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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놀트 하우저2

“불황엔 고전” … 출판계 개정판 발간 붐 (광주일보)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어린왕자’ ‘민들레 영토’ 등 시대를 초월한 지혜 새로운 디자인으로 잇따라 출간시대를 초월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책을 고전이라 한다. 고전은 과거와 현재를 매개할 뿐 아니라 변화의 핵심을 꿰뚫는 지혜를 선물한다. 역사 이래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명멸했지만 살아남은 책이 바로 고전이다.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고전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유례없는 문학 출판계 불황이라고 하지만 고전만큼은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방증이다. 그만큼 책의 가치가 판매와 연계되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책은 단연 전 세계 지식인의 필독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다. 저자는 지난 20세기를 빛낸 지성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헝가리 출신 예술사학자 아놀드 하우저(창비식 표기로는.. 2016. 2. 18.
출판 불황 뚫고 묵직한 고전 잇단 출간(한국일보) 연초에 묵직한 고전들의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출판 불황이라고 하지만 검증 받은 고전만큼은 출간 가치면에서나 꾸준한 판매 면에서 밑질 것이 없기 때문이다. 창비는 아놀드 하우저(창비식 표기로는 아르놀트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1~4권 개정2판을 내놨다.구석기시대 동굴벽화에서 찰리 채플린과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의 영화까지 다룬 이 책은 예술도 시대의 산물이라는 마르크스주의 방법론 때문에 ‘문예사’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1970~80년대 학생들의 필독서로 꼽혔다. 크게 고치기보다 도판을 모두 컬러로 바꾸고 서체와 행간을 조정해 보기 좋게 바꿨다. 1999년 개정판이 나온 뒤 두 번째 개정판이다.개정2판 서문에서 백낙청 전 창비 편집인은 영어본 제목은 그냥 ‘예술의 사회사’였고, 독일어본은 ‘예술과.. 2016.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