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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2

가을환경체험학교를 다녀와서...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우중충하다. 아 안 되는디...밤새 비가 왔는지 베란다 창틀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구름은 잔뜩 끼어 있지만 지금은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다. 오늘은 우리 세은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숲 체험 하러 가는 날. 오늘은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환경체험학교 첫 번째 날로 천성산 내원사 숲 체험을 하러 간다. 환경체험학교 신청에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선정되어 행사비는 환경부와 부산시교육청 지원으로 당근 무료이다. 도시락까지는 지원을 안 해줘^^ 집에 있는 재료로 얼렁뚱땅 주먹밥도시락을 만들어 집합장소인 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오늘 우리를 인솔할 담당선생님이 칼같이 나타나시고 인원점검 시작. 지각생도 있어 인원점검부터 선생님 고생이 눈에 보인다. 드디어 인원점검 끝, 모두 40명. 드디어.. 2010. 10. 11.
우포늪의 가슴 아픈 사연 습지는 인간 세상의 허파 람사르 총회가 열리는 경남 창녕은 의 저자 김훤주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동무들과 뛰어놀면서 보고 자란 그 늪이 바로 인간이 살아 숨 쉬게 만드는 허파 구실을 하면서 또한 역사적으로는 사람살이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저자는 훨씬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하게 자연을 정화시켜주는 습지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습지를 사람의 삶과 관련지어 한번 들여다보고, 사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숨 쉬는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습지는 그냥 습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인간과 교섭하고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포늪의 가슴아픈 사연 경남 창녕이 고향이기도 한 저자는 우포늪만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바로 그 이름 때문입니다. 우포는 대대로.. 2008. 10. 17.