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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테 훅6

스위스 작가의 한글 홈페이지 - <빌헬름 텔 인 마닐라> 아네테 훅 산지니에서 출간된 장편 소설 의 저자, 아네테 훅 선생님이 홈페이지를 만드셨답니다. 제1언어인 독일어에 이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시는 선생님은 한국에서는 한글을 배우시기도 했는데요, 항상 도전하는 아네테 훅 선생님의 열정에 감탄합니다 : ) 스위스 작가님의 다언어 홈페이지가 보고 싶다면 다들 한 번씩 들러주세요 https://www.annettehug.ch/ 작가님은 를 출간하시고 한국에 두 번 방문하셨는데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후기를 보실 수 있어요 아네테 훅 선생님과 부산 이터널저니에서 함께한 낭독회 아네테 훅 선생님과 부산 독일문화원에서 함께한 낭독회 스위스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도 추천, 추천합니다! 빌헬름 텔 인 마닐라 아테네 훅 지음·서요성 옮김|산지니|264쪽 .. 2020. 4. 1.
[인문산책] 문학의 적들 구모룡 평론가가 부산일보 칼럼에서 얼마 전 만난 아네테 훅 작가의 이야기를 담아주셨어요. 앞으로 나올 아네테 훅 작가의 근간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담겨 있네요. [인문산책] 문학의 적들 ‘나는 루쉰을 좋아할 수 없었습니다.’ 중국 작가 위화의 말은 충격을 주고도 남는다. 위화는 모옌과 옌렌커와 더불어 오늘날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매일 똑같은 밥과 반찬을 먹는 기분으로 루쉰을 접한 탓이라고 한다. 그는 문인은 마오쩌둥과 루쉰밖에 없는 줄 알았단다. 후일 루쉰의 작품을 각색하는 일에 참여하면서 루쉰을 재발견하였다. 더군다나 작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루쉰의 묘사와 서술을 경탄하는 마음으로 배우게 된다. 작가가 되면서 루쉰을 제대로 읽게 된 셈이다. 위화는 소.. 2019. 12. 11.
스위스에서 온 편지 평화로운 오후, 대표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말씀하십니다. "스위스에서 편지가 왔네!" "어머, 스위스에서요?" 다들 무슨 편질까 궁금해하던 중 편집장님이 말씀하십니다. “아, 아네테 훅 선생님이 보내셨구나.” 돌아가면서 구경을 했는데요, 스위스에서 오느라 한쪽이 찢기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왔지요? 안을 열어보니 골판지 종이로 직접 만드신 핸드메이드 신년 카드가 있었습니다. 안에 직접 쓰신 글들은 幸福 (행복) DAS GLUCK RENNT (행복은 달린다) 등 산지니 가족의 행복을 기원해주시는 마음 같았습니다. 옆에 있는 글귀는 어느 언어인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뒤에는 선생님의 편지도 있었는데요, Jan. 1 , 2019 Dear Kang Sugeul, dear.. 2019. 1. 11.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 낭독 마지막 무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서울국제작가축제가 지난 27일 마지막 낭독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많은 작가들이 모여 자신의 글을 낭독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지니의 저자 아네테 훅 작가님도 이 자리에 함께하셨습니다. 이날 공연은 개성 있는 말놀이와 삐딱한 블랙 유머로 사회를 바라보고 유머러스한 말솜씨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오은 시인이 사회를 맡아주셨습니다. 아네테 훅 작가님은 네번째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국에도 출간된, 필리핀 영웅 호세 리살을 다룬 소설 「빌헬름 텔 인 마닐라」를 낭독하였는데요. 책을 꼭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멋진 낭독이었어요.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된 지 막 한 달이 지난, 따끈따끈한 책인데요. 궁금하신 독자님들은 꼭! 구매하셔서 읽어보시기를.. 2018. 10. 31.
[2018서울국제작가축제]"디아스포라"로 나누는 수다 [더숲 지하1층입니다, 갤러리, 까페, 베이커리 심지어 영화관까지 완벽한 문화공간이었습니다] 24일, 노원구 에서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 “작가들의 수다”가 열렸습니다. 네 가지 주제로 “작가들의 수다”가 열리는데 저는 디아스포라 주제에 참석했습니다.출판사에서도 오랫동안 준비하고 정성을 들인 소설, 를 쓴 아네테 훅 작가가 패널로 초청되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이미 지난주 부산을 방문했죠. 이날 행사 링크입니다.http://sanzinibook.tistory.com/2582 [더숲 지하2층에서 열린 행사. 도심에 이런 비밀기지가 있다니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작가는 왼쪽부터 사회자 심보선 시인 니노 사드고벨라슈빌리(조지아), 아네테 훅(스위스), 표명희(한국), 크리스 리(미국), 박솔뫼(한국), 오은.. 2018. 10. 26.
『빌헬름 텔 인 마닐라』의 저자 아네테 훅을 만나다 아들의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한 방에 명중시켰다던, 빌헬름 텔 이야기 다들 아시죠? 86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의 저자 아네테 훅(Annette Hug)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이날 강연은 이터널저니에서 진행됐고, 많은 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아네테 훅 선생님은 한국어를 전혀 하실 줄 모르기에, 이번 강연은 이 책의 번역가인 서요성 교수님께서 동시통역과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서요성 선생님께서는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인간의 삶 속 책의 필요성을 역설하시며, 독서는 여행과 같다셨습니다. 독서와 여행 모두 인간의 감각과 사유를 넓히는 행위이고, 이는 곧 정신세계의 풍요를 불러온다고 합니다. 스위스 문학과 필리핀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을 텐데요. 본격적인 강연 소개에 앞서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 2018.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