제기도 송인 서적 부도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경기 파주시 송인 서적 창고 앞에 쌓인 책 무더기. 파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대응방법? 없다.” (중략) 2005년 창사 이래 처럼 지역성을 살린 도서 등 400여 종의 책을 내온 부산의 산지니. ‘지방출판사’의 가능성을 실증해 온 이 출판사가 송인 부도에 걸린 돈은 부도어음 4천만원에 책 잔고 8500만원. 연간매출 5억원의 지역출판사로서는 감당하기 버겁다. 다급해진 강수걸(50) 대표와 직원들은 지금 동분서주.. 2017. 2. 1.
책 도매상 송인서적 부도…부산지역 출판업체 휘청 1000만~1억 원 미수금 발생…전국 유통망 사라져 발 동동 정부, 영세업체 융자지원 검토 국내 2위 출판도매상인 송인서적의 부도로 부산지역 출판업체의 연쇄 타격이 불가피하다. 업체별 1000만~1억 원이 넘는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영세 출판사의 줄도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 4일 송인서적 부도 관련 채권단 구성을 위한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대형 서적 도매업체인 송인서적이 지난 2일 만기가 돌아온 100억 원 규모 어음 중 일부를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뒤 3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1959년 송인서림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송인서적은 전국 2000여 개 출판사와 거래하며 연간 매출액 규모는 500억 원 이상이다. 송인의 부도로 지역 업계 대부분.. 2017.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