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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8

전업작가의 삶 신작 장편 인터뷰 영상 촬영하러 오랜만에 출판사에 오신 정광모 작가님. 촬영 끝나고 책 읽는 포즈를 요청받아 나름 열심히 연기하셨습니다. ㅎㅎ 연출한 느낌이 살짝 났지만 이번 영상 담당인 수민, 해은 씨가 멋지게 편집해줄 거라 기대합니다. 휴가 이야기가 나와서 다녀오셨냐고 물으니 "전업작가에게 휴가가 따로 있나요 ㅎㅎ" 하셨다. 쉼과 일의 구분이 없는 삶은 어떤 것일까요. 그 일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꼭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그러고 보니 토요일 밤 11시 39분에 회사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는 일인 여기 있네요. 책 나오고 작가님이 쏴주신 ㅅㅌㅂㅅ ㅂㅂㅋ 쿠폰만 넙죽넙죽 받아 먹었는데 오랜만에 출판사 오셔서 반가웠습니다. 전업작가의 소설 집필 뒷이야기 기대해주세요~ 2021. 8. 14.
오늘, 소설가인 엄마를 인터뷰했습니다 - '캐리어 끌기' 조화진 조화진 작가의 든든한 후원자, 명은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2002년 어느 겨울날, 중학생이던 나는 얼떨결에 엄마의 신춘문예 당선 소식을 듣는다. (경남신문 당선) 평소에 책을 늘 보고 있고 수첩에 끄적이기를 좋아하는 엄마인 건 알았지만 소설가 등단을 준비한 줄은 몰랐다. 나는 앞뒤 주변 살피지 않고 달려가던 10대와 20대를 지나서야 엄마 역할이 아닌 소설가로서의 조화진에 시선이 머물렀다. ​등단 이후 1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조화진 작가는 세 권의 소설집을 출간했다. 9월에 펴낸 소설집 ‘캐리어 끌기’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표제작 는 가정불화를 겪는 중년 여성이 초등학생 아이를 돌봐 주는 이야기로, ‘상실’이라는 감정을 매개로 교감하는 둘의 이야기를 다룬다. ​책 뒤표.. 2020. 9. 30.
산지니 소식 85호 산지니 소식 85호 산지니가 준비한 신간과 출판사 소식 전합니다. 걱정 없이 파란 하늘 보는 날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https://stib.ee/31Q2 2020. 8. 26.
[저자 인터뷰] 견디는 삶을 사는 자들을 위한 글. 『데린쿠유』의 안지숙 작가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 산지니 인턴 하혜민입니다. 지난번에 올린 『데린쿠유』의 서평에 이어 저자 인터뷰까지 맡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원래라면 직접 찾아뵙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만, 안지숙 작가님이 계신 곳과의 거리가 멀어 직접 찾아뵙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아쉽게도 서면 인터뷰로 진행하게 됐습니다.책을 읽고 제가 궁금했던 점이나 알고 싶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 작가님께서 아주 상세히 답변해 주셨습니다. 다 같이 한번 보실까요? ▲ 안지숙 작가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Q. 안지숙 작가님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 출간됐습니다. 장편이니만큼 오랜 시간 공을 들이셨을 것 같아요. 『데린쿠유』가 출간된 기분이 어떠세요? A. 되게 막 좋을 것 같았는데…. 책을 처음 받아 .. 2019. 7. 15.
<그림 슬리퍼>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영어방송에 출연하다 안녕하세요, 요즘 영어공부를 위해 영어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듣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선생님의 영어방송 (라디오) 출연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영어 방송국으로 향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질문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 >> 질문 리스트 1. Please say hello to our listeners. 2. How does it feel to have your book made available here in Korea (in Korean) as well being invited to the 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3. Please introduce the Grim Sleeper.. 2019. 7. 4.
한 사람을 들여다본 시간『방마다 문이 열리고』 최시은 작가 인터뷰 지난 목요일 따끈따끈한 첫 소설집을 내신 최시은 작가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작가님이 자주 가시는 남포동의 카페로 갔으나, 문을 닫은 바람에 다시 찾은 아늑하고 예쁜 카페로 향했어요. 우연히 간 곳이었지만 너무 포근한 곳이었어요, 마치 그날의 분위기만큼요. 지금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인턴 김민주 이하 김: 첫 소설집을 내시고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최시은 작가님 이하 최 : 사람들 반응 보는 게 재밌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다들 보면 쓴소리는 잘 안 하고 좋은 소리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긴 해요. 그래도 쓴소리도 있어요. ‘너무 어둡다’, ‘좀 밝은 얘기를 쓰지, 이런 어두운 얘기를 쓰냐’. 그래서 제가 뭐라고 하나면, 사람이 즐겁고 문제가 없으면 소설 거리는 아니다. 소설이라는 건 .. 2019.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