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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2

산천의 사계서 삶 일구는 이들의 여덟 폭 진경산수화 (무등일보) 중견작가 정형남 단편소설집 '진경산수' 출간 전라도 사투리 입담 살려 서정적 분위기 연출 30여 년의 부산 생활을 접고 귀향해 전남 보성에서 창작활동에 전념 중인 중견소설가 정형남의 신작 단편소설집 '진경산수'가 출간됐다. '진경산수'는 작가의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집으로서, 우리나라 산천의 아름다움이 정형남 특유의 서정과 함께 되살아나고 있다. 전남 보성이라는 공간구성을 배경으로 도시를 벗어난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고 있는 이번 작품집에는 정형남 작가의 여유로운 감성과 더불어 ‘한(恨)’이라는 민족 고유의 정서가 잘 드러난다. 이처럼 '진경산수'는 생생한 전남 사투리의 입담을 살려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한 여덟 편의 단편을 한데 엮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하나둘 섬을 빠져나가는 탓에 고.. 2016. 1. 29.
<신간 들춰보기> 진경산수·아디오스 아툰 (연합뉴스) ▲ 진경산수 = 정형남 지음.전라도 보성에서 창작활동에 전념 중인 중견소설가 정형남의 단편소설집이다.책에는 '꽃섬', '사금 목걸이', '삼층석탑' 등 단편 8편이 실렸다.'꽃섬'에서 주인공 나는 조카와 함께 배낚시를 하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꽃섬의 기억을 다시금 떠올린다. 나는 절친했던 종구 형이 그의 약혼녀와 행복했던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며 인연에 대해 새삼 감격한다.작가는 전라남도 보성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도시를 벗어난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본다. 그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한(恨)을 주제로 한 작품들에 걸쭉한 전남 사투리를 더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해피북미디어. 220쪽. 1만3천원.▲ 아디오스 아툰 = 김득진 지음.늦깎이 신예 소설가 김득진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제8회 해양문학상 수상작인.. 2016.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