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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지역책 구매할당제 시행해야" (경남도민일보) 지역 출판, 지역 지식문화 산실 역할지역 문화 키우는 지역 출판 움튼다 (6) 지역 출판 활성화 방안지역 출판은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를 발굴해서 지역민뿐만 아니라 다수에게 알리는 귀중한 역할을 한다. 지역에 있는 지역 출판사가 아니라면 해낼 수 없는 일이기에 이들의 더딘 발걸음은 의미가 크다. 그렇다면 독서 인구, 출판사, 매출액 감소 등의 전국 공통적인 문제에다 출판계의 수도권 집중화, 도서유통망인 지역 서점 급감 등의 더 열악한 상황에 있는 지역 출판을 활성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가장 먼저 지역출판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최낙진 한국출판학회 지역출판학연구회장(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은 지역 출판을 공공재로 봐야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지난해 지역 출판 진흥과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지역.. 2016. 2. 26.
김춘복 소설가, 25년 만에 장편소설 <칼춤> 출간 (경남도민일보) 밀양 김춘복(79) 소설가가 중단편집 (1991년) 이후 25년 만에 이라는 장편소설을 냈다.밀양에서 나고 자란 소설가가 '밀양 검무'를 펼치는 여인과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이야기다.주인공 박준규는 초등학교 때 밀양에 전학 온 최은미라는 아이를 좋아하게 되지만 헤어지고, 이후 이들은 서울에서 같은 대학 문예창작과와 무용과 학생으로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둘은 이념 문제로 갈등을 빚는다. 1980년 민주화 운동이 펼쳐지는 시절 한쪽은 데모대로, 한쪽은 데모대를 막는 경찰 편에 서 있다. 한 가족은 앞서 1960년대 한일회담 반대 시위대에 섰다가, 다른 가족은 시위대를 막는 쪽에 섰다가 목숨을 잃었다. 표지.작가는 남녀 주인공이 이념 갈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간이 흘러서 다시 만날 수 있게 했.. 2016. 2. 11.
지역민에게 자부심 주는 출판 (경남도민일보) 지난해 말 라는 책이 나왔다. '산지니'라는 부산 지역 출판사를 통해서다. 부제가 눈길을 끌었다. '부산 출판사 산지니의 10년 지역출판 생존기'라고 적혀 있다. 책은 지금까지 '산지니'가 어떻게 버텨왔는지를 출판사 대표와 직원들이 상세하고도 흥미롭게 적고 있다. 보통 3년을 버티지 못하는 지역 출판사가 허다한 현실에서 '산지니'는 지역콘텐츠를 지역민에게 알리려는 노력을 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첫 번째 책 을 내고서 "단지 지역이라는 이유로 묻혀버리고 마는, 소소하지만 중요한 움직임들을 가장 먼저 포착하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는 암묵적 약속이 이뤄졌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독서 인구, 출판사, 매출액의 감소 등은 전국 공통적 현실이다. 하지만, 지역 출판사는 여기에다 출판계의 수도권 집중화, 도서.. 2016. 1. 18.
지역 문화 키우는 지역 출판 움튼다 (경남도민일보) 지역 출판은 지역의 지식 정보를 축적하고, 문화를 형성하는 가치 있는 역할을 합니다. 2014년 12월을 기준으로 경남 지역 출판사는 800곳이 넘지만, 실제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책을 내는 곳은 10곳이 안 된다는 것이 지역 출판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어려운 지역 출판 현실 속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전국 서점에 유통되는 책을 내는 지역 출판사가 하나둘 생겨났습니다. 앞으로 주 1회 이들 출판사를 찾아 어떤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지 조명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는 지역 출판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합니다."단지 지역이라는 이유로 묻혀버리고 마는, 소소하지만 중요한 움직임들을 가장 먼저 포착하는 게 우리(지역 출판사)의 할.. 2016.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